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나는 두려움 속에 얼어붙어 있었다. 걷는 것에대한 두려움, 움직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 내가 모르는무언가가 고통을 불러와 오늘 하루를 훔쳐갈지도 모른다는두려움이었다. 나는 누구보다 이 두려움을 잘 안다.
경계선에 가까스로 매달려 있어서 손가락 하나 떼기조차무서운 마음을 이해한다.
집 안에 안전하게 머물며 그림을그리면 정말 쉬웠을 것이다. 그러나꽃과 나뭇잎은 나를 두려움으로부터끌어내 집 밖으로 향하는 문을 열게해주었다.
고통스러운 경험을 통해 나는 평화와자유를 향한 유일한 길은 용기와믿음을 갖고 낯선 세상으로 첫발을내딛는 것임을 배웠다. 새로운 미래가간절하다면 두려움을 딛고 첫발을 떼라.
평화는 두려움의 반대편에 있다. - P110

나는 몸이 아플 때마다 내가 사랑하는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생각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하는 일은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사고방식에서비롯된 반응이었다. 제대로 해내지못한다는 것 자체는 근본적인 문제가아니었다.
그러다가 이런 식의 생각은 지속가능하지도 건강하지도 않다는 사실을깨달았다. 쉬면서 스스로를 돌보는일은 게으른 것과 아무 상관이 없고,
거절한다고 이기적인 사람이 되는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배워야 했다.
이 챕터의 작품을 만들면서 내 곁에서매일 나를 지켜야 할 사람은 결국나 자신이라는 깨달음을 되새겼다.
당신은 부디 나처럼 스스로를몰아붙이고 자신을 비하하지 않기를바란다. 당신은 멋지고, 당신은충분하니까. -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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