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비밀 일기 작은 스푼
윤자명 지음, 손영경 그림 / 스푼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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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학교에서 코로나 19로 학교를 일주일에 힐건 등교하니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 학생들이 현저히 없어 방학동안 1권이라도 읽으라고 한꺼번에 구입해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받아 온 [할머니의 비밀일기]. 가슴 따뜻하고 행복한 동화책이다.. 중간중간 할머니의 그림과 일기가 쓰여져 있어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엄마.아빠가 함께 직장을 다니시는 맞벌이 부부인 윤솔이네. 거기다 동생 윤서는 아직 아기라서 도우미 아주머니께서 봐주신다. 그런데, 도우미아주머니께서 다리를 다쳐 오실 수 없는 상황. 끝내는 혼자사시는 윤솔이네 외할머니께 부탁을 드린다.

​이제 윤솔이네 가족에게는 행복만 있을 줄 알았는데, 외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시간들.

왜? 꼭 딸과 엄마는 애증관계가 되는지 모르겠다.할머니도 원래는 아기였다. 어린이였다. 예쁜 아가씨였다. 엄마였다. 할머니가 되었는데, 우리는 모두 원래부터 할머니는 처음부터 할머니였던 것으로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면서 점점 고마움보다는 당연시하고 생활한다.

​[할머니의 비밀일기]를 읽다보니 어찌 내 상황과 똑같은지 모르겠다. 그래서 더 가슴이 따뜻사면서도 아픈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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