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장의 책읽기 - 자유로운 영혼의 사업가, 어느 CEO의 삶과 책
홍재화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 홍사장님의 책읽기를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어떤 부분에선 나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었다. 나와 비슷하게 책 읽는 사람을 발견할 때 드는 동지감...

 
p.55를 보면

 '그냥 고민이 될 때'는 그냥 책을 읽으면 된다. 서점에 가서 그냥 둘러본다. 그러다 보면 그냥 손에 잡히는 책이 있다. 어쩌면 그 책에는 자신이 고민하는 원인이 되거나, 하고 싶은 일이거나, 되고 싶은 미래상이 써져 있을 수 있다. 무의식의 고민은 무의식으로 풀면된다.


(^@^ 머릿속에서 몇날 몇일 고민하던게 어느날 어떤 책을 읽다가 문득 그 고민에 대한 좋은 해답을 찾았던 경험 있지 않나? 무의식의 힘이란게 있는 것 같다. 안 풀리던 문제가 잠자고 일어나면 풀린다는 것처럼......)


 

p. 155를 보면

포스트잇은 책의 맨 앞 표지의 안쪽 날개에 붙여놓고, 언제나 책에 표시할 수 있도록 해 놓는다. 작은 것은 10개의 색상이 있는데, 색마다 의미를 두지 않고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붙여나간다. 위치도 적당히 오르락내리락 한다. 그러면 포스트잇을 많이 붙여도 보기 불편하게 가운데만 덕지덕지 붙지 않고 골고루 붙으니깐 좀 낫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붙어 있는 포스트잇의 숫자가 많으면 내가 알지 못했던 지식이 많이 담겨 있거나, 좋은 글귀가 많았거나, 감동을 받은 부분이거나, 기억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는 의미다. 그런 책을 읽고 나면 기분이 좋다. 그래서 책에 낙서하고 포스트잇 붙이는 것을 꺼리지 않지만 어떤 책은 나중에 보면 2~3개만 붙어 있는 경우도 있다. 책 값이 아까운 경우다.

 
(^@^ 이 부분 보고 순간 놀랐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포스트잇을 사용하여 이 부분에 붙여놓았는데..... 대신 나는 한 가지 색상을 손에 들고 쭈욱 붙여 나간다. 가끔 어떤 책을 읽고 나서 포스트잇이 하나도 없는 책을 보면 허탈하고 그 책의 저자가 괘씸하다....나도 포스트잇 붙이는 것에 인색하지 않단 말이다.)

 

p. 174를 보면

이에 비하여 오사와 마사치가 쓴 <연애의 불가능성에 대하여>는 이해하기 어려운 철학적 어법의 사용으로 나를 힘들게 했던 책이다. 일단이런 책들을 잡으면, 그 다음부터는 인내력 시험에 돌입하게 된다. 이해가 가지 않거나 책의 내용이 별것 아니더라도 일단 잡고 펼친 책은 끝까지 책장을 넘기는 버릇 때문이다.

 

(^@^ 이 버릇 나도 있다. 재미없든, 이해가 안 되든, 내가 펼친 책은 다 읽어야 한다. 끝까지 안 읽으면 왠지 안될 것 같은 마음이 나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정말 안 좋은 버릇이다ㅠ)


p.182를 보면

어쨌든 독후감 블로그는 남의 방문 숫자를 늘리거나 이웃이 늘어나는게 목적이 아니다. 나 자신이 책을 읽어가는 것을 정리하고 나의 지식을 쌓아가는 곳간이다. 곳간이 검은 블록으로 되어 있던, 황금 기둥이 되어 있던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곳간 속이 충실하게 쌓여 있고 곳간의 곡물이 썩지 않는 게 중요하다.

 공책에 쓰든 인터넷에 쓰든 꾸준하게 늘려가다 보면, 자기가 읽었던 책을 항상 되새김질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내가 책을 잘못 이해했음을 깨닫게 될 때도 있고 쓴 글이 잘못된 것을 찾을 때도 많다. 그러면서 세월은 가고, 나의 지식은 넓어지고, 지혜는 깊어지며, 삶은 풍부해지는 것이다.


(^@^ 나의 블로그도 하나씩 둘 씩 내가 읽은 책들을 되새겨 보며 쌓아가고 있다. 100권을 넘어 언젠가 몇 천 권을 읽고 독후감을 쓸 때 쯤이면 남에게 보이기 부끄럽지 않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믿으며 오늘도 변변찮은 하나의 글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물지도 - 당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모치즈키 도시타카 지음, 은영미 옮김 / 나라원 / 200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상깊은 구절

매순간 나는 꿈을 향해 나아갑니다. 꿈을 사랑합니다. 꿈에 대한 나의 열정과 도전을 사랑합니다.






