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의사가 경고하는 눈 건강에 치명적인 습관 39가지 - 시력 저하, 녹내장, 백내장, 노안까지 예방하는 방법
히라마쓰 루이 지음, 황성혁 옮김 / 인라우드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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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부터 부모님까지 온 가족 눈 건강을 위한 필독서"



. 시력 개선을 위해 매일 블루베리 영양제를 복용하고 있다.​

.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보면 눈이 나빠진다.

. 안약을 넣은 후 눈을 깜박인다.

. 구입한 지 한 달이 넘은 안약을 사용한다.

. 나이가 들면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은 당연하다.


위 문항들은 저자가 언급한 "눈 건강에 치명적인 습관 39가지" 중에서 내가 상식적이라고 알고 있거나 혹은 내가 하고 있는 눈 관리 습관들이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실수'이며 '비상식적'이라고 저자는 언급한다.



이처럼 세상에 넘쳐나는 눈 건강 상식이 저자의 관점에서는 비상식적이라며 지적한 9가지 그리고 눈 건강에 치명적인 13가지의 습관들과 방치하면 위험한 12가지의 증상들을 O X로 구별하여 독자들에게 눈 건강법과 눈 건강 정보를 알려준다.


X 블루베리는 눈에 좋다.

O 안토시아닌은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블루베리나 비타민C가 눈에 좋다는 설이 전쟁 중 적군을 교란하기 위한 영국이 퍼트린 작전이었다는 설이 흥미로웠다. 그렇지만 블루베리가 눈에 좋다거나 당근이 눈에 좋다는 설이 전혀 근거 없는 것은 아니어서 블루베리에 많이 함유된 안토시아닌이 눈의 피로를 완화시켜주며 당근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C는 시력 저하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저자는 알려준다.


X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보면 눈이 나빠진다.

O 가까이에서 사물을 보면 눈이 나빠진다.


시력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은 '조도' 자체는 관련이 없고 '거리'라고 한다. 더 오랫동안 그리고 더 가까이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사용하면 안압이 상승한다고 하니 스마트폰 사용을 좀 더 줄여야겠다.


X 안약을 넣은 후 눈을 깜빡인다.

O 안약을 넣은 후 잠시 눈을 감는다.


눈약을 점안하고 눈두덩을 티슈로 누르곤 했는데 이는 피해야 할 습관임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하면 눈에 넣은 안약을 빨아들인다고 한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안약을 넣기를 추천하며 점안 후 부드럽게 눈을 감고 눈두덩을 가볍게 눌러서 안약이 눈에 균일하게 퍼지도록 하기를 권한다.

내일부터 바로 실천 가능한 조언이다.


X 구입한 지 한 달이 넘은 안약을 사용하고 있다.

O 안약이 남아 있어도 한 달이 지나면 교체한다.


바로 내가 사용하고 있는 안약을 확인해 보니 개봉한 지 3달이 지났다. 아깝지만 과감히 버렸다. 또한 저자는 점안할 때 눈에 닿을 정도로 안약 용기를 가까이 대지 말고 최소 1cm 거리를 두라고 조언한다. 내가 고쳐야 할 습관이구나 반성한다. '나이가 들면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는데 한쪽 눈꺼풀만 단기간에 처진다거나 눈을 뜨려고 해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느낌이 들면 '안구 운동 신경'에 장애가 생겼을 수도 있다는 경고는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을 뒤엎는다. 좀 더 내 눈의 상태를 신경 써야겠구나 생각하게 한다.



< 안과 의사가 경고하는 눈 건강에 치명적인 습관 39가지> 책의 후반부에 있는 눈 건강 자가 진단법은 현재 나의 눈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눈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실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이 책을 권한다. 나는 안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수소문하여 바로 검진을 예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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