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모자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지음 / 보림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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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의 모자 여행!

 

<하늘을 나는 모자>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지음. 보림출판사.

 

 

이 모자는 여러분 거예요. 하지만, 저런!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모자가 날아가 버리네요.
모자는 바람 따라 여러 주인을 만나요.
우리가 과연 모자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걱정 마세요. 이 모자는 행운의 모자니까요!



상상하는 맛이 가득한 글자없는 그림책 <하늘을 나는 모자>에요
글자없는 책이라 쉬울 수도 있고 반대로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늘을 나는 모자>는 숨은 의도가 없는 보이는 그대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글자없는 그림책입니다.


일렬로 걸어가는 사람 중에서
바람에 휘윙~모자가 날아가네요
빨간 목도리를 한 소년이 두 손을 뻗어보지만 모자는 날아가버려요
딸은 머리카락이 없어뵈는 소년이 대머리라며 즐거워 하네요 ㅎㅎㅎ


 

모자야 거기서~

엄마가 재미있는 상황 그대로를 읽어주면 아이는 그저 즐겁습니다.
딸은 까마귀가 모자를 잡아서 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날아간 모자는 과연 어디로 갈까요?
아니면 누군가가 잡을까요?


 

모자가 날아가던 것을 지켜보던 청둥오리가 모자의 주인이 되었네요 ㅎㅎ언덕을 잘 보이지 않는 듯 뒤뚱거리며 걸어가는 청둥오리
그 뒤로 나무에 앉아있는 새들의 무리도 익살맞고요
쫓아오고 있는 개의 표정이 심상치가 않네요


 

역시나!

개는 모자를 뺏어서 아이와 같이 있던 어떤 이에게 모자를 전달해줘요
잘했다고 칭찬하는 듯한 상황인데요
비가 오네요


 

자 이제 모자는 누구의 손에 있을까요?

여기 뛰어가는 사람의 머리에 있네요
기차가 늦었을까요? 비가 와서일까요?
딸은 기차문이 닫힐까봐 뛰어간다고 하는데요
저기 뒤로 낯익은 사람들이 보여요

처음 보였던 행렬의 사람들이 군데군데 등장합니다,.
인연의 고리일까요?^^


 

휴~ 기차는 출발합니다.

그런데 선반을 보니 같은 가방과 비슷한 모자가 있네요
무슨 조짐이 보이는데요


 

빙고!
역시나 비슷한 모자를 쓰고 있던 아저씨에게로 모자는 옮겨갔어요
아저씨는 책을 보느라 무아지경~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듯한 농장 아니면 집으로 아저씨는 걸어가네요


 

앗!

아저씨는 책에 정신이 팔려 모자를 염소의 머리위에 놓아요
딸은 식탁위에 둬야한다며 흥분을 합니다 ㅋㅋㅋ


 

자 이제 모자는 어디에 있을까요?
모자의 여행은 끝이 날까요?
모자는 처음 가지고 있던 소년에게로 돌아가게 될까요?

눈발이 휘날리고 눈사람에게 막 모자를 씌우려는데
저기 멀리 빨간 목도리 소년이 보입니다.^^


 

모자의 여행은 끝이 났을까요?
아니면 새로운 여행을 시작할까요?

그림책 속 모자의 주인은 빨간 목도리 소년이었지만
책을 드는 순간, 그 모자는 나의 모자가 된 듯 모자의 여행에 동행하게 됩니다.
안타까울 수도 있고, 재미있을 수도 있고, 신기할 수도 있어요

다시 바람이 부네요
휘잉~ 이번에는 어떤 여행들이 시작될까요?^^


 

보림출판사의 그림책 시리즈 지크, 세계의 그림책인데요
안데르센 수상 작가의 그림책이랍니다.

글자없는 그림책 <하늘을 나는 모자>
만화스러운 주인공들의 모습에, 여기 저기 주인이 바뀌는 모자의 즐거운 여행 덕분에 딸은 아주 재미있어 합니다.

하늘을 나는 모자, 만약 내 모자가 바람에 날아간다면
다시 나에게로 돌아올까?
재미있는 상상과 모험을 불러 일으키는 보림 <하늘을 나는 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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