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짝할짝 접시 꼬마
마루야마 나오 지음, 고향옥 옮김 / 스푼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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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짝할짝 접시 꼬마]는 일본 제15회 그림책 대상 수상 작가상 받을 만큼 기발하고, 유쾌해요

표지부터 귀여운 접시에 맛있는 음식까지,,,, 아이들이 냠냠!! 먹는 흉내를 내네요ㅎㅎ



의성어 의태어가 중간중간 나와서 둥이들이 읽기에 너무 재미있었어요

읽는 내내 밥 달라고 난리였지만요ㅋㅋ



오늘 저녁은 맛있는 스테이크!

접시 꼬마는 살짝 맛을 보고 엄마 몰래 소금과 버터를 올리기도 해요

접시꼬마에 음식을 담으면 왠지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어느 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겠다면 올리브오일을 넣으려고 손을 뻣다 그만

쿵,쩡,쨍그랑! 접시의 머리 부분이 깨져버렸어요 ㅠㅠ

엄마는 상자에 접시를 넣자, 엄마가 나를 버리려고 한다며 깨진 데를 고치려고 상자에서 튀어 나가요

때굴때굴, 딸까당, 때구루루

그때 생쥐들이 나타나 피자로 접시 꼬마를 동그랗게 만드어 주지만, 뜨거운 피자 때문에 사르르 녹아버려요

꼬꼬, 꼬꼬, 코코콕

엄마닭이 달걀 껍데기로 동그랗게 만들어줘요

때굴때굴, 쩍, 때구루루.

때굴때굴, 와사삭

보답으로 병아리와 놀다 다시 깨지고 말아요

제빵사가 빵으로 만들어 주지만 소용이 없어요



집에 거의 다 왔을 무렵 어! 집 앞에 자동차가 서 있어요

버려질 접시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엄마가 전화한 곳은 접시 수리점이었어요

수리공이 접착제로 알록달록 예쁜 접시 조각을 붙여주고, 쓱쓱 붓질로 마무리도 해줘요

이젠 더 멋진 동그란 접시가 되어, 오늘도 접시 꼬마는 몰래 맛을 내요

할짝할짝 흐음-.


어려움에 처한 접시 꼬마를 위해 다정한 친구들이 많은 도움을 줘요

울 둥이들 주위에도 좋은 친구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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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똥보다는 불씨가 좋아! 맑은아이 6
이이나 지음, 변우재 그림 / 맑은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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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똥보다는 불씨가 좋아!]는 숲속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통해 불의 좋은 점과 위험성을 재미있게 알려줘요

요즘 한창 가스불 조심해야 한다고 둥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있는데, 아뜨~아뜨~하며 흥미를 갖고 책을 보네요ㅎ



쌀쌀한 가을밤 숲속 친구들은 모닥불 주위에 모여 밤이랑 고구마도 구워 먹고,

나뭇가지와 솔방울로 작은 불씨도 만들고,

세수를 마친 토끼가 젖은 얼굴을 말리고,

감기기 있는 너구리는 불 옆에 않아 잠을 청하기도 하고요

부엉이 테너의 자장가가 시작되자

참새와 곰은 꾸벅꾸벅 졸기도 하고,

고양이는 경쾌하게 춤을 추고, 더 가까이 모닥불로 가까이 다가가 춤추다 수염을 불에 그을리고 발도 다쳐요



그런데 갑자기 부는 바람에 불길이 커져요

깜짝 놀라 나무 위로 올라간 고양이 주위로 불길이 점점 번겨요

숲속 친구들은 물을 담아 뿌려 보기도 하고, 흙을 뿌려보기도 하고

그런데 갑자기 물어 적셔진 담요가 순식간에 불길을 싹~감싸요

작은 불씨 하나는 남기자고 곰이 이야기하자, 고양이는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을 해요

조심스럽게 다루고, 조심스럽게 지켜보면 위험하지 않다고 곰은 이야기해 줘요

어떻게 다루는지 알면 더 이상 무섭지 않다고 이야기해요

불장난만 치지 않으면 불은 상냥하다고 말이에요

다시금 숲속 친구들은 모닥불로 모여 행복한 시간을 가져요


다양한 숲속 동물들도 나와서 더 관심을 가지네요

이야기를 통해 불의 위험성과 좋은 점을 이야기 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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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도 슈퍼 영웅!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스테파니 클락슨 지음, 그웬 밀워드 그림, 고영이 옮김 / 사파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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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도 슈퍼 영웅!]은 평범한 밀리가 슈퍼 밀리가 되어 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낸 책이에요

슈퍼 밀리의 평범하지만,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 친구들을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며 긍정적인 영향력까지 주는

슈퍼 밀리의 슈퍼 파워를 볼 수 있어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신감이 뿜뿜!! 생겨나요



오늘은 슈퍼 영웅의 날!

