일루머내터미 : 사람의 몸을 들여다봐요 아트사이언스
카르노브스키 그림, 케이트 데이비스 글, 강준오 옮김, 강윤형 감수 / 보림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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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랍고 신비한 우리 몸을 그대로 보여주는 최고의 인체 그림책! 살아움직이는 마법의 렌즈로 사람의 몸을 들여다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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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대장 샘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44
이루리 지음, 주앙 바즈 드 카르발류 그림 / 북극곰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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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대장 샘>
이루리 글, 주앙 바즈 드 카르발류 그림, 북극곰


지각대장은 '존'만 있나요?
아니요, 지각대장 '샘'도 있습니다!



'샘' 이기픈 무른 마르지 안나니는 선생님입니다.
그리고 학교에 가는데 악어를 만나죠,
샘의 가방을 뺏어 물고 하수구 속으로 들어가버립니다
샘은 어쩔 수 없이 악어를 따라 하수구 속으로 따라가죠

 

샘은 하수구 안에서 악어와 고군분투하다가 겨우 가방을 되찾아서
부리나케 달려갔지만...
학교에는 악어 때문에 지각을 합니다.

아이들은 뭐라고 할까요?
샘의 자랑스러운 무용담에 아이들은 반응은 환호가 아니라 야유입니다
"에이, 거짓말! 악어는 하수구에 살지 않아요!"

 

이상하죠?
아이들은 이런 모험담을 좋아해야 하는데 오히려 지각을 한 선생님을 비난합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을 학교에 가는 길에 사자도 만나고 파도도 만납니다.
사자때문에 파도때문에 또 지각을 하게 되죠.
그러나 이를 믿지 않는 아이들.
이쯤되면 생각나는 그림책이 있지요?
바로 <지각대장 존>입니다!

뭔가를 교훈주려 하지 않는다는 존 버닝햄의 유명한 그림책 <지각대장 존>은
존 버닝햄의 신조와 달리 제가 볼 때는 아이의 자유롭고 무한한 상상력과 사회에 찌들어버린 선생님을 통해 뭔가 전달되는 게 있었어요.
 <지각대장 샘>의 이루리 작가님도 <지각대장 샘>에 많은 감명을 받으셨다고 해요.

<지각대장 샘>에서의 '샘' 이기픈 무른 마르지 안나니 선생님의 이름도 너무나 탁월합니다.
'샘'이 주는 어감, 바로 선생님이죠
선생님 역시 존처럼 의외의 일을 만나 지각을 하게 되는데요
믿어주지 않죠
그런데 그건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였어요
아이들이 경험하게 되거든요
그런데 <지각대장 존>의 결말과 달리 <지각대장 샘>의 결말을 밝습니다
마치 작가님의 삶을 대하는 태도처럼요!

 

<지각대장 샘>은 <지구인에게>라는 이야기책을 통해 먼저 선보인 이야기입니다.
이때를 그림책을 위한 이야기로 글만 실렸었지요
여러 그림책으로 이름을 알린 주앙 바즈 드 카르발류가 그림을 그려서
재미있고 상상으로 행복한 삶을 꿈꾸게 되는 <지각대장 샘>이
탄생했습니다!

 

북극곰 그림책의 또 하나의 묘미인 영어로 된 섬네일 페이지도 놓치지 마세요:)

BGC ENGLISH PICTUREBOOK
Sam The Teacher Who is Always 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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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되고 싶어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4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글.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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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되고 싶어>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글과그림, 이순영 옮김, 북극곰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04
보르다노 일어스트레이션 어워드대상/아침독서 추천도서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거친듯 아름다운 그림으로 자연과 생명에 대한 아름다움과 철학이 있는
엠마부엘레 베르토시의 데뷔작 <나비가 되고 싶어>는
나비를 좋아하는 데이지가 주인공입니다.


