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영국에서 일 년 동안 살기로 했다 - 좌충우돌 네 가족의 영국 체류기
석경아 지음 / 프롬북스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원래 여행이나 해외 거주 에세이를 좋아한다. 언젠가 최소 몇 개월은 해외에 머물고 싶은데, 아직 어느 나라인지 정하지 못했다. 살아있는 정보를 접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세이에는 저자가 직접 경험한 정보와 꿀 팁이 가득하다. 마치 내가 그 자리에 있는 듯   한 느낌이 들 정도다. 이러한 책을 읽을 때마다 내가 살고 싶은 도시의 우선순위는 계속 바뀐다. 


 그래서 뉴질랜드,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대만, 일본, 베트남 심지어 그린란드까지 에세이를 섭렵했다. 


 아직까지 더 많은 국가에 대해서 알고 싶은 상황에서, 이 책을 접했다. 바로 ‘영국’에 대한 이야기다. 사실 예전에 영국 런던에는 자주 출장을 갔다. 하지만 그것은 업무적인 부분이고, 실제로 거주 환경은 알 수 없었다. 


 런던을 갈 때마다 느낀 것은 비싼 물가, 무엇보다 좁은 길과 복잡한 교통상황이었다. 오죽하면 복잡한 런던의 길을 외우는 택시 운전사의 두뇌가 그렇게 발달했다고 하겠는가? 


 이렇게 호기심을 갖고 책을 접했다. 무엇보다 저자의 ‘용기’와 ‘의지’에 감탄했다. 외국에서 살겠다는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 부부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어린 두 아이와 함께, 전 재산을 가지고, 부모님의 지원도 없이 영국으로 갔다는 점이다. 


 “1. 전 재산을 가지고 2. 직장을 그만두고 3. 두 아이와 함께 4. 양가 부모님의 지원 없이” - p101 


 어쩌면 이렇게 저돌적일 수 있을까? 


 일반인이라면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을 두 부부는 용기 있게 시도하고 성공했다. 그리고 소중한 경험과 함께 이렇게 한 권의 책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사실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외국생활에 대해서 잘 기억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도 부모가 정말 열정을 갖고, 온갖 난관을 극복하면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해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아줄 것이라고 믿는다. 


 말처럼 쉽지는 않았다. 어학연수 한 번 가보지 못한 사람이 낯선 환경, 그것도 영국이라는 나라에서 산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인가? 하지만 저자는 영국에서 살기 위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 다양한 루트로 알아보기 시작했다. 


 저자는 우여곡절 끝에 영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남편은 리즈대학교 경영심리학과에 극적으로 입학했고, 먼저 입학 등록을 위해서 비행기를 탄 후였다. 

 두 아이(한 명의 아기를 포함해서)를 데리고, 혼자서 그 낯선 영국으로 떠난 것, 그리고 엄청난 짐과 함께. 정말로 대단하다고 밖에 말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저자의 엄마가 동행해줘서 힘이 되었다. 이 무모하게 보이는 도전의 끝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졌다. 


 저자의 이러한 도전에는 10년 계획이 있었다. 26살의 나이에 친구들과 우연히 카페에서 10년 계획을 짰고, 그것이 점차 현실화된 것이다. 


 “완벽하게 그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조금 느리긴 해도 그 방향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p32


 결혼 후 남편과도 10년 계획을 세워서 영어권 나라에서 살아보기를 목표로 했고, 그 꿈이 마침내 이루어졌다.


 문제는 막상 영국에 왔을 때, 아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이었다. 아이는 아들 한 살, 딸 네 살이고, 주변에는 영국 현지인들뿐이었다. 친구 하나 없는 곳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자존감이 낮아졌다. 

 그러다가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 알게 된 분들과 ‘자기계발’을 시작하면서 다시 생활의 리듬을 찾기 시작했다. 블로그에도 글을 썼다. 그것이 이 책의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다. 


 “마침내 이러한 생각들은 나의 내면 깊숙이 내려와 바닥을 쳤다. 그렇다. 나는 이제 올라갈 일만 남은 것이다.” - p103


 무엇보다 저자가 알려주는 각종 생활의 팁이 꽤 유용하다. 실제 몸으로 부딪히면서 겪은 것이기 때문에 더 실감난다. 


