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과 비교해서 달라진 것이 하나 있다면, 더 이상 내 감정에 특별한 지위를 부여하며 혼자서 강한 척하려고 애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차피 누구나 겪는일이고, 언젠가 지나갈 열병이라면, 마음껏 약해지고 마음껏 징징대며다음 안정기가 찾아오길 기다리자... 약해질 용기를 낼 수 있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지금의 내가 방문을 걸어 잠그고 혼자 끙끙대던 사춘기의 나보다 한 뼘쯤 성장했다는 뜻일 테니까.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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