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걸스 시리즈-나랑만 친구해 친구들과 한번씩 겪을 수 있는 일을 그렸어요. 소피와 앨리스, 메간 세친구의 우정이야기에요. 소피는 메간과 아주 친한 친구이지만 새로운 친구 앨리스가 생기게 되고 나하고만 친해야 되는 메간과 앨리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랍니다. 캠프를 떠난 친구들...한 텐트안에서 지내야 하지만 앨리스와 메간은 서로친하지 않아 소피는 갈등을 하게 된답니다. 소피의 첫 갈등 캠프가는 버스안에서 누구와 앉아야 하는가? 앨리스? 메간? 소피의선택은...바로 선생님이 부르신답니다. 하지만 소피와 앨리스 메간은....단호박 덩어리로 인해 서로 친한 친구가 된답니다. 사소한 일들로 킥키 거리며 좋아하는 친구들.. 그리고 아주 작은 일 하나로 서로 싸우게 되고 반대로 아주 작은 일 하나로 서로 친한 친구가 되기도 하지요. 아직 서로 화해하고 친해지는 과정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고걸 시리즈를 통해서 아~~이런거구나.. 이렇게 해결되는 거구나...하면서 아이들은 친구와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이런 과정을 겪는걸 알면서 위안을 할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어릴때 이런 일들이 다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아줌마가 된 지금도 이웃간에 이런 일들이 간혹 있기도 하구요. 아이들의 문체로 쓰여 있어서 초등저학년 아이들 스스로 혼자 읽기에도 좋은 책이에요.
슈퍼걸스-선생님께 아부하지 마 이 책을 읽은 초등학교 1학년 승린이에게 이 책은 무슨 내용이야하고 물었더니 어..스티커를 받아..북을 멋지게 쳐서...라고 얘기하네요. 이 책에 나오는 선생님은 아이들이 잘할때마다 스티커를 한장씩 주신답니다. 그리고 스티커가 열장이 모이면 특별한 선물을 받게 되지요.. 모범생인 매디는...친구들과의 관계는 좋지가 안답니다. 매디가 어떻게 아이들과의 관계를 풀어가는지 보여주는 아이들이 읽으면 정말 감정이입이 되는 책이랍니다. 특히나 여학생들의 이야기가 나오기에 남자아이들보다는 여자아이들이 더 좋아할 책인것 같아요. 어쩌다가 고자질쟁이가 될 위기에 처한 매디... '어쩌면 공부보다 더 힘든게 친구들하고 잘 지내는 일인가 봐' 하지만 어쨌거나 우정을 얻기 위해 노력할 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았지.. 이 부분에서 이 책의 메시지가 전달되는걸 느꼈답니다. 나는 참 행복한 아이야..앞으로 다시는 억지로 나답지 않게 굴지 않을 거야.. 아이 스스로 해답을 얻어가는 거지요. 책을 보면서 학교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매디처럼 이렇게 스스로 답을 찾아가고 스스로를 찾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슈퍼걸스시리즈-남자애들은 알 수 없어! 이 유치한 남자애들아 멋대로 떠들고 놀아라 너희들이 어찌 우리 소년들의 높은 뜻을 알겠니?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이 너무나 다르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랍니다.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이 다르기에 벌어질 수 있는 일.. 학창시절 누구나 생각했을 이야기 초등학교때 아마도 여자아이들은 아마 다 이렇게 생각했을거에요. 남자애들은 알 수 없어.. 이사벨의 전부가 들어 있는 다이어리,그 다이어리를 읽고 있는 남자아이들.. 세상 둘도 없는 소중하고 비밀스러운 보물일 수밖에 없는 다이어리를....남자애들이 훔쳐내서 읽으며 이사벨을 웃음거리로 만들면서 시작된답니다. 이사벨에게 가장 잘 해주는 괜찮은 남자애 같았던 오스카...이사벨은 오스카와 이야기를 나누는게 정말 좋았고, 그리고 오스카도 이사벨과 같은 마음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시작된 갈등은... 진짜 구하기 힘든 축구카드로 해결이 된답니다. 다이어리에 끼어두고 책갈피로 쓰라고 준 오스카... "남자애들은 사과를 할 줄 모른다더니 그 말이 맞더라, 끝까지 미안하다는 말은 않더라고, 하지만 나는 어쨌든 걔가 나한테 미안하다는 표현을 했다고 생각할래."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의 차이점을.. 작은 사건으로 인해 잘 그려진 책입니다. 이 책을 다 읽고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에게 너도 좋아하는 남자친구 있어? 하고 물었더니.. 몰라...합니다. 1학기때 둘째딸 승린이가 저에게 한 말이 있었거든요. 언니가 비밀수첩에 '누구누구를 좋아한다고 썼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벌써 엄마한테는 비밀이 되어 버렸답니다. 어느덧 울 딸들에게도 비밀수첩이 있었더라구요. 여자에게 비밀수첩은 꼭 필요한 소중한 보물이거든요. 이제 울딸도 여자가 되어가는가 봅니다.
