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모든 것이 잘못이라는, 몹시도 큰 잘못이라는, 그럼에도 필요한일이라는 사실 또한 느낀다. 왜냐하면 전쟁에는 그 자체의 논리가있기 때문이다. 책임을 회피하려 안간힘을 쓰는 겁쟁이들의 영원한 변명 말이다. - P212
모르는 채로 사는 것과 알기를 거부하는 것, 그 둘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다. - P228
"내가 그랬지, 난 네 아빠가 말하는 종말론은 안 믿는다고." 할머나는 매디에게 그렇게 말했다. "세상은 우리가 허락하는 만큼만 추해지는 법이야." 신들은 순순히 죽지 않을 것이다 261 - P261
미술의 모든 형식을 통틀어 가장 고귀한 것은 서예다. 서예는 쓰는 이의 기운, 즉 기(氣)를 억제하고 방출함으로써 생각을 보존하고정서를 포착하는 기예지. 서예 연습은 태극권 수련과 같아서 쓸데없는 동작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 쓰는 이는 종이에 첫 획을 긋기도전에 이미 마지막 획이 어디서 끝날지 알아야 하는 것이다." 북두 - P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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