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아무것도 이해하려 들지 않는 자만심 강한 멍청이들가득 차 있다.
어쨌건, 한편에는 일터에서 돌아와서 당장 얼음이 든 음료를대령하기를 바라는 남자들이 있다. 나와 같이 일하던 한 사람은완벽한 접수부 계원이었다. 그는 나보다 나이가 많았고, 나보다훨씬 능숙했다. 한번은 그가 내게 말했다.
들어봐, 우리는 항상 웅거리는 자에게 아이스 티를 대접하지만, 그는 절대 팁을 주지 않아. 10센트도 안 주지. 다음 번에 그가또 아이스 티를 주문하면, 그냥 갖다주지 말라구. 그래서 그가 너를 다시 부르면, 〈죄송합니다. 우리도 잊어버릴 때가 있답니다>라고 대답해」그대로 했더니, 웅거라는 자가 15센트를 주었다! 지금 돌이켜생각해 보면, 그는 진짜 프로여서 나로 하여금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손님에게 팁을 받아내는 훈련을 하게 한 것이다. 그 자신은한마디 말도 하지 않고 내가 그 일을 하게 만들었다. - P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