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두 번 살아요

나무는 두 번 살아요 ㅣ 도토리숲 과학 그림책 3
에이미 M. 비소네트 지음, 닉 존스 그림, 윤소영 옮김 / 도토리숲 / 2023년 3월

나무의 생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는 과학

그림책 '나무는 두 번 살아요'를 만나봤어요. 

제목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네요.

왜 나무는 두 번 산다고 표현했을까?를

생각하고 책을 보니 집중이 더 잘 돼요.

선명한 색으로 그려진 생생한 그림과 정보를

함께 담고 있는 책이어서 유익하고 볼거리가

많이 있어요.

발삼전나무는 다른 나무들과 함께 수십 년 동안

숲에서 살아오면서 여러 동물들과 새, 곤충들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주고 먹잇감이 되었어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서 우리가 숨

쉬는 데 필요한 산소를 만들어 주고 큰 비가

쏟아질 때는 빗물이 천천히 흐르게 해서

흙이 쓸려 가지 않게 도와 주어요.

이렇게 나무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지만,

영원히 살 수는 없어요.

불에 타서 사라지기도 하고 병에 걸려 죽기도

하며 폭풍우에 뿌리가 뽑혀 쓰러지기도 합니다.

그러면 나무의 생애는 이대로 끝난걸까요?

아니에요. 그때부터 바로 나무의 두 번째 생애가

시작되거든요.

나무가 쓰러지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세균들이 단단한 나무줄기의 섬유질을

분해하기 시작한답니다. 자연의 신비를

알려주는 것 같은 두 번째 생애의 내용은

더 흥미진진해요.

여름에 아이들과 둘레길을 오르다 보면

숲의 푸르름과 상쾌함에 기분이 좋아져요.

하지만 그곳에서 뿌리 뽑혀 누워있는 나무를 볼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었는데 사실 그 나무들은

이제 막 두 번째 생을 시작하고 있었네요.

이 책을 읽은 작은 아이와 다음에 둘레길에서

뿌리 뽑힌 나무들을 보면 할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요.

존재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해 나무에 대한

소중함을 잊고 지냈던 것 같아요.

우리의 삶과 절대로 떼서 생각할 수 없는 나무,

숲, 자연에 대해 한 번 더 감사함을 느끼게 하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했습니다

소공녀 세

소공녀 세라 ㅣ 연초록 세계 명작 3
타니아 자모르스키 지음, 물 그림, 홍지연 옮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원작, 아서 포버 / 연초록 / 2023년 4월

시간이 흘러도 우리에게 할결같은 감동을 주는

새계 명작 시리즈 중에 소공녀를 읽어봤어요.

책 사이에 들어있는 화려한 색감의 삽화의

그림이 책을 더 재미있게 해주어요.

주인공 세라는 작은 공주님이라고 불리는

어린 소녀에요.

인도에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세라는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어 엄마를 볼 수

없었어요. 하지만 사랑을 가득 주는 아빠와

함께 씩씩하게 살아갑니다.

일곱 살이 된 세라는 아빠와 떨어져

영국에 있는 기숙학교에 들어가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세라는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며 생활해요. 하지만 필요할 때는

할 말도 당당하게 하는 소녀에요.

세라가 부자인 것을 알고 민친 교장선생님은

친절하게 대하지만 세라의 아빠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자 세라에게 구박을 하고

온갖 궂은 일을 시켜요.

세라는 사랑하는 아빠를 잃고 슬픔에 빠지게 돼요.

하지만 세상은 마법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며 자신이 공주라는 상상을 하며 힘든

시간을 견뎌내려고 노력해요.

자신이 매우 배고픔에도 자신보다 더 굶주린

아이에게 많은 빵을 주는 세라에요. 이것을 본

빵집 아주머니가 세라의 마음을 생각하여

길거리의 아이에게 손길을 내미는 부분은

감동적인 장면이었어요.

세라가 가장 어려운 시간을 견딜 때 상상의 힘을

발휘합니다. 이렇게 상상력은 절망적인 마음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져요.

어린아이가 어른들도 감당하기 힘든 가족의

죽음을 자신만의 상상을 통해 이겨냈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면서도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세라의 예쁜 마음씨와

행동들이 감동을 주는 세계 명작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했습니다

여기는 루퐁이네

여기는 루퐁이네 : 안녕? 천사들 ㅣ 여기는 루퐁이네
루퐁이 지음,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최진규 구성 / 서울문화사 / 2023년 3월

쌈바요정 루디와 옭옭쟁이 퐁키의 소중한 일상이

담긴 포토 에세이 형식의 '여기는 루퐁이네' 책을

읽어봤어요.

푸디와 퐁키는 21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유튜브 채널 'THE SOY 루퐁이네'의

주인공이랍니다.

루퐁이의 이야기들을 유튜브로도 볼 수 있지만

책으로 접하니 루디와 퐁키의 순간 귀여움이

포착되어 또 다른 색다름이 있네요.

루디와 퐁키의 아가아가한 모습부터 일상에서의

모습까지 강아지들의 유쾌하고도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겨있어요.

강아지를 키우면서 꼭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건강에 좋은 강아지 간식을 만드는 방법도

알 수 있어요.

어떻게 이렇게 귀여운 모습을 많이 담았을까 할

정도로 예쁘고 재미있는 장면들이 가득 들어있는

포토 에세이 책입니다.