 일반적으로 런던의 물가가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생필품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너무 싸서 오히려 놀라울 정도다. 저자가 비록 유학생 가족 신분이라고 해도 한 달에 생활비가 200만 원 정도다. 이는 얼마 전에 읽은《다녀왔습니다, 한 달 살기》에서 나온 국내의 지방 도시 한 달 거주비와 비슷한 수준이다. 


 물론 영국의 교통비, 입장료, 외식 물가는 만만치 않다고 한다. 저자가 말한 것은 다른 활동을 최소화한, 말 그대로 생활비다. 


 이뿐만 아니라 왠지 무뚝뚝하게 보이던 영국 사람들이 매너가 좋고, 친절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아이 엄마를 배려하는 모습은 보기에 좋았다. 


 “버스에 탈 때 유모차를 밀고 있으면 아무리 줄이 길어도 프리패스다. 너나없이 제일 먼저 탈 수 있게 양보해준다.” - p188

 

 저자가 영국의 리즈라는 제 3의 도시에서 겪은 각종 에피소드, 경험 등 저자의 이야기가 아주 흥미롭다. 


 단순히 정보를 주는 책이 아니라, 기적, 가을, 겨울, 봄, 여름의 목차를 통해서 꿈이 이루어지는 과정, 영국의 아름다운 풍광, 여행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국에 여행이나 단기 거주, 유학 등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또는 마음속으로 여행가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한 줄 요약 : 1년간 영국 리즈 도시에서의 일상과 생활, 에피소드 등을 다룬다. 

 - 생각과 실행 : 10년 계획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나만의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족이 함께 계획을 세우면 더 좋을 것 같다. 영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도 다시 이해하고, 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기 인생의 각본을 써라
이수경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짧은 비극을 긴 희극으로 바꾸는 비결이 뭘까? 그것이 바로 ‘인생 각본’이다. 내가 각본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내 인생 후반전이 달라진다.” - p50


 이 책은 전형적인 자기계발서다. 다른 책과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각본’에 있다. 저자의 화두는 ‘각본’이다. 나만의 각본을 짜야한다는 것이다. 


 사실 각본은 ‘인생계획’을 다르게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각본이라고 하면 왠지 좀 더 극적인 느낌이 든다. 인생은 결국 희극과 비극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이다. 


 나도 항상 입버릇처럼 10년, 20년 계획을 이야기하고는 했다. 저자도 바로 그러한 장기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현재 나의 모습이 되기 위해서 10년 전에 각본을 짰다고 한다. 그만큼 미리 인생 계획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직장생활을 28년간 했고, 기업 경영자로 14년째 살아오면서 저술, 강의, 방송 출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했다. 첫 저서를 50대 중반에 냈고, 이번이 세 번째 책이다. 마지막 에필로그에 저자가 인용한 김형석 교수의 말도 마음에 와 닿는다.


 “사람은 성장하는 동안은 늙지 않는다. 정신적 성장과 인간적 성숙은 한계가 없다. 노력만 한다면 75세까지는 성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 p236


 우리는 인생의 타이머를 ‘퇴직 후’인 50대 중반, 60대 초반으로 잡는다. 그러면서 막상 타이머가 끝나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 저자가 강조한 바와 같이 나만의 인생 각본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회사에서 주는 숙제를 끊임없이 하다보면 어느덧 퇴직 날짜가 다가온다. 


 적어도 10년 전부터 각본을 짜야 한다. 그러려면 나의 정체성을 먼저 확립해야 한다. “나는 ~ 이다.”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나의 정체성을 찾고 거기에 목표와 계획을 덧붙여야 한다. 


 저자는 인생의 각본을 쓰는 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내 존재 이유 또는 미션, 사명을 진술문으로 구체화, 장기 목표 설정, 구체적인 실천 계획 등” - p80 


 저자의 정체성, 그리고 해시태그는 ‘국가대표 가정행복코치’라고 한다. 그동안 회사생활에 모든 것을 헌신했다면,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서 헌신하고 있다. 특히 저자의 인생관과 경험이 이 책에 생명력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아직 인생의 전성기가 오지 않았다는 저자의 마음가짐도 마음에 든다. 끊임없이 발전하려는 노력이 보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에너지가 대단함을 느꼈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의 공식을 충실하게 잘 따르고 있다. 선언의 힘, 사명감, 비전, 미션, 만트라 목표 그리기 등. 


