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빌 백작의 범죄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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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노통브 작가라고 벨기에 작가는 처음인데, 이 책 [느빌 백작의 범죄]는.벨기에 귀족사회를 보여준다는데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 했던 것일까? 다 읽고나서도 도통 알 수가 없다는 것이 나의 진실된 느낌이다.

느빌 백작의 막내딸 세르외즈는 어느 날 늦은 밤에 집 근처 숲에 나갔다가 동네 점쟁이에게 발견되어 그녀의 집에 가게 되는데요. 점쟁이 포르탕뒤에르 부인은 세르외즈가 사춘기 소녀로 집에서 가출한 줄 알았단다. 그리고 세르외즈를 데리러 온 느빌 백작에게 예언을 하나 일러주는데요. 그것은 느빌 백작 집에서 조만간 있을 가든 파티에서 느빌 백작이 초대 손님 중 누군가를 죽일 것이리라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아무런 동요도 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몇날 며칠을 고민하는 느빌 백자. 그리고 그런 아버지에게 자신을 그 가든파티에서 죽여달라 애원하는 막내딸. 정말 정신이 제대로 박힌 아이라면 아버지에게 이런 부탁을 드리지는 않겠지요?! 참으로 이상해서 느빌 백작과 세르외즈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 뒷이야기가 어떻게 풀어질 것인지 너무너무 궁금한 책이기도 합니다. . 책은 아주 얇아 금방 다 읽을 수 있을것 같지만 좀처럼 쉽게 페이지가 넘어가지지만은 않아요. 도대체 작가가 이야기하려 하는게 무엇인지 제가 인지하기에는 너무도 어려운 책이네요.그나마 어찌 되었던 결말이 해피앤딩이라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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