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지는 네가 사람답게 살아 보고 그런 시간 속에서 가슴으로 느껴 보아야만 깨달을 수 있단다. 네 옆에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그 사람에게 네 삶의 가치를 배울 수는 없단다.
다행히 예부터 수많은 철학자와 종교인들이 사람다운 삶에대한 지혜와 잠언을 남겨 놓으셨어. 지금도 많은 문학가와 사상가들이 사람다운 삶이라는 문제 앞에서 고민하고 있단다. 그리고 작품과 논문으로 자신들이 깨달은 비밀을 쏟아 내고 있지.
종교인들은 사람들 앞에서 설교를 하지는 않지만 자신들이 찾아낸 인생의 지혜를 글로 남겨 놓았어. 너도 이제는 조금씩 그런 책들을 읽으면서 훌륭한 사람들의 생각을 배울 때가 되었는데 그렇더라도 마지막 열쇠는 코페르, 바로 너자신이란다. 너말고는 아무도 없어. 네가 인생을 살고, 인생에서 여러 가지를체험하고, 체험하면서 생각한 것을 위대한 사람들이 남긴 지혜와 견주어 볼 때 비로소 그 사람들이 한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인생은 수학이나 과학하고 달라서 책만 공부해서는 정답을배우지 못해.
인생에서 중요한 건 어느 때나 네가 느낀 진심, 네 마음을 움직이는 생각이란다. 그런 감정에서 비로소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거란다. 네가 무언가를 절실히 느꼈거나 마음속으로 생각한것이 있다면 그런 느낌이나 생각을 절대로 ㅅᆢㄱ여서는 안 돼.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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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르는 가까이 있는 빌딩을 둘러보았다. 빌딩마다 창들이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외삼촌에게 그런 말을 들었기 때문인지창문이 모두 코페르 쪽으로 쏠려 있는 것 같았다. 창문 유리는바깥에서 희미한 빛을 반사하며 돌비늘처럼 빛나고 있다. 그 안에서 누군가가 이쪽을 보고 있는지는 정말 알 수 없는 일이다.
코페르는 자신이 모르는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자기를 보고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 눈에 자기 모습이 어떻게비칠지 상상이 되었다. 멀리 쥐색 빛으로 뿌옇게 흐려 보이는 7층 건물. 그 옥상에 서 있는 작은, 아주 작은 사람 모습! 코페르는 기분이 묘해졌다. 누군가를 보고 있는 나, 누군가가 보고 있는 나, 그것을 깨달은 나, 멀리서 이곳에 있는 나를 보고 있는나. 코페르는 여러 가지 상상이 마음속에서 한데 겹쳐지자 어지러워졌다. 코페르는 마음속에서 무엇인가 파도처럼 출렁거리는 것을 느꼈다. 정확하게 말하면 무엇인가가 코페르를 흔들고있었다. 코페르 앞에 펼쳐져 있는 도시에 그때까지 보이지 않던 바닷물이 차올랐다. 어느새 코페르는 바닷물 속의 작은 물방울이 되었다......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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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마음』은 장편소설이지만 주인공의 전반적인 생을 묘사하기보다는 1914년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의 몇 달 동안이라는 짧은 기간을 다루고 있다. 작품은 액자식 구성으로 이루어진다. 작품 속에서 작가는 1938년에 소설 속 주인공을 두 차례 만나게 되고, 두번째 만남에서 주인공은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는 자신은 주인공에게 들은 이야기를 단순히 옮겨 적은 것뿐이며, 이야기는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주인공의 이야기임을 강조한다. 이와 같은 액자식 구성을 통해 츠바이크는 작가모습으로 스스로 작품 속에 등장한다.
소설은 진정한 연민과 잘못된 연민(‘초조한 마음‘을 주인공 호밀리와 에디트의 관계 그리고 콘도어 박사와 눈먼 그의 부인의 관계를 통해서 보여준다. 감상적으로 행동하고 후에 이에 대해 후회하는 호프밀러의모습과 일관성 있게 행동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는 콘도어 박사의 모습은 크게 대비된다. 어떻게 보면 콘도어 박사는 호프밀러에게 책임감을 호소하는 양심의 목소리로 묘사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몇 개월 되지 않는 짧은 기간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스토리보다는주인공의 심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1 9 ‘초조한 마음‘이라 표현 - P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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