풀밭에 엎드려 가만히 작은 동물들이 지나다니는 걸 보는 데이지는
달팽이, 개미, 벌들도 다니지만 좋아하는 건 나비입니다.
이름처럼 데이지꽃이라면 제일 좋아하는 나비를 품에 안아 줄 수도 있을 텐데 말이죠

 

데이지는 잠에서 깨어보니 나비가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아름답고 화려한 아름다운 날개가 자란 데이지는 나비가 되어 하늘을 날았죠
볼수록 그림체가 특이합니다
거친 선 같으면서도 아름답고
밝은 색이 아님에도 그림이 환하고
긁어낸듯한 선들이 섬세합니다.




그리곤 친구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달팽이야, 안녕? 그런데 너는 왜 그렇게 천천히 기어다니니?"

달팽이는 대답합니다.
"데이지야, 너는 왜 그렇게 빨리 날아다니니?
언젠간 모두 집으로 돌아갈 텐데. 누구나 자기한테 맞는 시간이 있잖아!"

데이지는 일단 놀랐고 그다음엔 아무 말이 없더니 이윽고 고개를 끄덕였죠

 

달팽이는 달팽이만의 속도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죠
'누구나 자기한테 맞는 시간'이 있거든요
아이에게 빠릿하게 준비 안 한다고 야단치는 모습을 반성하며....
어린 시절 나 역시도 비슷한 일로 혼났던 일을 상기하며....

데이지는 사실 달팽이가 느리다며 살짝 비웃었지만
달팽이는 의외의 반격을 했죠
싸운 건 아니고요 ㅎㅎ
데이지는 놀라운 자연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늘 열심히 일하는 개미와 항상 같이 다니는 꿀벌을 보고
데이지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봄, 여름,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오는 당연한 자연의 섭리도
혼자는 외롭지만 같이 다니면 신나고 재미있는 원리도
당연하면서 우리가 깨우쳐야 할 진리입니다.




BGC ENGLISH PICTUREBOOK
I Want be a Bu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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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세요?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6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글.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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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세요?>
지은이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 옮긴이 이순영, 북극곰



고철로 만들어진 사람, 표정이 살아있군요
녹슬고 망가진 고철이 생명을 얻을 걸까요?
그 앞으로 지나가는 한줄기 바람이 왠지모를 시원함도 느끼게 해줍니다.



우리는 한때, 로 시작하는 그림책
보통 어른들이 내가 왕년에, 내가 소싯적에, 이런 말씀 자주 하시지 않나요?
그런데 지금은 초라하고 보잘것없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누구세요?>의 인물들은 조금은 다릅니다

과거의 영광이 현재는 통하지 않을까요?
과거에는 삽, 펜치,톱,망치,못,나사,그물,흙받기,자물쇠,양동이손잡이,파이프,모자,돌이었습니다
제 역할을 해내는 어떤 물건들이었죠

 

지금은 어떻게 된 걸까요?
저는 딱 보니 무언가의 눈이라는 생각이 딱 들었는데요
연상이 아직은 부족한 딸에게는 아무 생각없이 그냥 궁금한 무엇이네요^^;

 

살짝 호통을 치네요
'보고도 모르겠니?'

그런데 질문하는 아이(아마도 말투로 아이같은)가 오히려 상황의 위급함을 알리며
말합니다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네요'

대화가 오가는데 아이와 오래된 고철할아버지의 느낌이 나네요ㅋㅋㅋ
아마도 고철은 세월의 흔적처럼 오랜 시간을 살아왔기 때문인가 봅니다.

 

고철로 만들어진 새로운 조각품 뿐 아니라 사이사이에 그려진 그림들이 참 조화로워요

이야기가 진행되다 보면 여러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풍차를 향해 달려드는 인물, 아마도 돈키호테인가 봅니다
말을 타고 늠름하게 외치지만 엉뚱한 돈키호테처럼 <누구세요?>는 엉뚱한 상상과
치밀한 조각품과 그림, 그리고 신기한 이야기가 이어지는
재미있고 새로운 느낌의 그림책입니다.

 

내가 누구냐고?

나는 한때....

 

나는 한때,,,라는 말이 어쩐지 슬프게도 들리지만 슬퍼하고만 있을 때가 아니죠
과거는 과거의 역할로,
현재는 멋지게 재탄생했으니까요.