자기계발서 읽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늘상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찾는 카테고리가 <자기계발>이다.
내가 안 읽은 책이나, 새로운 책이 뭐 없나 두리번거리던 내 눈에 들어온 책이 이 책이다.
책에 대한 리뷰가 좋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이 책이 오기를 기다렸는데.. 책을 읽으면서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허망함이란ㅠ
책 내용이 나쁜건 아니지만 내가 그동안 읽은 계발서의 영향인지 깊이가 없게 느껴졌으며 싱거움이 느껴졌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은 다음에 나는 그날밤을 꼬박 새고 말았다.
이 책에 나오는 보물지도를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내가 이루고 싶은 꿈들에 관련된 이미지 자료들을 찾았다. 내가 순차적으로 이루고 싶은 꿈들은 차곡차곡 머릿속에는 정리가 되어있었지만 그것에 관련한 사진을 찾아서 붙일 생각은 해 보지 못했다. 글로 적어 놓았을뿐이었다.

집에 굴러다니는 엄청 큰 사이즈의 화이트보드 칠판에다 25살의 꿈, 30살의 꿈, 35살의 꿈, 40살의 꿈, 50살의 꿈을 붙였다.(신기한것은 이날 묘한 기분에 이끌려 인터넷으로 사주를 봤는데.... 내 적성에 맞는 직업이 놀랍게도 내가 하고자 하는것들이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단다...그리고 난 공부를 하면 좋단다... 말을 이용한 학문을 하면 더 좋다니.... 비단 공부뿐만 아니라 말을 이용한 사업을 해도 좋다는데... 그걸 뭘까나? 평생을 배우면서, 가르치면서, 공부하며 살고 싶은 내 꿈을 어찌 그렇게 맞추는지 너무 신기해서... 그것들도 인쇄해서 쫙 붙여놓았다...이것은 왠지 내가 꿈꾸는 이 길이 틀리지 않았음을 내가 이룰 수 있다고 용기를 주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내년에 내가 발령받고 싶은 내 모교의 사진과, 내가 사고싶은 새 차, 그리고 늘 꿈꾸던 2층집 사진과, 책으로 가득찬 서재의 사진(무려 다섯장이나 붙였다.) 웃는 모습이 예쁜 남자이자, 정말 뭐하나 빠지는 것 없는 나의 이상형 K모군(연예인이자 지금 군인인)의 사진 잔뜩.. 그리고 돈 벌어 부모님과 가고 싶은 효도여행 사진 잔뜩ㅋㅋㅋ

나는 이 책의 성과물인 내 보물지도가  나의 꿈을 글로 읽는 것보다 훨씬 더 절실히 꿈꾸게하고, 의지가 나약해질때마다 나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폭제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리뷰를 보는 사람 모두 한번 쯤 시간을 내어 자신만의 보물지도를 꾸며보는게 어떨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판단력 강의 101 - 경제학자에게 배우는 명쾌한 의사결정법
데이비드 R. 헨더슨.찰스 L. 후퍼 지음, 이순희 옮김 / 에코의서재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경제학은 학자들만의 학문이 아니요,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들만이 경제학적 원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무엇을 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반복하며 살고 있다.

우리가 내리는 수 많은 의사결정과 판단은 무엇을 바탕으로 내려지는가? 어떤 것이 올바른 의사결정일까?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본적이 많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어떤 판단이 최선의 판단인지, 명확한 사고인지,사례와 경험을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어떻게 행동하며 살아갈 것인가?

 

세상에서 우리가 꼭 해야 하는 일들은 그리 많지 않다. 용감하게 세상을 바라보라. 감옥에 구금된 상태가 아니라면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는 완전히 우리의 자유재량에 달려있다. 우리가 날마다 짐을 꾸려 바다로 놀러가지 않는 이유는 행동에 결과가 따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해야만 하는' 수많은 일들은 우리에게 원하는 결과를 가져다 준다.(p.40)

 

선택을 내리기 전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해두어야 한다.(p.127)

 

자신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은 인생을 성공시키는 첫 단계다. 이것은 한 문장이나 서너 문장으로 요약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굳이 어렵게 표현하느라 고생할 필요는 없다. (p.143~144)

 

<명확한 사고를 도와주는 몇 가지 규칙>

1단계 :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생각하라.