 중요한 것은 저자가 이를 그대로 실천하고 그 효과를 몸소 입증했다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더라도 한 가지라도 실천을 안 한다면, 그것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단 한 가지라도 체득하고 그것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저자가 제시한 10년, 20년, 30년 각본쓰기는 꽤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엑셀 표나 빈 노트에 표를 만들어서 나의 나이를 쭉 쓰고, 어떤 모습일지를 상상하고 쓰는 것이다. 너무 고민하지 않고 쓰면 된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정체성’을 정해야 한다. 내가 어떤 모습일지 대략 윤곽을 잡아야 거기에 따른 실행 계획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게 했을 때, 우리는 우리의 인생 각본을 보다 구체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각본대로 주도적으로 살아야 한다.” - p68 


 그런데 과연 나의 각본과 계획표를 갖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적어도 내 주변에는 10명 중 1~2명 수준이다. 


 나도 예전에는 하루살이의 인생을 살았지만,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보다 깊게 인생을 생각하고 사유하게 되었다. 저자처럼 고민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했다. 회사업무도 중요하지만, 보다 큰 의미에서 어떤 흔적을 남겨야할지 생각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의 10년, 20년, 30년 후의 각본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냥 이대로 살고 싶다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분들은 너무 노력을 안 해도 된다. 오히려 그러한 노력이 피곤하고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언젠가 변화하고 싶은 생각이 찾아들 것이다. 그 때 이 책을 읽으면 책의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인생 후반전을 대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한 줄 요약 : 10년 후 어떤 삶을 살지, 나의 각본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 생각과 실행 : 현재를 소중히 여기는 자세는 중요하다. 하지만 인생 전체를 넓게 보고, 10년 후 20년 후를 바라보고 준비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완벽한 인생은 없지만, 나의 각본을 갖고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수정하면서 나아갈 수 있다. 반면 각본이 없는 사람은 막막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불만이 가득할 수밖에 없다. 지금 나의 미래를 그려보자. 


 * 이번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마존의 팀장 수업 - 아마존 정글에서 살아남는 리더들은 어떻게 일하는가
김태강 지음 / 더퀘스트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국에서 시가총액 3위 안에 드는 업체인 아마존. 이 거대한 전자상거래 업체의 변화는 놀랍기만 하다. 처음에는 온라인 책 판매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무엇이든 다 파는 회사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유통 시장 전반을 장악하면서 다른 경쟁업체들이 넘지 못할 벽을 만들고 있다. 참고로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미국의 거대 쇼핑몰인 월마트의 4배 이상으로 2조 달러에 육박한다.(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2조 달러 이상이다.)


 아마존이 이렇게 성장한 것은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뛰어난 통찰력과 리더십 덕분이다. 이익을 보지 않더라도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서 노력한 결과다. 이를 ‘고객 집착’이라고 부른다. 


 사람들은 아마존의 직원들, 즉 아마조니언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미 아마존에 대한 책은 시중에 많이 나왔다. 나도《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당시 이 책을 읽으면서, 12년차 아마조니언의 일에 대한 열정과 고뇌를 엿볼 수 있었다. 결국 이 책의 저자는 ‘후회 최소 프레임’에 맞춰서 창업을 했지만 말이다.


 《아마존의 팀장 수업》은 보다 실무적인 측면에서 접근한다. 예를 들어서 보고서를 어떻게 쓰는지에 대한 상세한 예도 보여준다. 


 아마존에는 분기마다 쓰는 6페이저, 수시로 쓰는 1페이저가 있다고 한다. 파워포인트는 사용하지 않고, 워드파일로 작성한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다른 기업들도 파워포인트 대신 워드파일로 회의 자료를 대체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더군다나 아마존에는 ‘퀍’이라는 솔루션을 사용해서, 실시간으로 글을 작성해 공유한다고 한다. 


 참고로 애플의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도 파워포인트 문서를 끔찍하게 싫어했다. 오히려 몇 시간에 걸친 논쟁을 즐겼을 정도다. 또한 회의실에 거대한 칠판을 둬서 본인이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은 쓰면서 설명했다. 


