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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야코 역사 속 잼민이 VS 잼민이 2 : 알렉산드로스 대왕 ㅣ 빨간내복야코 역사 속 잼민이 VS 잼민이 2
야코.하몽 글, 식혜 그림, 강대진 감수, 빨간내복야코 원작 / 야야트라이브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빨간내복야코를 매우 좋아하는
둘째 아이 덕분에 저도 야코 책을
함께 읽고 있는데요.
역사 속 1편 잔다르크 편에 이어
2편 알렉산드로스대왕의
이야기가 궁금했어요.
잔다르크 편을 읽으면서
예전에 세계사를 좋아했던
제 추억에 빠지면서 매우 재미있게
봐서 2편도 기대가 되더라고요.
빨간내복야코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세계사 인물과
시대 배경에 대해 두루 알아보게
되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기원전 4세기, 유럽에서 서아시아를
거쳐 북부 인도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제국을 세운 위대한 정복자인데요.
제겐 알렉산더 대왕의 명칭이
더 친근했는데 요즘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으로 더 편하게 불리나 봐요.

사동이와 닮은 모습을 한 악동은
역사의 흐름을 바꿔 여야족의
미래를 망가뜨리려고 해요.
페르시아 제국의 황제 다리우스 3세를
찾아가 알렉산드로스의 업적을
없애려는 계략을 세웁니다.

갑자기 바뀌는 책의 역사적 사실들
이상함을 감지한 사동이는 스포키를
찾아가요. 이렇게 알렉산드로스의
위대한 업적을 지키기 위한
시간 여행이 시작돼요.

기원전 344년 마케도니아의 수도인
펠라에 도착한 사동이는
어린 시절의 늠름한 알렉산드로스를
만나요. 어린 알렉산드로스는
자신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사동이와 시간 여행을 떠납니다.

시동이의 역사냠냠을 통해서
역사 이해를 위한 좀 더 깊은 내용을
배울 수 있어 좋아요.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살던 시기가 기원전 4세기다 보니
아이가 보기에 시기를 생각하기가
어려울 수 있어요.
기원전 기원후에 대한
설명이 잘 정리되어 있어 아이가
읽으면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살던 시기를 이해하기 쉬웠는데요.
시기가 위만조선(기원전 2세기) 전이라고 하니
서양의 발달이 매우 빨랐네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아버지
필리포스 2세는 마케도니아와 통합된
그리스의 힘을 바탕으로 페르시아 제국을
정복할 계획을 세우지만 딸의 결혼식에서
암살됩니다. 그 이후 필리포스 2세의
계획을 이어받아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페르시아를 정복해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원정은
고대 세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하는데요. 그는 서로 다른 문화와
문명을 연결했어요.
동방으로 전파된 그리스 문화가
페르시아, 인도 등의 문명과 만나면서
헬레니즘 문화가 탄생했어요.
헬레니즘 문화는 그리스의 예술과
학문이 동방의 전통과 융합된 것으로,
이 시기의 미술과 조각은 더욱
사실적이고 감정 표현이
풍부해졌다고 합니다.
세계사 인물을 통해 그 시대의
전반적인 배경,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아이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전쟁 이야기가 재미있다면서
여러 번 책을 읽더라고요.
빨간내복야코 책을 읽으며
재미있게 세계사 인물에 대해
아이가 저와 대화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신기해요. 세계사에 대해 조금씩 흥미를
느끼는 것 같아요.
빨간내복야코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아이라면 누구든지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세계사 인물, 역사 책이에요.
다음 편 주인공은 누구일지
벌써 궁금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