2단계 : 그것을 이룰 여러 가지 대안들을 찾아라.

3단계 : 기존의 대안 가운데 마음에 드는 것과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생각하라.

4단계 : 혼합 대안을 만들라. 혼합 대안이란 기존의 대안 가운데 가장 좋은 요소들을 결합시킨 것이다. 가장 좋은 요소들만 고르되 기존의 질서에서 벗어나라.

5단계 : 불가능한 대안은 모두 버려라.

6단계 : 최선의 대안을 골라라.

 

우리에겐 균형과 비례 감각이 필요하다. 어떤 문제에 기울이는 노력의 양은 그 문제의 중요성에 비례해야 한다. 큰 산과 큰 문제에는 큰 노력을, 작은 산과 작은 결정에는 작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옳다. (p.258)

 

정보는 귀중한 자원이므로 의사결정을 내릴 때 자신에게 얼마나 적절한 정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지나치게 많은 정보는 시간과 비용 면에서 낭비다. 반면 지나치게 부족한 것 역시 좋지 않다. 의사 결정학은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의 가치를 계산하도록 돕는다.…… 모든 것이 그렇듯 정보 역시 비용과 편익을 지닌다. 우리가 상황을 빠르고 분명하게 이해하고 행동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양의 정보가 필요하다. 너무 적거나 많은 정보는 나쁘다. 우리는 정보의 가치를 계산할 수 있어야 한다. 정보의 궁극적인 가치는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 있기 때문이다. (p.286~287)

 

"모든 것은 여러 가지 조짐들로 가득 차 있다. 현명한 사람은 한 가지에서 다른 것을 배운다."-플로티노스- (p.301)

 

짧지만 명확한 사고를 하는 사람은 먼 길을 갈 수 있다. 생각은 사업이나 개인의 삶에 있어 자신의 문제를 분명히 파악하고 확신에 찬 결정을 내리도록 도움을 준다. 생각은 또한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도덕을 양보해서는 안 된다는 자각을 갖게 한다. (p.342~34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권리를 말한다 - 살아가면서 읽는 사회 교과서
전대원 지음 / 뜨인돌 / 200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저자는 고등학교 법과 사회 교사이다.
저자가 교사여서 그런지 학생들을 상대로 쉽게 잘 쓰여진 책인 것 같다. 단어에 대한 설명도 책 아래쪽에 간결하게 잘 설명해 주고 있고... 절대 지루하지 않은 재밌는 책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접하게 될 수많은 상황들 속에서 우리의 권리와 의무가 자주 논해 질 것이다. 최소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알고 있어야지 예상치 못한 문제 상황에 부딪혔을때 당황하지 않고 우리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을 것이다.
자라나는 학생들이 제대로 우리의 법과 사회를 배워서 어른이 되어 사회에 나갔을 때, 자신의 권리 행사 뿐 만아니라 공동체의 성원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우리들의 권리가 강자에 의하여 억압받고 침해받는다면 그것을 비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하여 적극적인 권리 행사를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이 책은 그런 법과 사회 즉 사회과 교사들의 마음을 대표하는 책이 아닐까?
학생들이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우리가 지향하는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한 민주주의 사회에서 민주적 시민의 자질을 키워주는 것! 다른 어떤 과목보다 학생들에게 제대로 가르쳐주고, 단순히 피상적인 지식이 아니라 살아있는 지식으로서 피와 살이 되도록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실에서 선생님들이 다 이야기 해 주지 못하는 것들을 이 책에 담았다고 생각한다.
한국 간행물 윤리위원회의 '이달의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는데 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중-고등학생들은 이 책을 배경지식삼아 한번 읽어본다면 내가 배우고 있는 사회라는 교과가 우리 현실과 동떨어진것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법이 재미없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가져다 주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제 수능이라는 큰 산을 하나 내려온 스무살 대학생들도 교과서에서 배운 법과 사회를 이제 수능이 끝났다고 머릿속에서 지우지 말고... 이 책을 한번 읽어보면서 그동안 학교 다니면서 배웠던 지식들이 단순히 수능이나 대학을 위한 지식이 아니라 우리 자신. 자기 자신을 위한 공부였음을 꼭 깨달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고의 교수 - EBS 다큐멘터리
EBS 최고의 교수 제작팀 엮음 / 예담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EBS 다큐멘터리 <최고의 교수>를 보지 않았지만 책으로 만나는 <최고의 교수>는 가르치는 교수의 열정이 넘쳐흐르고, 제자들에 대한 애정이 보여 무척 감동이었다. 정말 제목 그대로 최고의 교수님들이다. 그런 교수님들이 꼽는 최고의 스승도 인상적이었다.

