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5 (반양장) - 제2부 민중의 불꽃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제2부 민중의 불꽃이 이어지고 있는 태백산맥5. 못된 지주들과 이만수, 염상구 등의 음모로 인해 계엄사령관이었던 심재모가 하루아침에 헌병대에 연행되어가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권서장이 서민영과 심재모 집에 연락을 취한다. 또한 연락받은 서민영은 김범우와 이지숙, 손승호는 심재모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 끝내는 심재모를 구하게 되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심재모와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되고 신문사 기자를 하고 있는 이학송과 민기홍 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제 이들에게 새로운 우정이 쌓이게 되는 것이다. 거기다 손승호는 끝내 교사를 그만두고 서울에서 김범우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

이제 빨갱이 노릇의 대장직을 하던 염상진은 다른 직책을 맞게 되고, 그가 맡아던 직책은 이제 안창민과 하대치가 주를 이루어 처리하게 된다. 시대는 이승만이 대통령이 된 시기이고 농민들을 위해 농지개혁법이 실행되려 하고 있는데, 이 놈의 부자들, 지주들은 비밀리에 땅을 이미 다른사람들에게 다 명의 변경을 해 놓은 상태이고, 이제 제대로 내 땅을 가지고 농사를 지을 수 있을꺼라 믿고 있던 소작인들은 또 내땅을 가지지도 못 하고 가난을 이어가야 한다는 사실에 모두 거리로 나와 시위를 한다. 과연 이들 소작인들의 운명은, 땅은 어찌되는 것일까?!

시간이 지나면 점점 좋은 시대가 와야 하는데, 도대체 언제까지 가난한 농민들은 지지리도 가난한 생활을 계속해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이들에게 밝은 미래가 있긴 있는 것일까? 아직까지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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