얼마전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작가가 내한했었어요
그래서 만나본 그의 그림책 <누구세요?>는
환상 속에 빠지는 즐거움,
조각품들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관찰하는 즐거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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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넷 쿠키는 셋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31
모 윌렘스 기획, 댄 샌탯 글.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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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넷 쿠키는 셋>
댄 샌탯 글 그림, 이순영 옮김, 북극곰


정말 궁금 또 궁금하더 책이 드디어 왔습니다
물론 저희 딸도 무척 좋아할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분명 영어책의 수준이 0~1세 옹알이 수준인데 리더스책인 An elephant and piggie book을
엄청 사랑하거든요
가까이 꽂아두고 몇 권씩 읽어야 직성이 풀릴 정도로 elephant와 piggie를 찾곤 했지요
왜 Gerald와 piggie가 아닌지, elephant와 pig가 아닌지는 잘 모르겠;;;;;
이 책의 작가가 바로 모 윌렘스!
제가 어느 분 블로그에서 이 작가의 책들이 입문으로 좋다고 해서
다른 시리즈도 빌려봤었는데 다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들인 모 윌렘스의 책들인데요
그런데! 북극곰 출판사에서 모 윌렘스와 조인한 책이 나온다지 뭐에요!
바로 " 모 윌렘스의 코끼리와 꿀꿀이는 책을 좋아해 시리즈 "입니다,

 

여기 보세요
코끼리와 꿀꿀이가 책을 같이 보기로 하죠?
바로 본 책인 <우리는 넷 쿠키는 셋>이에요
An elephant and piggie book은 한글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코끼와 꿀꿀이로 번역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An elephant and piggie book를 너무나 신나게 봤는지
꿀꿀이라고 하니 ????이런 반응이 오더라고요 ㅋㅋㅋ
그러나 그것도 잠시~ 다시 읽어줄때 piggie라고 하니 바로 꿀꿀이라고 ㅋㅋㅋㅋ

 

그럼 코끼리와 꿀꿀이가 좋아하는 <우리는 넷 쿠키는 셋>을 다 같이 봐요

하마, 악어, 다람쥐 둘
이렇게 넷이서 문제에 봉착했어요
바로 쿠키를 어떻게 나눠먹는가 에 대한 문제지요

 

어떤 기준으로 쿠키는 분배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이 오가요
물론 다들 자신에게 유리하게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가고
친구들의 표정도 심상치 않아지고 있어요
그런데 헉...하마가 뭐하는 거죠
쿠키는 반으로 쪼개버렸어요

 

예민한 ㅋ 하마는 쿠키를 손에 들고 자꾸 쪼개고 있습니다
빨리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큰일나겠어요

'모두 똑같이 나눠 먹어야 하는' 쿠키를 어떤 방법으로 불공평하지 않고
우정에 금이 가지도 않고
쿠키가루가 되지 않은 상태로 먹을 수 있을까요?

 

보는 내내 은근 긴장감이 돌고요
아이는 초집중하고요
분수를 모르는 아이에게 은근 나눠지는 숫자도 알려주고요
좋은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어요

 

어랏 이번에는 우유네요 ㅋㅋ
그리고 끝까지, 면지까지 유쾌하고 반전있고 흥미로운 요소가 많으니
하나하나 잘 뜯어보세요!!

 아이와 쿠키를 만들고 어떻게 나눠먹을지 이야기해보는데요
이럴수가!
저희 식구는 셋인데 쿠키가 더 많은 거에요 ㅠㅠ
그리고 아이가 아빠엄마는 하나씩만 주더니
남은 네개를 엄마가 두개, 자기가 두개 먹으면 된대요
조금 고 차원의 나누기는 무리네요 ㅋㅋ

ㅋㅋ 뒷표지까지 자세히 보기는 쉽지않은데
넘 꼼꼼이 재미있게 만들었어요!

모 윌렘스의 코끼리와 꿀꿀이는 책을 좋아해 시리즈,
코끼리와 꿀꿀이와 함께 읽는 <우리는 넷 쿠키는 셋>
재미없다? 그런 건 있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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