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란 종결자 4
이우혁 / 들녘 / 1998년 6월
평점 :
절판


왜란종결자4 "난리의 전환점"에서 은동은 호유화랑 사소한 일로 다투고 자기 때문에 호유화가 백성들을 못 살게 구는 모습에 화가나서 모든 일이 자신 때운이라는 생각으로 스스로 자신의 몸을 상하게 한다.
그런 은동을 보고 호유화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은동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이리뛰고 저리 뛰고 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의술이 뛰어난 동의보감의 주인인 허준 선생을 찾게 되고 그 분에게 은동을 치료하게 만든다.

그리고 호유화는 은동이 허준에게 치료받는 도중 드뎌 왜란종결자가 누구인지 알아내려 노력하는데 이때 태을사자에게 분명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을 알게 되고, 흑호를 찾는다. 그런데 알고보니 태을사자도 흑호도 저 하늘 위 팔계 중 중간계에서 죄인으로 재판을 받게 되어 있고, 호유화도 그곳으로 가게 된다.

왜란종결자. 우리가 아는 임진왜란의 이야기 이면서 이순신이 나오고, 허준도 나오고, 사천해전도 나오는 등 이미 우리가 아는 역사적인 이야기가 나와 조금 맥이 빠지고 시시하려 할 무렵 저 하늘 위 중간계에서 호유화. 태을사자. 흑호의 재판이 시작됨에 따라 바로 판타지다운 요소들로 흥미롭고 재미있어 지기 시작하며, 천기를 어지럽게 한 자들이 다름 아닌 마계의 마수들 이라는 사실이, 생계에 악도 필요한 사항이지만 그 악들이 하면 안되는 일들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우주 팔계에 모두 알려지게 되고, 이제부터는 악을 뺀 나머지 팔계들이 모두 힘을 합쳐 천기를 바로 잡기로 한다. 다만 생계의 일을 나서서 도와주는 것은 아니된단다.

이렇게 되면 지금 한참 힘들게 왜란을 겪고 있는 조선은 어찌 되는 것이며, 왜란종결자를 통해 스스로 왜란이 종결되는 것일까? 아직도 왜란종결자5, 6권이 남아 있는데, 그 속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많이 궁금하여 견딜 수가 없다. 그러니 지금 바로 휘리릭 읽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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