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무한육면각체 2
장용민 지음 / 엘릭시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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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무한육면각체 2에서는 자신에게 비밀의 소스를 주고 사라진. 또 생사를 알 수 없는 은표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지우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졸업논문이고 뭐고 다 팽게치고 은표를 찾아 나서는 지우. 은표가 남기고 간 자료들을 보면서 과거의 비밀과 누가 살인을 저지르고 있는 진짜 범인인지를 알아갑니다.

​과연 은표는 어찌된 것이며, 지우는 건축무한육면각체에 얽혀 있는 우리나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세상에 밝힐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까요?

​진짜 우리가 알고 있는 천재시인 이상 김해경에게는 건축가로써의 어마무시한 능력이 있으며, 그 능력을 일본이 아닌 우리나라를 위해서 사용했을까요? 그랬겠죠? 어디까지가 진실일까요? 정말 제대로 이상의 작품들을 보고싶다는 욕구가 생기네요. 또한 은표와 지우처럼 기성세대가 아니라 젊은 청춘들이 이리도 나라를 사랑하고 역사를 바로 알고싶어 했다는 사실이 소설이지만 참 기쁘고 뿌듯하네요. 전 왠지 모르게 은표. 지우 모두다 꼭 40대 넘은 아저씨들 갔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물론 결말이 해피앤딩 일 줄은 알았지만 일본인 살인자 다카하시가 그리 죽은것도 맘에 듭니다. 조선을 우리나라를 그렇게 하찮게 생각했다니 참 미운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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