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포크 가든 - 자연의 기쁨을 삶에 들이는 시간
존 번스 지음, 오경아 옮김 / 윌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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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뇌 속 벽장이에요.

오늘은 말이 필요 없는 감성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잡지에서, 가든 에세이만 모아

나온 책 소개를 가져왔습니다.

#킨포크가든


킨포크:

소박하고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예술가들의 커뮤니티로

커뮤니티의 이름을 딴 킨포크라는 잡지를 출간한다.


꺄~ 말이 필요 없는 책이죠.

바로 책에 실린 사진 보여드릴게요~


아.. 집에서 이렇게 연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중간중간 일러스트도 너무 예뻐요.



책 속에 건축물들을 보면

건축을 할 때 자연을 그대로

사용해서 지었어요.



와 이런 화장실 너무 이쁘죠?



테이블 스타일링 정보까지.

테이블보로 테이블을 다 덮지 않아도

예쁜 연출이 가능하군요.



사진 찍을 때 스타일링 하는

팁도 엿볼 수 있고요.



이게 끝이 아닙니다.

예쁜 사진만 가득한 줄 알았다면

오산! 실용적인 팁도 들어있어요.

식물이 튼튼해질 수 있는 건

결국 우리의 관심이래요.

안 그래도 아침에 몬스테라에게

새싹 또 나와서 대견하다고 칭찬해 줬는데

제가 킨포크의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군요 호홋



안 그래도 요즘 가을비로 습하고

일조량이 적어서 고민이었는데

'햇빛'에 대한 팁도 적혀 있어요.

무조건 햇빛이 좋은 줄 알고 지난 강한 여름 땡볕에

식물 화분 몇 개 초록별로 보냈거든요...

햇빛도 적절해야 한다는 걸

진작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요...


요렇게 식집사이자 책덕후의 책장에

아~주 잘 어울리는 책

"킨포크 가든"이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월북 #존번스 #오경아옮김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뇌속벽장북리뷰 #서당서평 #뇌속벽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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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광 #한달에10권이상읽는독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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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냉장고 -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의 차이로 우주를 설명하다
폴 센 지음, 박병철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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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문학 덕후도 너무 재밌게 읽은

과학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이거 저만 재밌지 않은가 봐요.

출간된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역시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네요.

#과학베스트셀러

전 과학은 젬병이라 과학을 어려워하는

인문학만 좋아하는 역사덕후입니다.

그런데 과학에도 역사가 입혀지면

안 재밌을 수 없더라고요.

목차를 보면 열역학에서 우주과학으로

넘어가는 과학 발전의 역사가 보입니다.


솔직히 이렇게 과학적 이론을

자세히 설명하는 파트는

어떤 건 이해되기도

어떤 건 외계어로 들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2차 세계대전 직전

아인슈타인과 실라르드가 발명한 냉장고가

(냉장고 최초 발명은 아니에요.

열역학을 이용해 더 효율적인 냉장고를

만들려고 했대요.

그전엔 냉장고는 냉매를 만드는

에너지의 90프로를 낭비했다고 하네요.)

어쨌든 그 냉장고로 번 돈이

독일 대학에서 일하던 수많은 유대인 과학자들의

목숨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해요.

실제로 책을 읽다 보면 인류사에 즉 과학적 도약에

획기적인 도움을 준 이론과학, 실험과학자들이

유대인인 경우가 많았는데

그중에 저렇게 독일에서 탈출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저 당시 펀드가 없어서 그들이 아우슈비츠에서

목숨을 잃었다면 (아인슈타인 포함)

지금 인류의 과학은 더 느리게 발전했겠죠?

당시 심지어 나치 SS 친위대들도

독일 대학의 유대인을 다 해고시켜서

더 이상 과학자가 없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네요.

책을 읽다 보니 내가 무언가를 잘못해서가 아니라

"나"이기 때문에 차별을 받는다는 거

"나"이기 때문에 죽는다는 건

정말 슬프고 끔찍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장은 인터넷과 우주과학 등

현대 과학에 대해 다루는데요

마지막 책장의 우주과학 부분을 덮으면서

인류에 감사하면서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이 장에선 인터넷을 사용하면 우리가 엄청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이야기하는데요

반전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데이터를 저장하게 됨으로

인쇄, 운송 등의 탄소 배출량이 줄어

오히려 인터넷 사용에 드는 에너지보다

4배 넘는 에너지를 절약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책에 소개된 수많은 과학자들은

정말 영화 같은 삶을 산 사람이 많더라고요.