그래서 밀리는 멋진 슈퍼 밀리로 변신을 하고 학교에 가요

은박지 갑옷 위에 큰 슈퍼 뱃지를 달고, 구멍 난 망토를 입고,

심지어 오빠의 노란 바지로 더욱 멋을 내지요

하지만,,,,,,,,,,,,,

슈퍼 영웅처럼 야옹이 몸을 꿰뚫어 보거나,

벽을 타고 폼 나게 오르지도 못하고,

악당 같은 오빠가 방을 가로채도 화난 표정으로 그냥 쳐다보기만 해요

왜냐하면 진짜 슈퍼 영웅들처럼 슈퍼파워가 없으니까요



그래도 오늘은 슈퍼 밀리니까 슈퍼 영웅답게 당당한 모습으로 학교에 가요

울고 있는 사이먼에게 자신의 슈퍼 배지를 떼어주기도 하고,

글짓기 힘들어하며 시무룩한 슈퍼 신디에게는 세탁기 흉내를 내어 활짝 웃을 수 있게 해주고,

초록색 물감이 필요한 슈퍼 노아에게는 "파랑이랑 노랑을 섞으면 초록이 돼"라며 알려주고,

마지막 발표수업 시간, 채집통 안에 거미가 작다고 놀림을 받는 슈퍼 빈센트의 손을 잡아주며 용기를 내어 큰소리로 말하고 발표 마무리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이렇게 슈퍼 밀리는 슈퍼 영웅은 아니지만, 자신만의 슈퍼 파워가 있어요

친절하고!

재미있고!

똑똑하고!

용감하고!

여러분은 어떤 슈퍼 영웅인가요?


세상에 평범한 아이는 없어요 우리 아이에겐 어떤 슈퍼 파워가 있을까요?

우리 아이가 스스로 작다고, 별다른 능력이 없다고 느낄 때 함께 읽어 보세요

나만의 특별함을 발견 하고픈 아이들에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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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 북을 쳐요
송미경 지음 / 한림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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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 북을 쳐요]는 토끼가 다가간 곳에 작은 북이 놓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예요

말의 재미와 몸놀이의 즐거움도 알 수 있는 책인데요

다양한 의성어들이 나와서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재치를 느낄 수 있어요



다채로운 우리말 표현으로 인지능력을 키워주고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포근한 감성을 전하는 그림책이에요

보드북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손쉽게 볼 수 있고, 찢어질 염려도 없어요 ㅎ

책에 나오는 북소리는 모두 우리말 사전에 나오는

어여쁜 북소리를 찾아 활용했다고 하네요



토끼가 깡충~다가간 곳에 작은 북이 하나 있어요

다가가 동동 동당동당 북을 쳐 보아요

"이게 무슨 소리지?" 하며 뱀이 빼꼼 머리를 내밀어요

토끼는 다시 북을 쳐 보아요 두둥 두리둥둥~

"무슨 소리지?" 하며 거북이가 엉금엉금 기어 다가오네요

콩작작 콩작콩작 콩작콩 콩작콩작 하니 기린이 성큼성큼 다가오고요

덩더꿍 덩더러꿍 덩더꿍 덩더러꿍 하니 오리 두 마리가 뒤뚱뒤뚱 다가와요

토동통 동당동당 토동통 동당동당하니 아기가 깨어 같이 놀아요

쿵짝쿵짝하며 기분이 정말 좋아요



둥실 두둥실 작은북이 떠오르니 우리의 몸도 떠올라요

달이 둥둥 북이 둥둥 꿈속에서 만나요 꿈속에서 북을 쳐요


잠자리에서 포근하게, 놀이 시간에는 놀이와 접목해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이에요

각 동물이 등장할 때마다 배경 색깔이 바뀌며 입체감을 나타내요

또한 많은 동물들이 나와서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매우 좋아요

우리집 1호는 느릿 느릿~ 거북이가 나왔다며 엄청 반가워하네요 ㅎ

아이와 함께 즐겁게 책육아 하시길 원하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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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친구 작은 친구
박종진 지음, 이경미 그림 / 해와나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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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친구 작은 친구]는 재미있고 기발한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종진 작가의 신작으로,

서로 너무 다른 기린과 생쥐가 진정한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닮은 예쁜 그림책이에요

그림 또한 볼수록 따뜻함이 폴폴 느껴지는데요

동그란 플레임과 과감한 줌 인(Zoom-in), 줌 아웃(Zoom-out)을 활용하여

기린과 생쥐의 크기 차이를 그대로 묘사하여 완성도를 높였어요

그래서인지 3세 둥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책을 읽어 주는내내 엄청 집중했어요



어느날 기린은 길을 가다 뒤를 돌아보아요

"아무도 없네"...나도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요

친구랑 이파리를 찾고,물덩이를 건너고, 돌멩이치기 놀이도 하고, 룰루랄라 노래도 함께 부르고 싶어해요

그런데 혼자가 아니었어요

뒤를 돌아보니 생쥐가 늘 함께 있었어요 다만 기린의 시선에서 보이지 않았을뿐이죠

생쥐와 함께 길을 가던 기린은 비오는 날 우산때문에 다투게되요

생쥐는 기린의 도움으로 물소 떼 사이를 무사히 지나가게되고

기린은 생쥐의 도움으로 뱀에게 물릴뻔 했지만 무사히 ,,,,,



네가 커서 다행이야.

네가 작아서 다행이야.




생쥐와 기린은 화해를 해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요


울 둥이들도 친구를 사귈때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가면서 서로의 있는 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 들이는 법을 배워

좋은 친구를 사귀었으면 좋겠어요

울 둥이들에게도 이런 진정한 친구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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