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7 (반양장) - 제3부 분단과 전쟁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제3부 분단과 전쟁 마지막편인 태백산맥7. 빨지산이 밀고 내려와서 무상분배 세상이 되는듯 했다. 그러다 마지막 부분에서 미국이 인천으로 들어와, 즉 맥아더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펼치는 부분이 나온다. 그러니 빨갱이 이념을 펼쳤던 사람들이 북으로 북으로 쫓겨가는 신세가 되니 남아 있는 사람들은 또 악순환을 겪게 된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전쟁이었던 것일까? 한 민족, 한 동포가 서로 다른 이념과 사상으로 서로에게 총질을 하면서 죽이고, 아버지 어머니가 자식들만 맡겨놓고 산으로 북으로 어쩔 수 없이 넘어가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역사를 걸쳐 지금 우리가 살고 있으니 더더욱 가슴이 아려 온다.

아직은 이지숙도 무당 소화도 염상진도 안창민도 손승호도 김범우도 심재모도 법일스님도 병원장 전원장도 모두모두 목숨을 부지하고 있지만 이들의 목숨 뿐만이 아니라 인생사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지 너무도 궁금하다. 그리고 앞으로 그들의 자손들은 어떤 미래를 맞이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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