실제로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고요.

이번에도 너무 재밌게 유익한 책 잘 읽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폴센 #박병철옮김 #매일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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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을 유도하는 유튜브 디자인 with 포토샵 - 디자인 1등 유튜버 존코바의
존코바(이요한)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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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을유도하는유튜브디자인위드포토샵

#클릭을유도하는유튜브디자인with포토샵

안녕하세요.

저는 유튜브에 서당이라는

책 리뷰 채널을 운영 중이에요.

그런데 영상기획부터, 촬영, 그리고 편집까지

영상 한편을 만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게다가 북리뷰를 영상으로 찍으려면

책을 완독한 뒤 분석해서

내용을 설명드려야 하니까

시간이 더 오래 걸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일 년 정도 지났는데

구독자가 거의 늘지 않았어요.

(거의 400분이긴 한데...

제가 몇 번 안 올린 한글 레슨 영상을 보고

구독하신 외국인분들이 대부분이고

실제 제 타깃층인 분들은 아니에요..)

어쨌든 그래서 요즘 영상을 만들지도 못하고

계속 고민에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좋은 기회에 이미 구독하고 있던

디자이너 유튜버 #존코바님의 최근 출간 서적을

제공받게 되었어요.

목차를 읽어 보는 것만으로도

채널의 콘셉트를 잡는데 무척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이 특히 좋은 점은 디자인 강의는 자세한데

콘셉트 설명은 군더더기 없이 간략합니다.


책에 나온 대로 참고해서

저도 제 채널의 방향성을 정하고

레퍼런스를 정리해 봤어요.



독서 리뷰를 설명 형식으로 하니까

오히려 책이 어렵다고 느끼시는 거 같아서

독서노트를 쓰는 vlog 형식에

간단한 책 리뷰를 덧붙이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특히 연출이 훌륭하다고

느껴지는 vlog들을 추려서

레퍼런스를 정리해 봤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제시한 샘플 디자인을 보고

제 채널 배너 디자인도 바꿔 보았습니다.




이건 예전 디자인이에요.

제 블로그에서 책 리뷰는 로고를

'서당'으로 다는 이유가 원래 책 리뷰를

유튜브에서 출발했기 때문입니다.



이건 바뀐 채널의 전체적인 느낌입니다.

글자내용이랑 폰트만 바꿨는데

디자인도 훨씬 깔끔하고

채널 정체성도 더 확실합니다.

서당이라는 아이디가 구독자 분들께

와닿지 않는 다고 느꼈는데

존코바님의 가이드를 따라서 고민을 해보니

제 채널의 정체성을 설명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음과 같이 정리했죠.

서당 = 책덕후의 책 읽는 공간

일 년 만에 드디어 채널 정체성을 찾은 거 같아요.

앞으로 다시 으쌰 으쌰 해서 영상 만들어 보겠습니다.

존코바님 좋은 가이드 감사합니다.

책 대박 나세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존코바 #이요한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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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초판본 리커버 고급 벨벳 양장본) 코너스톤 초판본 리커버
다자이 오사무 지음, 장하나 옮김 / 코너스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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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겨워서 토할 거 같은데 이상하게 공감가...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인간실격'을 읽기 시작했다.

서점에 갈 때마다 눈에 밟히던 책이었고

인간의 가장 추악한 본성에 대해

관심이 많은 나는 이 책이 나에게 뭔가 교훈

또는 생각할 거리를 줄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장르는 "소설"이지만

다자이 오사무의 연보를 읽은 뒤에

이 책이 과연 소설인지 에세이인지 혼란이 왔다.



- 줄거리 -

남들에게 자신의 본질을 들킬까 봐

'광대짓'을 하는 주인공.

아버지는 의원에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그는 학교를 다니기 위해 가족과 떨어져 지내게 되면서

방탕한 생활을 하게 된다.

그는 이 여자 저 여자를 탐닉하면서

동반자살을 시도하기도 하고

여자 집에 얻혀서 산다.

그리고 화가가 되고 싶어 한다.

이 여자 저 여자와 함께 사는 모습을

볼 땐 한심한 호색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는 부모의 눈 밖에 난 뒤부터

늘 돈이 궁했고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어 주는

또는 베풀어 줄 거 같은 여자에게

"키스할 거야."라고 말했다.

그런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 순간... '아.. 이 남자 몸을 팔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자신이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다고

포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와 함께한 여자는 죽기도 하고

영혼이 피폐해져갔다.

