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먹기 대작전
<꿈틀이랑 사과랑>마티외 라브와 글그림. 신지원 옮김. 북극곰. 무지개그림책 29
북극곰 출판사에 새로운 그림책이 세 권이나 나왔어요마티외 라브와 작가님의 <늑대가 나타났다>, <아기새는 뭐해?> 그리고 <꿈틀이랑 사과랑>입니다.그 중 여섯 살 딸에게 제일 핫한 <꿈틀이랑 사과랑> 보여드릴게요얘는 꿈틀이예요얘는 사과지요이미 북극곰 출판사의 뒤돌아 앉은 곰을 사랑하는 딸은꿈틀이에게 엄청난 관심을 보이네요뽀로로에서 애벌레에게 꼬물이라고 붙여준 걸 기억하는 아이가'이건 꼬물이인데 이름이 꿈틀이야'라고 하네요꼬물이가 애벌레의 대명사인가 봐요 ㅎㅎ꿈틀이 소개와 사과 소개가 끝났네요단순한 그림과 짧은 문장의 배치가 절묘하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꿈틀이는 애벌레라서 너무나 맛있어 보이는 저 빨간 사과를 먹을 수가 없어요.마침 까악! 날아가는 까마귀를 보고 좋은 생각이 났어요.
루리루리 아트~붓을 들어 나뭇가지를 정성껏 칠하네요애벌레는 팔이 없잖아요! 그래도 그림은 그릴수 있다는 상상력~~^^어디에 쓰려는 걸까요?
아하 이렇게 쓰이는 거군요영리한 꿈틀이는 날개가 없기에 까마귀를 이용했어요.
그런데 그만,,, 다른 나무로 까마귀가 간 듯 하네요꿈틀이는 여기 있어요.사과는 저기 있고요문장의 대조가 재미를 불러일으킵니다.이제 꿈틀이는 어떻게 할까?
또 바빠진 꿈틀이루리루리 아트~자신을 색칠하네요꿈틀이의 작업은 의도가 있고 대상의 특성을 잘 파악하기에영리하고 재미있습니다.
아하 이번에는 다람쥐였어요꼬리에 매달려있는 꿈틀이는 사과나무에 도착했을까요?
아닌가보네요아직도 다른 나무에 있는 꿈틀이그때 나뭇잎 하나가 떨어졌고영리하고 사과를 먹기로 한 꿈틀이는 계속 좋은 생각이 나는군요!
아하 나뭇잎을 색칠하는 군요예쁘게그것도 두 개를 한답니다. 그리고선 행동에 옮기죠.성공은 하지 못했답니다.하지만 저희 아이는 이번 방법을 제일 좋아했답니다.어쩌면 꿈틀이는 애벌레가 아니라 지렁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꿈틀이의 눈이 커지는 사건 발생!사과를 먹던 꼬마가 사과를 떨어뜨린거에요선이 단순한 그림이지만 꿈틀이의 표정은 풍부하답니다 ㅎㅎㅎㅎ
꿈틀이의 사과 먹기 대작전!성공일까요? 실패일까요?그림책의 결말은 해피엔딩이 좋겠죠?독특한 재미를 선사하는 마티외 라브와의 신간 그림책 <꿈틀이랑 사과랑>간단명료와 그림과 글도 왠지 절묘한 재미를 일으킵니다.은근한 유머가 숨어있고요영리함이 보이는 그림책입니다.북극곰 출판사에서 재미있는 그림책 작가님을 찾아내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