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 1~2 - 전2권
조엘 디케르 지음, 임미경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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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 이라는 이 소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을 알아야만 더 흥미로울 듯 하며, 책.속 이야기에 과거와 현재가 계속 공존하고 있어서 도대체 무엇이 진실이고, 살인사건에 누가 범인인지 좀처럼 알 수가 없으며, 왠지 사건과 이야기 속에 반전에 반전이 계속해서 도사리고 있는 느낌이라, 한번 이 소설을 잡았다면, 이야기가 다 끝날때 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을 정도로 긴장감이 감돌고 흥미진진하다.

과거 유명한 작가이며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쳤던 해리라는 친구가 연류된 사건을 해결하면서 그 이야기를 소설로 발표한 마커스라는 작가. 그는 그 소설로 인해 공식적인 작가가 되었으며, 커타란 명성과 인기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해 주었던 유명한 작가 해리를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되는 사건이 되어, 늘 해리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마커스. 그리고 그때 함께 해리 쿼버트 사건을 조사해 주던 페리라는 형사와 그 가족하고는 오랜 친구처럼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가 되었다. 그런데, 11년이 지난 지금 갑자기 [알래스카 샌더스 살인사건]에 대한 의문에 편지가 페리의 집에 도착하게 되고, 과거 알래스 샌더스 사건을 페리가 맡았다는 것을 안 아내 헬렌은 도착한 그 의문의 편지로 남편 페리가 위험하게 될까봐 혼자 그 편지를 조사하게 되고, 그 편지로 인해 어느 날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을 전혀 모르던 페리는 아내가 자신 몰래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고 생각하여, 아내를 오해하고, 아내가 죽는 순간을 한 마디로 방치하게 된다.

페리의 절망과 슬픔을 같이 나누어 주려 노력하던 작가 마커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다시 그 옛날 해리 쿼버트의 사건처럼 알래스카 샌더스의 살인 사건에도 뭔가가 있는 것을 제대로 파헤칠 생각을 하는데, 과연 그 살인 사건의 범인은 누구일까?

이 책을 읽은 독자로서 이 책이 가제본이라는 사실이 너무도 아쉬우며, 지금 바로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1]을 읽어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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