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마감 - 일본 유명 작가들의 마감분투기 작가 시리즈 1
다자이 오사무 외 지음, 안은미 옮김 / 정은문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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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마감에는 일분의 유명한 작가들이 대거 나오게 된다. 그들 작가들이 원고의 마감 시간을 어떻게 지키는지? 또 마감 시간을 지키지 못 해 어떻게 하는지? 이런 이야기 하나하나가 그들 자카 한명 한명이 얼마나 힘들게 글을 쓰는지를 보여준다. 게다가 마감 시간이라는 것을 맞추기 위해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와 싸워야 하는지 보여주는데, 그래서 일까 여기에 나오는 대부분의 작가들이 모두 단명한 것을 알 수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작가의 마감은 제 1장 쓸수 없다. 작가들이라고 해서 연필,붓. 펜 등 필기도구만 손에 잡으면 줄기차게 글을 쓰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거기다 2장 그래도 써야 한다. 맞다 술술 글이 막 써지는 것이 아니지만 마감 시일이 있으니 어찌 해서라도 써야 하는 것이다. 또 3장 이렇게 글 쓰며 산다. 어찌 되었건 전업으로 글을 쓰는 작가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이상 다들 나름의 스트레스 해결 방법과 어떻게 언제 글을 써야 최대한의 효과를 발휘하는지 스스로는 알 고 있다. 마지막 4장 편집자는 괴로워. 글을 쓰는 작가만이 아니라 그 글을 작가에게 청탁하고 받아 꼼꼼하게 읽어봐야 하는 편집자들의 고충도 여기서는 보여주고 있다. 우리 독자들은 세상에 나와 있는 글을 내 입맛데로 골라 재미나게 읽기만 하면 되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살을 깎는 고통을 동반하고 있으니 모든 것 쉽게쉽게 흘러가는 것은 없는 듯 함이 바로 인생인가 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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