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좋은 사람 - 누구에게나 하루 한 송이 아름다움이 필요하다
에이미 메릭 지음, 송예슬 옮김 / 윌북아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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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새로운 감각을 선사하는 한 송이의 아름다움

─에이미 메릭의 『꽃이 좋은 사람』을 읽고

'아름답다'라는 건 도대체 뭘까. (사전에 나와 있는 것처럼) "보이는 대상이나 음향, 목소리 따위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눈과 귀에 즐거움과 만족을 줄 만하다"라는 뜻일까? 정말 단지 그뿐일까?

언젠가 '미감'이라는 단어에 빠져 살았던 적이 있다. "아름다움에 대한 느낌, 혹은 아름다운 느낌" 말이다. 돌이켜보면 그 시기에 나는 세상이 온통 아름다운 것들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정작 '아름답다'라는 게 뭔지도 잘 모르는 채로.

그랬던 내게 '아름답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만한 책이 찾아왔다. 근래에 읽은 에이미 메릭의 『꽃이 좋은 사람』은 '일상에 새로운 감각을 선사하는 한 송이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책이다. 더도 말고, 다만 한 송이의 아름다움을.





처음 접해본 '플라워 아트북'.

무엇보다 책을 이루는 '이미지'가 가슴 깊이 와닿았다.

인간은 자연 속에서만 자연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일상의 곳곳에서 자연을 발견할 수 있었다.

'꽃이 좋은 사람'이 되었다.

더더욱.

꽃은 그 자체로 어떠한 은유나 상징보다도 뛰어나다.



본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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