그렇게 가르침에 대한 열정과 좋은 교수법을 위해 노력하며, 배우는 학생의 입장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교수들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학생들이 내심 부러웠다. 조벽교수님의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이다'를 읽어 본 적이 있는데, 외국인 교수들 사이에서 당당히 학생들에게 인정받고 존경받으며 가르치는자랑스러운 마음도 들었다. 외국의 유명 대학에서 한국인들이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시는 걸 가끔 보게 되면 자랑스러운 마음과 존경스러운 마음이 든다.

철저한 강의 준비와 과목에 대한 열정, 학생들과 소통하는 열린 사고, 그리고 '질문의 힘'에 대한 강조하시는 교수님들을 보며 앞으로의 나는 어떤 모습을 가져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MTV를 보는 76세의 개구쟁이 교수 D.골드스타인>

"진정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라 개인의 능력이다. 어떤 사람은 90세에도 열정으로 가득 차 가르칠 수 있지만, 40세에 이미 노인이 되어 가르칠 자격이 없는 사람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람은 세월의 숫자만으로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지혜로 나이를 먹는다. 나이든 이들의 경험이 변화하는 세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한국 학생들은 무엇이든 배우려고 하는 면이 아름답다. 반면 미국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주저없이 말하고 누구에게든 도전할 줄 안다는 점이 아름답다."

 

(^@^ 자기 생각을 마음껏 얘기하는 것.. 가르쳐 주는 것만 열심히 배우려고 하지, 아직 우리 교육은 생각하게 만들지 못한다.)

 

2007년 두 학기 동안 골드스타인 교수는 현장학습을 총 네 번 다녀왔다. 점심식사비, 교통비 등 현장학습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무료다. 골드스타인 교수는 대학과 자신의 교수 생활을 위해 펀드를 만들었는데, 여기서 조성된 자금이 학생들의 현장 학습 비용으로 사용된다. 결국 대학이 아니라 골드스타인 교수 개인이 학생들의 현장 학습 비용을 대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이 일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 자랑스러워 하셔도 될 것 같다. 내가 학교 다닐때는 교수님들과 현장학습 기회도 없었을뿐더러 '과'에서 가는 답사의 경우도 회비를 내서 가야했고, 교수님들도 거의 동행하지 않으셨다. 학생들의 수업에 대해 책임감 있고 열정 있는 모습을 칭찬해드리고 싶다. 공짜로 가는 현장답사라 너무 좋을 것 같다.)  

 

"가르침의 목적은 학생을 공부하게 하는 것이지 함정에 빠뜨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골드스타인 교수는 대부분의 시간을 연구실에서 보낸다. 그는 딱히 연구실에서 해야 할 업무가 없어도 자신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주말을 제외하고는 연구실을 지키는 보기 드문 교수로 유명하다. 그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물론, 그의 강의를 듣지 않았어도 골드스타인 교수에게 논문 지도를 요청하고, 프로젝트를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대학원생들로 그의 연구실은 늘 북적인다. 그는 학생들의 취업에 있어서도 교수의 책임감이 따라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교수계의 마이클 조던! 조벽>

"교수가 질문하고 스스로 답하는 강의는 최하급 강의, 교수가 질문하고 학생이 답하면 조금 발전한 강의, 학생이 한 질문에 교수가 답하면 바람직한 강의다. 최상급 강의는 학생이 한 질문에 다른 학생이 답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조벽 교수는 학생들을 능동적으로 유도하는 강의가 가장 효과적인 강의라고 믿는다.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의 주의력을 장악할 수 있는지, 흥미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 또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징 초점을 두고 강의준비를 한다.

 

학생들이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는 게 조벽 교수의 생각이다. 모르기 때문에 실수하는 것은 배우는 학생의 '권리'다. 하지만 학생들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배워야 할 책임이 있다. 그래서 그에게 가르침이란 학생들이 스스로 배움을 책임지도록 돕는 것이다.