 사실 파워포인트로 자료를 만들면, 가독성은 좋지만 자료를 만들기 위한 시간이 많이 걸린다. 또한 내용의 압축성이 강해서 내용을 잘 이해 못하는 사람이 보면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아마존의 6페이저, 1페이저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6페이저는 개요, 재무 요약, 잘한 점, 아쉬운 점, 부서별 업데이트, 자주 묻는 질문, 부록을 담는다. 1페이저는 목적, 배경, 제시안1, 제시안2, 추천이다.


 한 마디로 군더더기 없는 것이 아마존의 보고서다. 아마존의 페이퍼 작성 원칙이다.


 “누구나 알고 뜻이 정확한 어휘를 사용하라 

  격식 있는 글보다는 짧고 간결한 글을 써라 

  두괄식으로 써서 목적과 결론을 분명하게 드러내라 

  수치와 고객 일화를 적절하게 곁들여라 

  단어 하나를 쓸 때도 의미에 집중해 오래 고민하라”


 아마존의 보고서에는 누가 더 어휘양이 많거나, 우아한 표현을 쓰는지 따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보고서는 퇴짜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철저하게 일반적인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 


 “좋은 글은 ‘우리 할머니도 이해할 수 있는 글’이다.” - p49 


 또한 ‘고객’에 집착하는 회사답게 데이터뿐만 아니라 고객의 일화를 중요시한다. 좋은 제안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목소리가 어느 정도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점은 꽤 중요하다. 만약 회사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성능과 품질에만 신경 쓰고, 정작 고객의 목소리를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엉뚱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바로 ‘침묵’의 시간이다. 회의 주최자는 직급에 상관없이 아무나 될 수 있지만, 사전에 회의 내용을 요약해서 회의 전에 공유해야 한다. 이는 보통 회사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행위다. 하지만 그 다음이 독특하다. 회의에서 주최자가 요약한 보고서를 나눠준 후, 이 보고서를 같이 읽는 시간을 갖는다. 


 회의 시간이 1시간이라면 1/3인 20분은 읽는데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내용을 모두 숙지하면, 그때부터 질문을 하고 토의를 한다. 물론 내용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은 개인 업무를 처리하면서 기다린다. 


 이 어색한 ‘침묵’이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진다고 한다.


 글을 읽으면서 회의를 진행하면, 회의가 산으로 가지 않는다고 한다. 첫 페이지부터 읽고 토론하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간다. 저자는 이를 “글을 쓰는 사람, 읽는 사람 모두를 발전시킨다”고 강조한다.


 글을 쓰는 사람은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고, 읽는 사람은 그만큼 문해력을 키우면서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는 법을 배운다.


 “글 앞에서는 모두가 동등하다. 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모두 같은 위치에서 동등한 시간을 갖고 정보를 얻는다.” - p68 


 보고서뿐만 아니라, 회의 인원도 최소화한다. 꼭 필요한 사람만 회의에 참석하게 한다. 이것도 지극히 효율성을 따진 결과다. 


 이외에도 저자는 아마존의 14가지 리더십 원칙, ‘Day 1’ 정신을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면, 아마존의 기업 문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고, 다른 회사에서도 벤치마킹해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특히 아마조니언들이 14가지 리더십 원칙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것을 보면서, ‘원칙’이라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글과 행동의 일치는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문득 수많은 회사들이 과연 모두가 인지하는 원칙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그 원칙에 맞춰서 업무를 하는지 궁금해졌다. 


 이 책은 아마존에서 팀장인 저자의 경험과 실무적인 사항을 잘 녹여낸 책이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회사에서 일하는 많은 팀장, 직원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 한 줄 요약 : 아마존 팀장의 일하는 방식을 제대로 느끼고 배울 수 있다.

 - 생각과 실행 : 이제 우리나라 기업도 형식보다는 본질에 집중해야 할 때인 것 같다. 그동안 리더의 빠른 결정으로 성장을 했지만, 현재와 미래는 이전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리더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다. 따라서 팀원들과 1 대 1 소통을 통해서, 실무적인 내용을 파악하면서 이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 물론 최종 결정을 하는 것은 리더의 몫이기 때문에, 이 또한 회사 내 원칙을 따르는지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 


 * 이번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9 기계가 멈추는 날 - AI가 인간을 초월하는 특이점은 정말 오는가
게리 마커스.어니스트 데이비스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게리 마커스는 심리학, 신경과학 교수로 평생 인지과학, 뇌과학에 대해서 연구한 전문가이다.


