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수학동화 팜 2 : 도형 농장 코딩수학동화 팜 2
홍지연 지음, 지문 그림 / 길벗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상을 초월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재미있는 스토리 속에 코딩을 자연스레 알려주는

판타지 코딩 수학 동화 '팜'이 1년여 만에 도형 농장으로 나왔어요


팜 농장 시리즈는 지하, 하늘, 우주, 바다를 지나서 수학 편 숫자 농장까지

여러 장소들을 옮겨가면서 상상초월한 내용들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박한 코딩동화예요!

평소에도 팜을 자주 꺼내서 읽을 정도로 좋아하는 것은 물론,

팜이 새로 나올 때마다 아이들은 전편을 모두 꺼내와서 다시 읽어볼 정도로 재미있어하는데요

이번 도형 농장은 또 어떤 재미가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아인슈타인이 생각나는 엉뚱한 발명가 주니와 주니의 사고를 묵묵히 해결해 주는 거니

닮은 듯 다른 쌍둥이 형제들의 캐미가 볼 수 있는 즐거운 코딩 수학동화 팜을 소개합니다!



그전엔 없었는데 이번 편엔 기존에 나왔던 전권의 다양한 독후 활동지를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게 새로 나왔어요!

코딩뿐만 아니라 어휘력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놀이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주니와 거니 형제들은 숫자 농장에서의 모험을 끝내자마자 바로 도형 농장으로 향했어요

도형 농장 입구에서 만난 저주 인형은 어디서 본 듯하지 않나요?

숫자 농장에서 봤던 저주 인형이 왜 여기 있나요?ㅎㅎ

전 똑같은 저주 인형이라고 했더니 아이들이 머리 위에 귀 위치도 다르고 눈 모양도 다르다네요~

손 모양 귀 모양 엉덩이 모양 등등의 모양판을 눌러서 이동하며 그림판을 획득해요



삼각형 모양의 호수에 고대 물고기들이 있는 게 신기한 것도 잠시

호기심 많은 주니는 수영하러 물에 퐁당~해버리네요ㅎㅎ

근데.. 물 밖으로 나온 주니가 심상찮아요~ 늙어버린 할아버지가 돼버린 주니 모습은 과연 어떻게 된 것일까요?



아이들 어릴 때 많이 한 미로 찾기의 비법!!

죄수좌수와 우수우수 개구리 비법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이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신기합니다!!



큰애가 신기한 거 찾았다고 알려주는데요

저주 인형들이 몰려들어올 때.. 앞장과 뒷장의 그림이 거의 똑같다고ㅋㅋ

작가님 그리기 힘드셨나 봐요~라고 하네요ㅎㅎ



요즘 아이들은 코딩을 정말 재미있게 배우는 것 같아요.

팜 농장 시리즈는 일반적인 코딩동화와는 다르게 대화체가 많아서 초반엔 너무 정신없다고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어느 하나 빠짐없이 모두 존재감을 들어내고 있더라고요.

코딩뿐만 아니라 주니의 상상초월 다양한 발명품을 보는 재미도 있고, 옵 아트와 추상미술까지 배울 수 있어서 얼른 다음 편인 규칙 농장과 시간 농장도 기대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뿌리 직업 체험 1 : 의사편 - 파뿌리와 함께하는 특별한 직업 체험 만화 파뿌리 직업 체험 1
이정태 그림, 김혜련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파뿌리 원작 / 겜툰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들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하여 즐겁게 살아가길 바랄 것이에요.
그러면 아이들 스스로 뭐가 되고 싶은지, 어떤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중요해요.
시중에는 다양한 직업들과 어떠한 일을 어떤 것인지 잘 설명해 주는 다양한 직업소개 책이 많이 나와있지요.
그러나 딱딱한 직업소개 책보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체와 재미있는 스토리로 알려주면 그 직업에 관해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 만나 본 <파뿌리 직업체험>은 약 16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세 남자 강호이, 진렬이, 노랭이PD가 다양한 콘텐츠로 즐거움을 주는 유튜버들을 캐릭터로 아이들에게 직업에 관한 자세히 알려줘요.

의사도 일반의, 전공의, 전문의가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일반 내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분의의 진료를 할 수 있는 일반의
각 분야의 전문자격을 얻기 위해 공부하며 인턴과정을 거친 의사로 레지던트라고 부르는 전공의
위의 과정을 거친 후 전문의 시험을 통화하는 전문의 가 있어요.
병원도 진료과목이 앞이냐 뒤냐에 따라 일반의는 ㅇㅇ의원 진료과목 내과, 전문의는 ㅇㅇ내과의원으로 구별돼요.
물론 일반의도 다년간의 노하우로 더 전문적으로 진료할 수 있으니 선입견은 금물!!

우연히 만난 뿌독몬을 저주에서 풀어주고 보답으로 의사가 되고 싶다는 파뿌리 일행들에게 의사 체험을 시켜줘요.
환자의 증상을 알아보는 진료하기, x-ray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몸속을 알아보는 영상의학과, 혈액 소변 등 다양한 검사를 하는 진단 검사의학과, 응급환자를 우선으로 응급처치하는 응급의학과 등등 의사의 다양한 분야를 실제로 병원에서 일어나는 일의 흐름대로 생동감 있게 간접 체험할 수 있어요.