루퐁이 책 출간기념으로 루퐁이 포토카드 4종과

루퐁이 미니 엘홀더를 선물로 주어요.

강아지를 너무도 좋아하는 아이들이 '여기는

루퐁이네' 책을 보더니 아주 반가워해요. 이런 포토

에세이 형식의 책을 아이들이 흔하게 경험해 보지

못 더 궁금해하는 것 같아요.

귀여운 루퐁이의 재롱을 실사와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는 힐링되는 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했습니다

메타버스 히어로 1

메타버스 히어로 1 - 히어로의 탄생 ㅣ 메타버스 히어로 1
정윤호 외 지음 / 훈스토리북 / 2022년 12월

현실과 연계된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메타버스

히어로 1권을 읽어봤어요.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 학습만화 메타버스 히어로는

표지부터 흥미를 불러일으키네요.

아이가 책 표지를 보자마자 읽어보고 싶다고

관심을 보였어요.

메타버스 히어로 1권에서는 대한이와 찬미가

박사님의 소개로 가상의 인물들을 만나기 위해

메타버스 프로그램 속으로 들어갑니다.

메타버스에서 만난 메가큐브와 함께 가상세계를

즐기려던 중 바이러스의 침투로 메타버그의

세계로 이끌려가요.

바이러스X 조직단으로부터 메가큐브를 지키기

위해 큐브 배지 획득을 위해 코딩을 활용한

흥미진진한 게임이 시작돼요.

메타버스 히어로 1권은 총 4파트로 되어 있는데

각 파트가 끝날 때마다 지식 플러스와 원 포인트

레슨을 소개해주어요.

메타버스 히어로 지식 플러스는 대한민국 미래교육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현장 학교 선생님이

메타버스 교육내용의 핵심을 담았다고 하네요.

박사님이 알려 주는 미래 히어로 원 포인트 레슨에서는

미래 기술에 대한 지식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처음엔 메타버스를 잘 몰라 낯설게 느껴졌었는데

메타버스 히어로를 읽다 보니 이미 제가 체험도

해보고 메타버스 활용을 위한 코딩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어요.

큰 아이가 어렸을 때 공룡을 많이 좋아했었는데

책에서 공룡을 증강현실(AR)로 보여주었던 생각이

나요. 그땐 정말 신기했어요.

요즘은 메타버스 속에서 대학교 입학식을 한다든지,

직원들이 회사에 출근하는 대신 가상 세계 속에서

회의를 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메타버스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해요.

최근 아이들이 즐겨 하는 로블록스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메타버스 플랫폼이에요.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인데 메타버스를 집에서도

체험중이었네요. 이렇게 메타버스가 우리 생활

가까이에 와 있었어요.

메타버스 히어로 1권을 후루룩 읽은 아이가 코딩이

재미있다며 2권도 읽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메타버스 히어로는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인 제가

봐도 도움이 되는 책이었어요. 앞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정보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우리 집이 사라지고 있어

우리 집이 사라지고 있어 -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환경 탐험 ㅣ 행동하는 어린이 시민
엘레나 판토하.안드레아 베르가라 지음, 파블로 루에버트 그림, 김정하 옮김 / 다봄 / 2023년 3월

지구는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환경을

가졌어요. 이 소중한 행성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요즘 환경 문제로 지구에 비상이 걸렸지만

사실 우리는 크게 실감은 못하는 것 같아요.

우리가 지구의 환경을 지키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우리의 지구에 대해 알아보고 위기에

처한 지구를 보호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

실천해 보자는 '우리 집이 사라지고 있어'를

소개해봐요.

과연 우리 지구는 어떤 곳일까요?

태양계에서 태양과 세 번째로 가까이 있으며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365일이 걸린다고

걸린다고 해요. 지구 주위를 도는 달을 가진

지구는 푸른색의 아름다운 행성이랍니다.

'우리 집이 사라지고 있어'는 지구에 대해

낱낱이 알려주고 있어요. 지구의 계절은 왜

변하는지, 생물들이 사는 서식지는 어떻게

다른지, 물이 어떻게 돌고 도는지 등 우리

지구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지구에는 많은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차례로 바뀌면서

새로운 꽃이 피고 나무가 자라고 새로운

생물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신기합니다.

자연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고기, 달걀,

꿀 등 음식들에 대해서도 감사함을 느끼지요.

지구는 물의 행성이라고도 할 만큼 지구표면의

70퍼센트 이상이 물로 이루어졌다고 해요.

바다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우리는 이 귀한

생물들의 도움을 받아요.

이렇게 사람들뿐 아니라 동물,식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지구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아

빙하에 살던 동물들이 살 곳을 잃었고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환경을

오염시킨 것인데요. 이 오염된 쓰레기를 먹고

많은 동물이 죽었어요.

'우리 집이 사라지고 있어'는 지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면서도 독자의 위치에서

지구를 느껴볼 수 있도록 질문을 하고 있어요.

이 질문들이 글을 읽는 이가 한 번 더 지구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과 읽을 때 한 템포씩 쉬어가면서

생각을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언뜻 보면 과학 책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에요.

이 책을 보니 우리가 학교에서도 이미 지구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가 사는 소중한 지구의 모습을 한데 모아서

위기에 처한 지구로까지 내용을 연결하니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이 직접 와닿아요.

'우리 집이 사라지고 있어'는 요즘 계속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생각하고 생각을 나누며 실천가능한 계획까지

세우기에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