 AI를 다룬 책들이 많은 상황에서 이 책에서 저자는 가장 현실적인 접근을 한다. 그동안 수많은 유명인과 학자가 주장한 이론을 되짚어서 보면서 최대한 냉정하게 돌아보고자 한다.


 “2002년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2029년까지 ‘AI가 인간의 지능을 능가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2029년은 이제 8년이 채 남지 않았다. 그만큼 우리가 인공지능에 대한 환상과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다.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대도, 완벽한 챗봇도, 의학 기술도 생각보다 진척이 늦어지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교통사고도 종종 들리고, IBM 왓슨의 의료 혁명도 기대 대비 미달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지금 이 시대를 관통하는 화두는 바로 AI다. 많은 기업들이 AI 개발에 목매달고 있고, 국가와 각종 사회단체도 마찬가지다. 중국은 2030년까지 AI에 무려 1,5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하고, 이러한 AI의 경제적 영향을 총 13조 달러로 추산한다. 

 이제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인간의 삶을 한 단계 도약시키려고 한다. 그런데, AI에 대해서 긍정적인 전망과 부정적인 전망이 혼재하고 있다. 이렇게 논란의 여지가 많은 이슈도 없을 정도다. 


 긍정적인 전망은 AI가 인류의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구글의 CEO였던 에릭 슈미트는 “AI가 기후 변화, 빈곤, 전쟁, 암을 해결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가 말한 바와 같이 기후를 분석하고,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빈곤, 전쟁을 AI가 해결해줄 것이라는 주장은 다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오히려 AI의 발달은 전쟁시스템을 더 고도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을 장악한 부유 계층은 이를 더 잘 활용해서 부의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부정적인 전망은 결국 인공지능에 의해서 인간성의 말살, 인류의 멸망 또는 퇴화 등이다. 


 “AI 연구는 악마를 소환하는 일이다!” - 일론 머스크


 인류의 암흑세계를 묘사한 《1984년》, 《멋진 신세계》와 같은 책이 대표적이고, 〈블레이드 러너〉,〈매트릭스〉,〈터미네이터〉등도 마찬가지다. 인간을 뛰어넘는 존재, 즉 기계가 인류를 지배한다는 내용이다.


 저자가 밝힌 바와 같이 지난 20년간 우리의 기술 진보는 놀라울 정도다. 우리의 행동 알고리즘을 분석한 딥러닝을 통해서, 유튜브나 넷플릭스, 각종 쇼핑 사이트에서는 우리가 ‘혹’할만한 콘텐츠나 제품을 추천한다. 소비자는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또는 잠재의식 속에 선호도를 알게 될 정도다. 상당히 편리해진 기능을 이용하면서, 한편으로는 나의 무의식까지 들여다보는 인공지능이 무서워질 것 같다.(아직은 아니지만 말이다.)


 저자는 결국 ‘딥 언더스탠딩’이 가능한 인공지능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설, 영화, 뉴스 기사, 동영상 등을 제대로 이해하는 AI가 되고, 이를 장착한 로봇이 사람들과 편안하고 자유롭게 소통을 한다는 것이다. 


 “컴퓨터가 세상을, 또 인간이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다면 미래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 p17 


 사실 디스토피아까지 가진 않아도, 이미 우리생활에 AI는 많이 파고들었다. 각종 금융 업무를 볼 때도 챗봇(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을 이용하여 궁금증을 해결한다. 스케줄 관리도 앞으로 인공지능이 도와줄 것이다. 지금 스마트폰에서는 사람들이 자신의 일정을 관리하지만, 이제는 AI가 스스로 관리를 해주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미 구글에서는 AI 예약 시스템인 구글 듀플렉스가 전화를 걸고, 상대방과 상호작용을 한다. 이러한 ‘디지털 비서’가 좀 더 고도화된다는 이야기다.


 문화, 예술, 스포츠계도 마찬가지다. 로봇이 시나리오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할 것이다. 이미 로봇이 그린 그림, 만든 음악도 소개되고 있다. 탁구를 하는 로봇, 테니스 등 분야는 다양화될 것이다. 


