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가진 저마다의 능력 중가장 부러운 능력은 ‘시선‘이 아닐까.
자기만의 시선으로 보고 느낀 것을빠르게 가슴으로 운반하는 능력이야말로최고의 재능인지도 모른다. - P30

내 인생을 타인에게 묻는 일은 의미 없다.
나는 내가 잘 안다. 내 안에 내 담당 코치가 있다.
나에게 묻고 나에게 맞는 목표를 정하면 된다.
타인에게 내 꿈을 기대는 것도 부질없다.
스스로 꿈을 세우고 그 꿈을 향해 걸어가면 된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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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커다란 꾸러미가 어느 집 옆에 놓여 있는 그림도 있었지요. 하지만 그게 왜 거기에 있는지. 그 안에는 도대체 무엇이 들어 있는지, 또 초원의 암소들은 무엇을 쳐다보는지 통 알 수가 없었어요. 막스 아저씨는 그런 걸 그리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막스 아저씨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어떤 그림이든 비밀이 있어야 하지. 나조차 그게 뭔지 모를 수도 있어. 그리고 사람들이 내 그림에서나보다 훨씬 더 많은 걸 발견할수도 있단다."
그러고 나서 아저씨는 덧붙였습니다.
"나는 수집가일 뿐이야. 난 순간을 수집한단다."
그때는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제야 난 아저씨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알 것같았습니다.
바다가 내다보이는 쪽 문을 열어 놓고, 오른쪽 벽에다 아저씨 자신의 모습이 비춰진 거울을 그려 넣은 그림도 있었습니다. 문가에는 놋쇠로 장식이 붙은 갈색 여행 가방이 있고, 그 옆에는 스케치북이 놓여 있었지요. 이 그림 앞에 놓인 쪽지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어요.
‘순간 수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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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친구는 그 무화과나무를 집으로 모셔왔고, 다시 몇 계절이 지난 후에는 무척 귀여운 무화과를 맛보았다는 연락을 받을 수있었습니다. 아마 친구의 무화과나무는 열매를 다 키울 때까지 수많은 질문들과 함께 자라났을 거예요. 무화과나무의 꽃을 수정시켜 준다는 무화과말벌 없이도 열매를 수확할 수 있는지, 잎에 생긴 벌레는 해로운지, 왜 잎이 하나씩 노래지는지... 그동안 친구는무화과나무가 던지는 질문에 충실히 대답하며 지내왔을 테고요.
이 친구의 무화과나무가 그랬던 것처럼, 정원에서는 수많은 질문들이 자라나 머리 위로 툭툭 떨어집니다. 이번 장에서는 이런 질문중 달콤한 것 몇 개를 주워 함께 맛보려 해요. 분명 이 맛을 좋아하실 겁니다. 우연히 마주친 식물을 보고 "얘 꼭 데려가야겠어"
라고 말씀하시는 분이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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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야기는 그만해 두자. 할머니 같으면 이렇게 말하리라.
"인간들이여, 가볍게 스쳐 가라, 힘껏 딛지 말아라."
내 광기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은 그것이 첫날부터 나를 엘리트의 유혹에서 지켜 주었다는 점이다. 일찍이 나는 재능의행복한 소유자라고 자처해 본 적이 없다. 나의 유일한 관심은적수공권 무일푼으로, 노력과 믿음만으로 나 자신을 구하려는것뿐이었다. 그러니 나의 순수한 선택으로 말미암아 내가 그어느 누구의 위로 올라선 일은 결코 없었다. 나는 장비도 연장도 없이, 나 자신을 완전히 구하기 위하여 전심전력을 기울였다.
만약 내가 그 불가능한 구원을 소품 창고에라도 치워 놓는다면 대체 무엇이 남겠는가? 그것은 한 진정한 인간이다. 세상의모든 사람들로 이루어지며, 모든 사람들만큼의 가치가 있고 또어느 누구보다도 잘나지 않은 한 진정한 인간이다. - P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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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무나 사랑을 받으며 자랐기때문에 나 자신을 의심할 줄을 몰랐다. -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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