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사실인즉 이렇다. 미사여구를 늘어놓는 몇몇 늙은이나마구 갈겨 쓰는 겉멋 들린 문학청년들을 제외하면 글짓기의명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말의 본질로 보아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입으로 이야기할 때 나오는 제 나라 말도 글로 쓸 때는 외국어가 되는 것이다.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우리들은 모두가 그렇다고 나는 감히 말한다.  - P17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