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를 이행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하지만 그게당신이 해야 할 일이라는 걸 명심하세요. 그리고 손이 더러워지면 반드시 씻는 것보다 더 기특한 일은 없다는 것도요. 단한 가지 중요한 것은 의무에 대한 사랑입니다. 사랑과 의무가하나면 은총이 당신 안에 머물 거예요. 그리고 당신은 모든이해를 초월하는 행복을 맛볼 겁니다." - P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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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거 없어요. 당신이 조금은 덜 불행했으면 하는 바람뿐이에요."
그녀는 그가 경직되는 걸 느꼈다. 대답하는 그의 목소리가매우 차가웠다.
"내가 불행하다니 착각이야. 당신 생각을 자주 하기엔 할일이 너무 많아."
"나도 수녀원에서 일하고 싶은데 그분들이 허락할지 모르겠어요. 일손이 많이 부족하니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있다면 마다하지 않을 거예요."
"쉬운 일도 아니고 즐거운 일도 아니야. 당신이 오래 버틸수 있을지 의문이오."
"나를 경멸하나요, 월터?"
"아니." 망설이는 그의 목소리가 이상했다. "나 자신을 경멸해." - P181

"알겠지만, 평화는 일이나 쾌락, 이 세상이나 수녀원이 아닌자신의 영혼 속에서만 찾을 수 있답니다." -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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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딩턴 또한 월터를 높이 평가했다. 키티만이 유일하게 그의 장점을 알아보지 못했다. 왜일까? 왜냐하면 그는 그녀를사랑했지만 그녀는 그를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경멸하도록 만드는 인간의 가슴에 존재하는 그것의 정체는 무엇이란 말인가?
하지만 워딩턴도 월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남자들은 그랬다. 하지만 두 수녀가 월터에게 품은 감정은 애정에 아주 가까웠다. 그는 여자들에겐 달랐다. 그에게선 수줍음 속에서도 섬세한 친절함이 풍겨 나왔다.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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