상세한 자료와 설명들이 잘 돼있어서, 의사를 꿈꾸는 아이들이나 의사에 대한 직업에 관해 궁금했던 아이들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보면서 의사에 대한 직업에 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앞으로 직업에 관해 간접경험할 수 있는 내용들로 연재한다고 하니 다음 편도 너무 기대가 되는 파뿌리 직업체험이었어요.





<본 포스팅은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꽁냥꽁냥 그림과학 2 : 전자레인지는 초능력자! 꽁냥꽁냥 그림과학 2
후먀오펀 지음, 주지아위.훌라왕 그림, 정세경 옮김,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려운 과학 용어나 원리를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로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다면 아이들이 훨씬 더 과학을 어렵지 않을 수 있겠죠?


요즘엔 과학 학습만화들도 많이 나와서 어떻게 하면 좀 더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를 많이 연구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림으로 재미있게 과학을 탐구하는 이름부터 귀여운 <꽁냥꽁냥 그림과학>을 소개합니다!



호기심 많고 질문하기를 좋아하는 톡톡이와 톡톡이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꽁냥이의 엉뚱하지만 유쾌한 과학 이야기를 펼쳐집니다!


 


2편. 전자레인지는 초능력자!



이미 요리가 되어있거나 냉동제품을 빨리 해동시킬 때


불을 가열하는 것보다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의 원리를 알아보아요!


대류판이 돌아가며 음식 구석구석 음식 속에 수많은 물 분자들을 마이크로파로 쬐어 물 분자들이 서로 마찰하여 열을 내며 불을 가하지 않아도 요리가 되고 데워지는 원리


그러나 전자레인지에 사용하면 안 되는 것들!


날달걀 금속 캔 고추 등등 터질 위험이 있는 건 안돼요! 


비는 싫지만 무지개는 참 이쁘죠~


원래 햇빛은 모여있으면 하얀색인데 흩어지면서 서로 다른 색으로 보이는 거래요


빛의 여러 굴절과 반사를 통해 아름다운 무지개를 볼 수 있다니 참 신기합니다ㅎㅎ



열대지방의 바닷물이 덥히고 수증기가 공중으로 올라가 태풍이 만들어져요


태풍의 눈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세지니깐 태풍이 오는 날을 예보를 잘 봐야 될 것 같아요


태풍이 생성되는 과정도 알아보고 달에서 입는 우주복에 대해서도 알아보아요



초등 3~4학년에 과학시간에 배우는 지구를 미리 알아보아요


주요성분이 금속으로 돼있고 태양과 비슷하게 뜨거운 핵


달걀 껍데기처럼 단단한 암석인 지각


암석이지만 높은 온도로 마그마처럼 녹아흐르는 맨틀


지각은 달걀 껍데기처럼 매끈하게 하나로 되어있지 않고 조각조각 나뉘어 있어서 지각판이라고 해요


지각판들이 서로 밀고 갈라지면서 위치가 바뀌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는 지진이에요



그 외에도


금속 분말에 따라 불꽃색이 다르다!


물체의 진동으로 나는 소리의 원리!


발전소에서 변전소를 거쳐 우리 생활에 필요한 전기가 오는 과정!


모르는 길도 편리하게 가는 GPS!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지막 부분엔 앞서 배웠던 과학 원리에 대해 복습할 수 있는 권말 부록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풀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과학이 어렵다는 아이들에게 <꽁냥꽁냥 그림과학>으로 재미있게 과학과 친해져보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꽁냥꽁냥 그림과학 1 : 똥이 사라졌다! 꽁냥꽁냥 그림과학 1
후먀오펀 지음, 주지아위.훌라왕 그림, 정세경 옮김,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어릴 땐 과학은 두꺼운 백과사전으로 어려운 설명이 나열돼있어서 주입식 암기하는 방식으로 재미없게 배웠던 기억이 있어요


그러나 요즘엔 시대에 맞게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에 과학 원리와 개념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면서 학습이 아닌 생활 과학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읽고 이해하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즐거운 과학 학습만화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이번엔 제목부터 귀여운 <꽁냥꽁냥 그림과학>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호기심 많고 질문하기를 좋아하는 톡톡이와 톡톡이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꽁냥이의 엉뚱하지만 유쾌한 과학 이야기를 펼쳐집니다!



1편. 똥이 사라졌다!


