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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MCP 서버 만들기 with 커서 AI - 현직 AI Specialist에게 배우는 MCP! Cursor AI, Claude Desktop으로 MCP의 기본을 경험한다
서지영 지음 / 길벗 / 2025년 7월
평점 :
과거 개발 면접에서 MCP에 대해 아는지 물어봤을 때 답변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LLM에 대해 누구보다 관심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중요한 개념을 놓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우연히 길벗에서 MCP에 관련된 책이 새로 출간한 것을 보고 그때의 면접 질문이 떠올라 지금이라도 확실히 알고 넘어가자는 생각에 빠르게 읽어보았다.

MCP는 AI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 도구에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토콜이라고 한다. (ChatGPT의 플러그인 시스템과 비슷한데 더 안전하고 표준화된?)
책은 이런 MCP의 기본 개념과 구조부터 시작한다. 동작 원리와 사용법을 소개한 후 실습 환경을 준비하여 본격적으로 MCP 서버를 생성하고 연결하는 방법을 다룬다.
이런 종류의 책을 접할 때마다 빠르게 실습으로 넘어가고 싶다는 충동이 드는데, 그 이유는 이론 부분이 글 위주라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이론 부분의 그림 설명과 도구, 리소스, 프롬프트 등의 다양한 요소가 어떻게 코드로 구성되는지 보여주어서 지루하지 않게, 코드도 분석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뒷부분에서 실제 서버를 만들 때 앞으로 돌아가 참고하기에도 편리했다!
무언가를 개발하기 전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실습 환경 세팅.
API Key를 가져오거나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나타나는 수많은 체크박스들과 복잡한 과정들이 가끔은 사기를 떨어뜨리곤 하는데, 사진과 함께 과정이 잘 정리되어 있어 따라 하기만 해도 짠 하고 세팅된다.
예제 소스 제공은 물론이고 주석까지 달려있어 코드를 읽고 분석하는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커서를 사용하니 코드에 대한 궁금증도 한 화면에서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
책을 따라 실습하면서 알게된 건 Claude의 새로운 매력이다. 직접 결제해서 사용할 만큼 평소에 자주 사용하던 도구였는데, 클로드 안에서 MCP 서버를 만들기도 하고 연결할 수가 있다고...?
Claude Desktop에 MCP 서버를 연결하여 AI가 내 로컬 파일을 읽거나 데이터베이스에 쿼리를 날리는 등의 작업을 직접 수행할 수 있었는데, 마치 개발자 어시스턴트가 내 말을 듣고 대신 터미널 작업을 해주는 것 같았다.
사실 이 책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Cursor AI를 제대로 사용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초기에 교수님 추천으로 무작정 설치했다가 'VSCode'와 다른 점이 뭐지?' 하며 지웠었다.
이번에는 책에서 Cursor 사용 방법도 함께 다루고 있어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다. (물론 Cursor만을 위한 책은 아니므로 그 목적만으로 선택하기보다는 MCP 학습이 주목적이어야 한다)
MCP 구조를 빠르게 이해하고 MCP 서버를 생성하고 연결하는 부분을 간단하게 구현해보고 싶은 분께 추천하고 싶다.
* <나만의 MCP 서버 만들기 with 커서 AI>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