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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아틀라스 ㅣ 아틀라스 시리즈
톰 잭슨 지음, 아나 조르제비츠 그림, 이강환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3년 4월
평점 :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전 세계의 바다를 탐험하며
지식도 얻게 되는 책 '바다 아틀라스'를 만나봤어요.
바다에 대해 샅샅이 알려주는 큼지막한 책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지 기대가 되었어요.
지구에서 육지는 지구 표면의 4분의 1밖에 안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바다지만 아직
모르는 것들이 많아서 바다를 연구하는 해양학자들이
파도와 해류, 날씨와 바다의 관계를 연구하고 해저에
관해서도 더 많이 알아내려고 한다고 해요.
대서양은 지구에서 두 번째로 큰 대양이에요. 아주 큰
홍수가 나서 바닷속에 가라앉은 거대한 도시 이야기의
아틀란티스 전설에서 유래되어 '애틀랜틱(Atlantic)'
이라 불립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시아가 아닌 아메리카에
도착한 스토리도 담겨있네요.
스쿠버와 함께 바닷속으로 들어가면 잠수함이
잠수를 하는 원리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물속 깊은 곳 바다 밑바닥을 해저라고 부르는데
여기에 불가사리나, 조개류 뿐만 아니라 큰 벌레나
거대한 게처럼 다양하고 색다른 동물들이 살고 있어요.
또한 해저에서는 많은 난파선들이 발견되곤 하는데
거대한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1912년에 북대서양
한가운데서 빙하와 충돌하고 침몰해 1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었다는 이야기는 너무도 잘 알려져 있죠.
해저에서도 화산이 분출해서 산맥이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화산의 분화구에서 뿜어져 나온 용암이
수년간 쌓여 산이 되는 데 해양학자들은 100만 개가
넘는 해저 화산이 있다고 추정해요.
'바다 아틀라스' 책은 먼저 세계지도를 보며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북극해,
남극해'를 말하는 오대양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바다 깊은 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각 내용마다 실제 사진을 넣어주어 더 생생하게
받아들일 수 있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예전엔 여름에 바닷가에 가면 물놀이를 하고
즐기는 것에만 몰두했다면 '바다 아틀라스'는
바다에 대한 많은 정보와 상식들을 담고 있어
바다를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아이가 과학 학습을 하면서 역사적으로도 호기심을
확장시키면서 읽을 수 있는 사건들이 담겨있어
더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아이와 책을 읽는 내내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어 긴~ 대화를 하며 재미있게 읽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