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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쫓는 특공대와 마술 피리 작은거인 22
마르야레나 렘브케 글, 크리스티나 안드레스 그림, 강혜경 옮김 / 국민서관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모기쫓는 특공대와 마술피리

 

표지가 참 인상적인 책이다.

피리를 타고있는 가족

모기를 잡기 위해 머리에 무어가를 쓰고 파리채까지 들고 있는 모습....

책 제목을 보고 승아는...

"엄마  우리도 모기 잡을때 이렇게 하자"면서 표지 그림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렇게 큰 피리는 없는데 뭘로 만들지 하면서..

익살스러운 그림도 마음에 든다.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인 책

이책에는 핀란드이야기가 참 많이 나온다.

핀란드라고 하자 승아는 엄마 산타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곳이지.한다.

딸아이에게 이야기 들려주는걸 좋아하는 아빠

이 책을 보면서 승아아빠가 책을 많이 읽어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아빠가 책을 읽어주지 않으면 책을 통해서라도 아빠가 읽어주니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가끔씩 읽어주는게 어색한 번역이 있었지만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아빠가 재미있게 이야기해주듯이 그려져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등장하면서 아빠가 어릴적 이야기들을 들려주는게

우리네들 할어머니가 손주녀석들을 데리고 아랫목에 앉아 이야기를 들려주는듯한 느낌이였다.

가장 인상깊은 챕터는 모기한테 물렸을땐 모기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며 상처에는 저마다 그것을 치유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는 아빠.

잘 간직했다가 여름에 울집 딸아이들 모기에 물리며 들려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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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명원 화실 비룡소 창작그림책 35
이수지 글 그림 / 비룡소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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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명원 화실-화가가 되고 싶어요

 

도토리 신랑에서 세며느리가 나오는 얘기를 읽다가 승아에게

승아야..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하고 물었다.

울 승아 " 난 화가가 될거야"

왜?

"화가는 마음놓고 그리고 싶은대로 그릴 수 있잖아"

화가가 되고 싶다는 승아처럼 나의 명원 화실은 작가이수지 님이 되고 싶은 사람

그리고 그 마음이 담겨져 있다.

 

짙은 파란색으로 그려진 아이  하지만

노란색 빛이  아이 마음에 희망을 담고 있는 것 같다.

승아는 표지가 좀 낯선지 선뜻 책을 읽어달라고 하지는 않았다.

몇일을 두고두고 책장에 꽂혀있다가

승아가 화가가 되고 싶다길래 넌지시 읽어주었다.

책 표지에 작가가 왜 이 책을 썼는지 마음이 담겨져 있다.

"진짜 화가를 만나 그림의 길로 들어서서, 누군가에게 따끔따끔한 느낌을 주느 그림책을 만들고자 애쓰고 있는 중입니다"

 

표지를 보며

승아야..이 아이가 이곳에 무엇을 그리고 있을까?

승아(이젤을 가리키며)..엄마 이거 말이야.. 그런데 이게 뭐야?

어 이젤이야..그림그릴때 종이를 여기에 세워놓고 그린단다.

승아" 어..엄마 나 이거 봤어. 우리 어린이집에도 이런거 있어. 여기에 그림 걸어져 있어" 한다.

"나도 나중에 화가가 되면 여기에 그림 그리 수 있어" 하고 묻는다.

"당연하지 화가가 되지 않아도 이젤에 종이  올려놓고 그림 그릴 수 있어" 했더니

'정말" 하면서 좋아라 한다.

"승아는 이젤이 있어서 이렇게 그림 그릴 수 있으면 무엇을 그리고 싶어"

했더니..

응  내가 그리고 싶은거..아마 이 아이도 자기가 그리고 싶은걸 그렸을거야"

그게 뭔데?

"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자기가 그리고 싶은건데..."

"그래..그럼 승아는 뭘 그리고 싶어"

"응..난 이젤이 있어봐야 알겠어. 있어야 무얼 그리고 싶은지 알지."

"그래..승아도 이젤 생기면 그리고 싶은거 많이 그려"

하구선 책을 읽어주었다.

오늘도 내 그림이 맨 처음으로 뽑혀서 미술시간이 끝나고 교실뒤 벽에 그림이 걸린 아이

"엄마 우리 어린이집에서도 그림 그리고 내 그림이 뒤에 걸린적 있어"

여러아이중에서 짙은 남색으로 그려진  단발머리를 한 여자아이의 그림을 가리키며

"엄마 애 그림이 뽑혔나보다" 한다.

"어..왜 애 그림이 뽑혔다고 생각해"

" 응 (그 그림을 가리키며)이 그림엔 집도 이런것들이 많이 그려져 있잖아  이렇게..하면서 그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원을 그린다.

이런거 어떤거?

집이랑...다른 그림에도 집이 그려져 있잖아 했더니

아니 집이랑 나무랑 ' 다른 그림에도 나무 있는데 했더니

아니 잘봐..집이랑 나무랑 구름이랑 해랑 다 같이 이렇게 그려져 있잖아..한다

그러니까 뽑히지..다른 애들은 집이랑 나무밖에 없고 또 집이랑 해밖에 없고..하면서..이렇게 다 있어야 뽑히는 거야 한다.

 

진짜 화가가 되고 싶어서 진짜 화가를 만나려고 화실에 다니기 시작한 나

하지만 화실에 있는 진짜화가는 나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고 바가지만 그리라고 합니다.