 

"교육은 단순히 지식 전달이 아니다. 학생과 교수의 인간적인 만남이고,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는 나에게 기쁨을 주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고, 더 잘하고 싶다. 그리고 내게 가장 큰 기쁨을 주는 것은 학생들이 성장하는 순간의 모습이다. 강의를 하다가 학생들의 눈빛이 달라질 때, 소위 아하~ 하면서 눈이 반짝거린다든지, 눈이 커진다든지 하는 순간에 나는 큰 기쁨을 느낀다. 물론 행복하고 싶어서 교수가 된 건 아니지만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행복하다."

 

(^@^ 학생들의 더 나아지길 바라고 늘 애쓰는 마음, 교사가 행복한 시간은 바로 그 마음을 아이들이 알아줄 때가 아닐까?) 

 

<입이 아니라 귀로 가르친다. C.캐넌>

"학기 첫 날 학생들에게 프로젝트에 대해 광범위하게 말해준다. 그것이 내 마지막 강의다. 나머지 수업 시간에는 거의 학생들과 일대일 대화를 나눈다. 아주 가끔 설명을 해주긴 하지만 대부분은 학생들끼리 토론하게 하고 나는 듣기만 한다. 그 토론 속에서 정보를 모으고, 협동하는 법을 배우길 기대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설명식 수업은 아주 드문 편이다."

 

(^@^ 설명식 수업은 듣는 학생들의 입장에선 편하긴 하다(ㅋㅋ). 학교 다닐때도 설명만 하시는 교수님의 수업은 편하긴 했지만 남는 건 별로 없었고.... 캐넌 교수님처럼 토론수업의 경우에는 학생들은 수업준비할 것도 많고 힘들기는 하지만 확실히 기억에 오래 남는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세심하게 들어주기, 그리고 명확하게 말해주기이다."

 

<학생들을 딜레마에 빠뜨리다. M.샌들>

"학생들로 하여금 과목에 흥미를 느끼게 해야 한다. 그건 교수의 최우선 의무다. 학생들이 스스로 책을 찾아 읽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흥미를 느끼면 교수가 굳이 시키지 않아도 학생들 스스로 해답을 찾아내고, 자신만의 표현방식과 논리로 동료들과 토론하면서 철학에 대해 열정과 의지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교사의 역할은 정보 전달이 아니다. 그럴 거면 책에 모두 나와 있으니 학생들 스스로 독학을 해도 무방하다. 샌들 교수는 정보 전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호기심을 일깨우고, 과목과 배움에 관한 열정을 깨워 학습에 대한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야말로 교수의 진정한 임무라고 생각한다.

 

(^@^ 학교 다닐때 한 강사님은 자기가 쓴 책을 처음부터 수업이 끝날 때까지 줄줄 읽어주셨다. 부연 설명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만했다. 정말 들으나 마나였던 최악의 수업이었다.)

 

<NO BRAIN, NO HEADACHE! J.노던>

"내가 항상 학생들을 존중하는 이유는 학생들이 나중에 자신의 환자들을 존중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에 대한 존중 없이 단지 치료만 하는 것은 의사로서 옳지 않다. 우리는 누구나 예외없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경험을 하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 또한 갖고 있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도 최고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존재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존중하는 마음은 의사와 환자 모두가 갖춰야 할 자세이지, 환자만 갖춰야 할 예의가 아니다."

 

(^@^ 교사들도, 학생들이 나중에 남을 존중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면... 자신도 학생을 존중해야 할 것이다. 학생이 교사를 존중하기만을 바라지 말고.........)

 

<시인의 언어로 화학을 말하다. D. 허슈바흐>

'교육받았다'는 것은 '무엇을 얼마나 배웠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건 '생각하는 방식'이 바뀌었냐는 점이다. 나는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현금 출납원처럼 숫자로 매기는 데는 아무 관심도 없다. 나는 그저 학생들이 생각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갖춤으로써 장차 더 나은 학습 및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을 뿐이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행복한 조화. M.홉킨스>

"나는 종종 학생들에게 딱딱하고 차가운 금속 수술대 위에 누워보라고 말한다. 수술대에 누워보면 환자의 마음을 조금이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한 번 누워보는 것만으로 환자의 기분을 모두 알 수는 없다. 하지만 환자 입장에서 병원과 의사라는 존재가 얼마나 겁이 나는지, 몸이 아프면 마음이 얼마나 약해지는지 입장 바꿔 생각해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이런 인간적인 부분을 가르치는 것은 커리큘럼을 완벽히 소화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 정말..... 인간적인 의사가 많은 세상이 되었으면.....의대에서 가르칠때도 인간 생명의 소중함과 환자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의사로 길러 주었으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