비룡소 슈퍼걸스 시리즈 -우리 언니는 못됐어-울집 연년생 두자매가 무척 재미나게 읽은 책 8살 9살 연년생 두자매 그리고 4살인 막내 세자매.. 슈퍼걸스 시리즈 네권을 아이들에게 던져줬더니...앉은 자리에서 두녀석이 서로 싸워가면서 읽었어요. 서로 먼저 읽겠다고.... 가장 재미있었던 책을 고르라고 했더니 두녀석 모두 언니는 나만 미워해를 고릅니다. 왜 재미있었어? 했더니 언니를 무섭게 했던 일이랑 머리 자른일이라고 하네요. 사실 두가지 사건이 책속에 나오는 캐시와 한나에게만 있었던 일이 아니랍니다. 울집 두녀석에게도 모두 있었던 일이거든요. 5살 6살때 동생 머리를 자른 언니... 그리고 지금 그 둘째가 셋째 머리를 자른답니다. 저도 책속의 엄마처럼 혼냈었는데요... 그리고 요즘은 울집 두녀석들 학교앞 문구점에서 귀신이야기 책을 사서 읽는게 취미랍니다. 손바닥 만한 아주 작은 책인데...내용을 읽어보면...아이들이 읽기엔 좀 무섭고 실랄한데..둘집 막내까지 이 책을 좋아합니다. 다행히 막내는 글을 모르기에 언니들이 보고 재미있어 하기에 따라 책만 들고 있지만요... 아이들이 한창 무서움, 귀신, 유령에 관심이 있어하는 나이인것 같아요. 그런 아이들의 호기심을 고걸시리즈가 충족을 시켜줬나봐요. 동생이 둘이나 있는 큰언니와, 막내였다가 동생이 생긴 울집 둘째나... 사실 울집둘째는 막내가 혀짧은 소리를 해서 귀여움을 받는다고 생각하는지 혀짧은 소리를 내서 간혹 당황하게 한답니다. 슈퍼걸스시리즈는..초등학교 아이들이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과도 같은 생활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써서..대박 예감을 갖게 합니다.
우리나라 지도책-지도보는 쉬운 대한민국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 대한민국을 찾는 롤프 산타할아버지와 롤프의 대한민국 여행이 시작됩니다. 서울 특별시부터 지형 기후, 도시형성, 특산물을 제주도까지 한눈에 알 수 있어요. 말풍선을 대화 형식으로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훨씬 친숙하게 느낄 수 있어요. 대화를 통해 익히고 옆에는 보조설명이 나와 있어서 엄마가 읽어 아이에게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서울의 신사동이 멋진 신사가 많은 곳으로 생각했었는데.. 모래 사자를 사용 한강 주변에는 강이 운반해 놓은 모래가 많아서 신사동이라네요. 서울과 경기도를 자연스럽게 사람이 많아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에 새로운 도시들이 많이 생겨났다고 연결을 해주어서 좋았어요. 커다란 테두리 부터 짚어주고 세부 이야기로 들어가니 아이들이 정리하기에 편할 듯 해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들을 많이 사용했어요. 강화도는 습하고 더워서 여름 나기 힘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왕골로 짠 화문석 위에 누우면 더위가 싹 가신다고 특산물들까지 짚어 줄 수가 있었어요. 강과 산맥, 댐, 평야 등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단어들이 쉽게 쉽게 나와 있어요 제가 살고 있는 전라도가 전주와 나주의 앞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라네요.. 저도 요 책 보고 처음 알았다는...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도 같이 보면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조금 더 세세한 사항들을 알 수 없어 조금 아쉬웠지만 유치부터 초등 저학년에게는 사회를 접하는 아주 요긴한 책이 될 듯해요. 아이들이 우리나라를 익히는데 훨씬 쉬워질듯 해서 마음에 든 책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