 “세계 챔피언인 윌리엄스 자매의 테니스 실력을 그대로 복제한 로봇과 테니스 복식 경기를 해보고 싶은가?” - p21 


 이뿐만이 아니다. 인간이 하기 어렵고 위험한 일도 AI가 대신할 수 있다. 응급 처치, 로봇 소방관 등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일’도 대부분 자동화될 수 있다. 물론 앞서 언급한 ‘전쟁’에서 로봇의 역할은 상당히 안타깝지만 말이다. 앞으로 인간 대 인간이 아니라 로봇 대 로봇으로 전쟁의 양상이 바뀌어서 이들의 전쟁 시스템이 고도화된다면, 막상 인간은 로봇과 싸워서 이길 수 있을까? 비록 인간을 보호하도록 프로그램을 짰다고 하더라도, 해킹을 당할 수 있고, 버그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동화로 인간은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그리고 여가시간을 즐기면서 살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직업들이 생기기 때문에, 인간은 다른 분야에서 자존감을 찾아야 할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새로운 직업(예를 들어, 로봇 정비, 프로그래머 등)이 생길 것이라고 하지만, 이러한 직업들이 급격히 줄어드는 직업을 과연 대체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최악의 경우는 그냥 집에서 다들 넷플릭스나 보고, 온라인 쇼핑,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닐까? 

 문득 또 다른 영화〈월-E〉가 생각난다. 이 영화에서 인간들은 모두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가상세계만 즐긴다. 그러다가 나중에 가상세계를 빠져나와서 자연과 사람을 보면서, 비로써 무엇이 소중한 것인지 느끼게 된다.


 결국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인간이 믿을 수 있는 AI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100%, 완전히 인공지능을 믿을 수 있을까?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윤리적, 법적, 기타 문제’에 대한 해결이 먼저 수반되어야 한다.


 물론 우리가 인공지능의 발전을 막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 부정적인 기능도 막을 수 없다. AI는 봇물 터지듯이 전 세계에서 개발되고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AI의 순기능을 최대한 살리고, 인류에게 도움을 주도록 만드는 노력은 계속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아직 문손잡이도 제대로 못 돌리는 로봇이지만, 언젠가는 인류의 신체와 정신 기능을 능가하는 로봇일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한 줄 요약 : AI의 현실과 미래를 비교적 냉정하게 분석한 책이다.

 - 생각과 실행 : AI의 수준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인간의 삶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과대포장을 하면 진실이 왜곡될 수 있다. 무엇보다 인간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되기 위해서 많은 협의와 논의가 있어야 한다. 


 * 이번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 봐야 세끼 먹는다 - 보통으로 산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니야
신여사 지음 / 센세이션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군가에게 내가 사는 이야기가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무엇을 하건, 하지 않건, 당신이 언제까지나 잘 먹고, 잘 자고, 행복하게 잘 살기를 소망한다.” 


 아무리 잘 살고, 성공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결국 세끼를 먹고 산다. 보통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바쁘고, 힘들게 살아도 밥은 먹고 살아야 한다. 그런 면에서 저자가 제시한 화두가 많은 시사점을 제공한다.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희생하고, 지금 주어진 행복을 포기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행하고 있다. 당시에는 조금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하지만, 결국 나중에는 후회가 가득하다. 아마 생의 마지막 끝에서 삶을 돌아보면 더 그러지 않을까 싶다. 


 ‘왜 그 때 용기를 내서 고백 못 했을까? 왜 가족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 왜 사랑한다고 이야기하지 못 했을까?’ 등등.


 이 책은 현재를 희생하고, 제대로 즐기면서 살지 못하는 우리에게 던지는 저자의 메시지다. 저자 신여사가 말하는 따끔한 일침은 새겨들을 만 하다.


 “후회 없는 삶? 그런 게 어딨나. 하던 안 하던 후회는 언제나 남는다. 하지만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해보고 후회하는 쪽이 백번 말해도 낫다.” 


