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친듯이 글을 써보라고 하는 것은 우리 내면에 숨어 있는 예술가의 악마가 따라오지 못하도록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 악마는 여러분이 예술가가 될 수 없는 수백 가지의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실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술가는 ‘될 수 없는 수백 가지의 이유‘가 아니라 ‘돼야만 하는 단하나의 이유로 예술가가 되는 것입니다. - P448
1990년, 현대무용의 전설적 거장 마사 그레이엄(그때 이미 아흔을 넘긴 고령이었죠)이 휠체어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입국하는 장면을 본 적 있습니다. 기자가 "무용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한국의 무용학도들에게 한말씀해주십시오"라고 묻자, 마사 그레이엄이 딱 잘라 이렇게 말하더군요. "Just do it."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그것이 아닐까요? 예술가가되자. 지금 당장. 어떻게? Just Do It! - P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