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리커버 한정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 / 2023년 3월
평점 :
품절


내가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를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된 작품은 [상실의 시대]를 통해서 였다. 20대 일찍 시작한 직장생활로 죄중우돌을 겪으면서 내 자신에 대한 사랑도 상실도 그리고 고독인지 외로움인지 모르는 여러 감정들을 책을 통해서 알아가고 터득해 갔던것 같다. 그러면서 꾸준히 무리까미 하루키 작가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번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통해서 작가를 더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됟 듯 하다.

건강하게 자신의 본업인 소설을 오래 건강하게 쓰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는데, 그 달리기 속에서 소설의 작품들이 태어 난 것이 아닐까 싶다. 무엇이가 하기 위해 끈임없이 노력하는 모습. 그 모습은 마라톤을 꾸준히 연습하고 도전하고 하면서 스스로 자신을 다독거리고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선사해 주지 않았나 싶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를 읽다보니, 나도 함께 길 위에서 달리고 있는 느낌이며, 그러면서 나 스스로도 함께 쾌감을 느끼며, 온전히 내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듯 하다. 그래서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 왠지 밖으로 뛰쳐 나가 달리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 그리고 더더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작가를 응원하게 되고 오랜시간동안 계속해서 그에 작품들이 나와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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