 저자가 이렇게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저자 자체가 살면서 다양한 일을 많이 시도했기 때문이다. 디자이너, 쇼핑몰 CEO, 마케터, 컨설팅 등 정말 다채로운 직업을 경험했다. 실패도 하고, 성공도 했다. 하지만 적어도 그 일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가 없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에 대해서 불만과 불평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설사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차마 엄두를 못 낸다. 다른 사람의 시선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무엇보다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유레카!’하고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발견했지만, 본인은 생각보다 엉덩이가 무거운 인간일 수도 있다.” - p14 


 ‘실행’을 강조하는 자기계발서는 시중에 무수히 많다. 저자가 서문에 밝힌 대로 ‘돌려서 말 하나, 대놓고 말 하나’의 차이 정도다. 하지만 우리의 엉덩이는 생각보다 아주 무겁다. 머릿속으로는 이해하고 느끼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나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사람도 그렇다고 위안을 삼을 뿐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를 직접 실행으로 옮기면서 느낀 점을 최대한 솔직하고, 재치발랄하게 이야기한다. 


 목차만 읽어봐도 그렇다. 망상과 몽상의 한 끗 차이, 그래 봐야 세끼 먹는다, 프로 용기러, 쇠뿔은 단김에 뺀다, 지금 죽으면 그게 내 ‘명命’, 여우, 신 포도 그리고 등. 


 사실 내가 원하는 것을 잘 모르는 것, 안다고 해도 실패의 두려움. 이것보다 더 큰 영향은 바로 주변의 반대다. 가족, 친구, 동료 등은 새로운 모험과 도전에 대해서 일단 반대를 하고 참견한다. 물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가장 안정적인 삶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지만, 그렇게 충고를 해주는 사람의 삶도 딱히 즐겁거나 행복하지 않다. 단지 현실에 순응하고 사는 것이다. 


 제때 나오는 월급 받고, 열심히 돈 모아서 집 사고(요새는 더 힘들어졌지만), 가끔씩 해외여행으로 심적 보상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활의 90% 이상은 힘겹고, 고통에 가득 차 있다. 그러면서 주변의 사람들도 그렇게 살기를 원한다. 그것이 안전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저자는 이런 부정적인 주변의 영향에 굴하지 않는 편이다.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다. 


 “나는 부정적인 조언 앞에 기필코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주먹을 더 불끈 쥐고 의지를 불태우는 부류다.” - p30


 실패하더라도 이를 귀중한 경험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이 점에 대해서 저자도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적어도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하는 법을 배운 것이 어딘가? 


 나도 살면서 수많은 경험을 하고, 좌충우돌을 하면서 지금 여기까지 왔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후회할 때도 있지만, 선택을 통해서 소중한 경험을 했다. 적어도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하고 싶은 것을 원 없이 했기 때문에 지금은 미련이 별로 없다. 현재 삶에 만족하고 있다. 


 어차피 인생이라는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다들 ‘행복’을 찾아서 살아간다. 각자의 방법은 다르지만 말이다. 하지만 적어도 남들과 나를 비교하고, 그들보다 나은 삶을 살려고 아등바등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바가 바로 그거이다. 그래 봐야 세 끼 먹는 것이다. 지금 현재에 충실하고,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고, 나의 인생을 즐기면 된다. 그렇다면 이 책의 마지막에 언급된 ‘안개꽃 다발, 행복’을 들고 사는 것이다.


 ‘안개꽃’은 고 신해철 씨가 진행하던 음악도시의 마지막 코멘트에 나온 이야기다. 그가 이야기한 다음 이야기는 우리가 살면서 가장 가슴깊이 명심해야 할 사항인지도 모른다.


 “여러분은 여러분 스스로에게는, 언제나 승리자입니다.” - p229


 이 책은 자기계발에 지친 사람, 인생의 목적이 불분명한 사람, 실행은 못 하고 남을 부러워하는 사람 등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인생의 본질을 꿰뚫고, 쓴 소리를 아끼지 않는 신여사의 조언에 마음깊이 공감한다.


 - 한 줄 요약 : 후회 없는 삶은 없으니, 나만의 삶의 방식을 찾자. 

 - 생각과 실행 : 세상에 완벽한 삶이란 없다. 다만 하고 싶은 일을 늘 마음에 염두에 두고, 실행하고, 지속하고, 노력해야 한다. 노력 없이 행복을 얻을 수는 없다. 다만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 이번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