 

요 책을 다 읽고 바가지를 하나 갖다 놓고 승아랑 승린이랑 바가지를 그려봤어요.

바가지를 다 그린 승아..엄마 이젠 뭐 그려?

응 바가지 또 그려봐..

했더니

왜? 책에 나오는 화가 선생님도 바가지만 계속 그려보라고 했잖아 했더니

싫어..왜 바가지만 계속 그려야돼..난 내가 그리고 싶은거 그릴거야..하면서 컵을 들고오더니 컵을 그리기 시작하는 승아..

 

새학기가 시작되고 화실에 가지 못한 나에게 별안간 날아든 소식

화실이 없어졌다는..

나는 너무나 놀라 당장 화실로 뛰어가지만 진짜 화가와 명원화실은 없습니다.

진짜 화가에게서 생일선물로 받은 카드를 보며

내 그림도 누군가에게 이런 따끔따끔한 느낌을 줄 수 있을까요? 정말로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작가의 마음이 진하게 느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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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미술치료 교실 : 크리스마스 - 요하네스 로젠가르텐의 만달라스
가문비 엮음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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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린이 미술치료교실.....크리스마스, 겨울

미술치료교실이라.....조그마한 책...

크리스마스와 겨울 두개이 책중 승아는 어느걸 선택할까? 열심히 고르다가

한장 한장 그림을 넘겨보더니 크리스마스를 선택했다.

자기 책이라며 이름을 쓰고 사진도 찍어 달라고 요구해서..찰칵...

언니의 색칠한 그림을 보고 " 엄마..언니 너무 잘 칠했다..나도 이렇게 칠하고 싶다"며 언니 그림을 넌지시 보는 승린이...언니들이 색칠하는 색연필로 노는 승현이

또다시 책 하나로 세 아이가 행복해지는 순간이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조그마한 책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그림

어떻게 얘기해야 할까?

아쉬움이 있다면 설명이 좀더 자세했으면 하는 거다.

이 책으로 아이에게 어떻게 접근하라든지...어떻게 아이와 색칠을 해보라든지...

사실 그러면 미술치료가 아닐찌도..

이 책이 의도하는게 그런게 아닐까 싶다.

아이 스스로 그려져 있는 그림을 보고 아이 맘대로 색칠해보는것..

한가지 도구가 아니라 여러가지 도구를 이용해서

크레파스, 색연필, 싸인펜, 볼펜, 물감 등..

그림이 좀 작아서 크레파스로 색칠할 수 있는 부분과 물감으로 하기엔 무리인 부분이 있어서

주로 색연필과 싸인펜, 색볼펜으로 칠했다.

그런데 아이들은 엄마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쉽게 색칠을 해나갔다.

색을 칠하면서 한가지씩 새로운것들도 발견하게 되었다.

엄마..이것봐..똑같은 눈사람이야..그런데 어~~이 눈사람은 목도리가 없네.

어떻게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다른 부분이 분명 있었다.

4개의 같은 그림을 똑같이 칠해보기도 하고 어떤건 다르게 칠해보기도 하고..

처음 색을 칠했을때는 느끼지 못했던것을 아이와 함께 칠하면서

다 칠하고 난뒤에 느낄 수 있었다.

반복과...수학과 기억이 살아 있는 그림이라는 것을..

하나씩 색을 칠하면서 다른걸 느끼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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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님 발자국 베틀북 오름책방 4
황선미 지음, 최정인 그림 / 베틀북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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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지 너무나 귀여운 도둑님발자국이랍니다.

나쁜 어린이표를 도서관서 너무나 재미있게 읽어서 황선미님이 이번엔 어떤 재미난 이야기를 썼을까?

무지무지 궁금했어요.

이 책을 받아본 울 승아..엄마..도둑님...이거도둑얘기야? 하면서 의아해 했답니다.

함께 들어 있는 비밀노트는 울집 두딸들이 서로 갖겠다고 야단이였지요.

결국 승아는 도둑님 발자국을 승린이는 비밀노트를 갖게 되었는데요.

비밀노트에 사진을 붙이는 공간이 있었답니다. 때마침 제가 사진인화해온게 배송이 되었는데 어느새 보니

울 가족사진을 떡하니 잘라서 비밀노트에 붙인 승아..

너무 커서 안들어가서 잘랐다네요..ㅠㅠ

승아의 소중한 사진이라서 비밀노트에 간직하려고 붙였다고 하니 .... 너무 귀여운 딸이지요.

도둑님 발자국이라서 어떤 얘기일까 울 승아 말대로 도둑얘기일까? 하면서 봤는데...

점점 읽어내려가면서..아~도둑님이 누구일찌 유추가 가능했답니다.

아빠의 박하사탕통이 없어졌을때...냉동실에 얼린 볶음밥이 없어졌을때..

그리고 도연이의 만원...

사실 상연이가 없어진걸 몰랐을때부터 점점 상연이가 없어진걸 알아갈때의 흥미진진함...

추리소설도 아닌데..꼬옥 추리소설 읽는 흥미진진함이 느껴졌어요.

울 딸도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스릴을 느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답니다.

진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가족의 사랑도 더 깊어지고

오해도 풀리고....

어린 상연이의 마음과 야론...

사실 뒤꿈치까지 찍히지 않아서인지 발자국은 작아보였다..

라는 구절에서 알아챘어야 했는데...

사건의 실마리는 곳곳에 흔적을 남긴 작가님의 글에서 느낄 수 있었는데 말이에요.

귀여운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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