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이발소 시즌 3 : 3 설탕의 복수 브레드이발소 시즌 3 애니북 3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9월
평점 :
품절


TV에 방영되는 애니메이션이 종이책으로 나온 것을 '애니북'이라고 하더라고요.

애니메이션의 '애니' + 책을 영어로 'book(북)'


평안이가 어린이집에서 브레드 이발소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본 것을 알게 된 후

저는 평안이 손에 브레드 이발소 애니북을 쥐어주곤 했어요.

제가 책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고,

집에서는 영상을 안보여 주는 이유도 있기 때문이죠.

평안이는 애니북을 정말 재미나게 봐요. ^^

애니메이션으로는 방영이 됐으나 아직 책으로 나오지 않은 회차들이 있어요.

평안이가 그것들을 책으로 보고 싶다고 해서

제가 출판사에 책으로 언제 나오냐고 문의를 하기도 했을 정도예요. ㅎㅎ

그 정도로 애니북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게다가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평안이가(7세) 이 책은 혼자 읽어요.

한글을 잘 읽어도 보통 동화책은 엄마인 제가 읽어 주는데

만화책은 본인이 읽기 수월한지 혼자 읽더라고요.

평안이가 애니북을 보는 동안 저는 집안일을 하고,

블로그도 하고, 쉬기도 하고 한답니다. ^^


지금 포스팅하는 애니북에는

브레드 이발소 시즌3의 회차 중

<설탕의 복수> 편,

<딸기는 빨개> 편,

<이달의 아이스크림> 편,

<골목 이발소> 편,

<엄마케이크의 변신> 편이 실려 있어요.


브레드 이발소 애니북의 특징은 내용이 재미있는 것은 당연하고

결말이 훈훈하다는거에요.


<이달의 아이스크림> 편에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자신은 너무 평범해서 의기소침해있어요.

음,,,

전 부드럽고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좋아하는데 말이죠.

빵빠레 같은 소프트 바닐라 스타일 정말 좋아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자존감이 매우 낮아 있었는데요,

브레드 이발사 덕분에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되찾는 이야기가 나와요.

누구나 장점은 있다!!!!!


두 번째로는 패러디를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딸기는 빨개> 편은 가수 현아의 "빨개요"를 패러디 했고요,

<골목 이발소> 편은 백종원씨가 나오는 TV 프로그램인 골목 식당을 패러디 했어요.

패러디물을 보는 재미가 브레드 이발소 애니북에 담뿍 담겨있답니다 :)


영상이 아닌 책으로 볼 때의 매력도 있어요.

영상을 보고 책을 보는 경우라면

책을 읽으면서 영상 속 등장인물들의 말투, 몸짓, 효과음 등이 떠오르고

그것들이 매칭이 되는 재미가 있지요~

영상을 보지 않고 책을 보는 경우라면

효과음이나 인물들의 행동이 어떻게 연속적으로 이어지는지,

목소리와 말투는 어떨지

자신이 감독이 된 것처럼 상상하고 연출해보는 재미가 있고요~ ^^


어떻게 보든 참 재미있는 책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 있는데 남편이 저를 보더니 한 마디 합니다.

"아까는 인상 쓰고 있더니,

책 보는 지금은 웃고 있네?"

네, 이 책이 저를 미소 짓게 합니다. ㅋㅋㅋ

(남편분은 반성을 하세요! 애니북에게 밀릴 판입니다! ㅋㅋ)


이 책은 재미뿐만 아니라 학습적인 부분도 잡고 싶은 듯 해요. ㅋㅋ

책 뒷편에 부록 형식으로

[알쏭달쏭 퀴즈 한글],

[알쏭달쏭 퀴즈 영어],

[알쏭달쏭 퀴즈 숫자],

[알쏭달쏭 퀴즈 도형]이 실려 있어요.


보통의 워크북처럼 체계적이고 많은 양이 있는건 아니지만

애니북에 실려 있는 문제 치고는

문제의 질이 좋고

앞에서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공부가 재미와 연결되는 부분이라 매력적이지요. ^^


4권은 언제 나올까요?

벌써부터 평안이가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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