단어만 들어도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웃음이 나오는 '똥'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해요


응가를 누고 물을 내릴 때 변기가 응가를 먹어버렸다며 웃는 톡톡이

똥이 물에 씻겨 내려갔다며 배수관을 통해 오물들이 내려가는 과정을 재미있는 그림을 통해 설명해 주고 있어요

 

아이들은 오수관을 통해 정화조로 들어가 똥이 분해되고 그 물을 정화하여 깨끗한 공기와 물, 다른 액체로 바뀌는 것을 보며 똥물을 먹는 거냐고 기겁하기도 했어요ㅎㅎ



기술의 발달은 삶을 윤택하게 해주고 있지요

그러나 그 기술이 악용되어 위조지폐를 이용한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돈을 만들 때 다양한 위조 방지 기술을 이용하고 있답니다


빛에 비추기, 비스듬히 보기, 만져보기 등

일반 인쇄기술로는 따라 할 수 없는 지폐 고유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아요



햇빛과 물만 있으면 살아가는 줄 알았던 식물 중에는

단백질을 필요로 하여 곤충을 잡아먹는 식충 식물도 있지요


잎의 끈끈한 샘털에 달라붙게 하는 끈끈이주걱

미끄러운 통으로 다시 기어나갈 수 없는 벌레잡이통풀

달콤한 액체로 곤충을 유혹해 집게로 잡아먹는 파리지옥

다양한 식충식물들을 보면서 여름에 날벌레 잡기 위해 파리지옥 한번 키워보고 싶네요ㅎㅎ



아이들이 가장 신기해했던 달걀이 만들어지는 과정!!

노른자가 먼저 생기고 난관을 통해 이동하면서 흰자를 만들고 특별한 점액이 딱딱해지며 달걀 껍데기가 돼요


알을 낳는 동물은 난생 동물

아기를 낳는 동물을 태생 동물

닭의 달걀을 낳는 과정과 함께 사람이 아이를 낳는 과정도 비교해서 알려줘요


그 외에도

질소를 넣어 과자봉지가 빵빵해서 바삭한 과자가 바스러지지 않게 하는 것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산소를 없애고 진공포장하는 것

봄여름엔 나뭇잎에 초록색 엽록소가 많아 초록색이지만 가을엔 엽록소가 사라지며 노랑 주황색으로 변화하는 것

음식이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라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 등


다양한 과학 상식과 원리를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어요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지막 부분엔

앞서 배웠던 과학 원리에 대해 복습할 수 있는

권말 부록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풀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과학이 어렵다는 아이들에게

<꽁냥꽁냥 그림과학>으로 재미있게 과학과 친해져보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슬퍼하지 말아요, 곧 밤이 옵니다: 헤르만 헤세 시 필사집 쓰는 기쁨
헤르만 헤세 지음, 유영미 옮김 / 나무생각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 때부터 왼손을 주로 쓰던 난, 초등 저학년 때 담임선생님의 권유(그때 당시엔 압박이었던)로 오른손잡이로 바꾸게 되면서 이도 저도 아닌 악필이 되어,  종이에 글씨를 쓰는 것은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종종 글씨를 이쁘게 쓰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필사를 해보고 싶은 마음은 수십 번 들었지만, 시작하기 참 어려웠는데, 이번에 너무나 좋은 기회가 있어서 필사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올해 첫 필사 집으로 데미안, 싯다르타, 수레바퀴 아래서 등등으로 너무나 유명한 헤르만 헤세의 시 필시 집이라니!!

마침 이번 달 책 모임 선전책이 데미안인데, 우연이라기보단 내게 온 올해 첫 선물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부수어야 한다


정해진 틀안에 갇혀 내가 원하고자 하는 삶이 아닌 타인의 시선에 맞춰 살아왔던 나의 삶이었다면

나를 더 사랑하고 존중해 주는 삶의 태도를 배우면서 내 인생에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가게 하는 지침서 한 권이 된 데미안

그런 데미안을 읽으면서 헤르만 헤세의 글들이 궁금했는데 시를 읽으면서 조금 더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이번에 만난 <슬퍼하지 말아요, 곧 밤이 옵니다>는 '방랑을 하며'의 첫 구절을 제목으로 정했다.


살면서 항상 원하던 데로 행복만 가득하면 참 좋겠지만, 좌절과 실패를 거듭하게 되면서 자존감도 떨어지게 되고 삶의 의지까지 놓아버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시구절이다.

앞만 보고 달리다 작은 돌부리 하나에 걸려 넘어지면 다시 시작할 생각을 못 하고 그대로 주저앉아 포기해버리는 이들에게 쉼표 하나 그려주며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와 위로를 주는 마음이 들어 몇 번이고 소리 내어 읽어보았다.



근 30여 년 만에 왼손으로 써본다.

물 흐르듯 써 내려간 오른손과는 다르게 한 글자 한 글자 정성 들여있게 써 내려간 왼손으로 필사는

개인적으로 헤세의 시를 통해 위로를 더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자연이 전해주는 삶의 지혜, 인생의 덧없음, 위로와 공감을 통해 편안함과 희망을 전달하는 헤르만 헤세의 시는 철학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어 있어서 단순히 한번 읽고 넘어가기엔 그 뜻을 백 프로 이해하긴 어려웠다.

필사하면서 그 내용을 곱씹으며 그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4년 새롭게 시작하며, 필사를 통해 차분하고 따뜻해지는 마음의 위로를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본 포스팅은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