그도 역시 몸과 마음 모두 피폐해져 갔고

약물에 중독되어 갔다.



그의 친구가 그에게 조언을 건넬 때

그는 '세상'이 아니라 '개인'이 자신을

정죄한다고 느꼈다.

이 말이 무척 공감이 갔는데

생각해 보면 우린 무언가 잘못을

저지를 때 다른 누군가보단

나의 가족이나 친구 또는

지인이 나에게 실망할까 걱정하기 때문이다.


맨 마지막 장에

- 후기 -

라고 표시 해놓고

책을 투고한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듯 말한다.

난 이게 저자의 마지막

'광대짓'이라고 느꼈다.

저자는 글을, 소설 속 인물은 그림을 그린 거 외에는

어린 시절부터 여자들과 학창 시절까지

주인공의 삶이 저자의 삶과

너무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마지막 '광대짓'을

작가는 마무리한 후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스스로에게 인간실격이라고

선고를 해 버린 것이다.

소설에서도 현실에서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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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록 - 미국을 지배하는 또 하나의 제국 건들건들 컬렉션
폴 배럿 지음, 오세영 옮김, 강준환 감수 / 레드리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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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록은 총의 성능과 역사를 알려주는 책인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았다.

(총에 대해 너무 무지했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글록이 총의 한 종류라는 걸 알게 됐다.)

글록이라는 총의 종류의 발명과

미국 시장 점령에 대한 이야기였다.

종종 우리는 미국에서 일어나는 총기 사고를 보면

'왜 미국은 총기 규제를 하지 않는가?'

라고 의문을 가지는데 이 책을 읽으니

그 부분이 완전히 이해됐다.


미국인들의 총에 대한 사고 방식을 설명하기 위한

예로 책에서 나온 킬린 학살을 가져왔다.

킬린 학살은 1991년 10월 16일 텍사스의

한 식당에서 일어난 총기 학살이다.

먼 나라에 있는 우리가 이 사건을 뉴스로 들었다면

"미국은 저런 사고가 자꾸 생기는데

왜 총기규제를 안 하는 거야?"라고 했을 거다.


하지만 그 당시 텍사스는 총기 규제를 하는 주였다.

그래서 이 학살로 인해 1995년 총기 규제가

오히려 풀렸다고 한다.

당시 시민들의 주장은 그 학살로 죽은 많은 시민들 중

누군가 하나라도 총을 소지하고 있었다면

그렇게 쉽게 학살 당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 학살 이후 불안감 때문에

오히려 총기 판매가 급등했다고 한다.


총기 규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총은 죄가 없다. 총을 쥐고 있는 사람들이 문제일 뿐.'

이라고 주장한다.

이 대목에서 도스토예프스키가 생각났다.

'돈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 돈을 쥐고 있는 사람에게 냄새가 날뿐.'


그런데 총을 쥐고 있는 사람이 문제라면

규제해야 하지 않을까?

결국 총은 사람이 구입하는 거니까...

미국에선 경범죄 전과자도 총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오히려 총기회사들은 총기 규제

움직임을 반긴다고 한다.

왜냐하면 총기 규제에 대한 반감으로

사람들이 총을 더 구입하거나

총기 규제로 인해 총을 더 이상 구입을

못할까 봐 총을 더 사서 판매가 늘어난다고 한다.

이 현상을 보고 우리나라 예전에

도서정가제 실행 전과 같다고 느꼈다.

그 당시 더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책을 못 살까 봐

나조차도 책 전질을 몇 세트 쟁였었다.

특히 총기 규제가 걱정돼서 소매상에 남은

12정의 총을 모두 구입해 왔다는

에피소드는 실로 놀라웠다.

개인이 그렇게 많은 총을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특히 저자는 총기 사고를 생활가전을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비교했는데

이 부분도 놀라웠다.

이 책이 총을 소지하는 걸 늘 찬성하는 건 아니다

총기회사 즉 글록이 안전장치를 허술하게 만들어서

불구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도 전하고 있긴 하니까.

어쨌든 이 책을 읽으면서 총에 대한 미국인들의

생각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놀라운 건 다 무기회사의 마케팅이나

그런 걸로 총에 우호적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총 자체가 미국인들의

일상생활의 일부였다.

총을 소지함으로 안전하다고 느낀다는 미국인들

총이 없어도 안전하다고 느끼는 한국인들...

이 책을 읽고 난 후

이젠 예전만큼 미국이 부럽지 않아졌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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