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번아웃 - 이유 없이 울컥하는 부모를 위한 심리학
모이라 미콜라이자크.이자벨 로스캄 지음, 김미정 옮김 / 심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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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번아웃은 스트레스의 연쇄 공격이라고 해요

[부모 번아웃]은 부모의 번아웃 원인이 무엇이며,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고 점차 심해지는지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이론적 관점뿐만 아니라, 체크리스트를 통해 본인의 번아웃 증상을 체크해 볼 수 있으며,

번아웃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언이 담겨있어요

1부는 번아웃의 모든 것에 대해 나와 있고,

2부는 번아웃의 솔루션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번아웃의 4가지 양상으로는, 다음과 같이 나타나요

첫째: 신체적 감정적 탈진 "지쳐서 대답할 힘도 없어요"

둘째: 포화 "더는 부모 노릇을 못 하겠어요"

셋째 : 정서적 거리두기 " 아이에게 점점 더 무관심해져요"

넷째 : 자기대조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었나?"

그로 인해, 아래와 같은 성향으로 나타날 수 있게 되죠

-과민성과 공격성이 눈에 띄게 증가한다

-아이에 대한 방임과 폭력으로 나타난다

-카페인, 술, 게임에 중독될 수 있다

-부부갈등, 건강상 문제가 나타난다



또한 번아웃 진단지(체크리스트)가 있어요

물론 나의 점수는 상당히 높게 나왔어요 ;;;;

아니 대부분의 육아를 하는 엄마들은 높게 나올 수밖에 없어요

번아웃 해결책으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라고 이야기해요

자기 감정 인지하기, 자기 감정 이해하기, 자기 감정 활용하기, 자기 감정 표현하기, 자기 감정 관리하기

번아웃에는 끝이 있다!라고 작가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있어요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2년까지 걸리지만, 번아웃에서 빠져나오기만 하면, 부모로서의 기쁨을 다시 만끽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요

부모란 잠시도 쉴 틈 없는 풀타임 근무에, 노력은 많이 드는데 보상은 불확실한 일과 같다며,

한마디로 말도 안 되는 직업이라고 작가는 우리를 위로하고 있어요

또한 번아웃을 예방하기 위한 바람직한 태도는 아이에게 언제나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을지라도,

우리가 어찌할 수 없고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 인생에는 존재하므로 아이에게 모든 걸 다 해줄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거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어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말이 있죠

전적으로 동감해요!!!

엄마의 그 스트레스가 고스란히 아이에게 가기 때문이죠

엄마의 말과 행동, 표정 하나하나가 아이에게 전달되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아이를 양육하는데 앞서, 내 마음을 잘 다스리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그리고 엄마인 네가 더욱 행복해지도록 노력하려구요

무엇보다 좋은 부모, 완벽한 부모가 되려고 하지 말고, 내 모습 그대로 아이를 사랑하기로 결심했어요!!!

육아로 지쳐있는 부모들에게 추천드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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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쓸데없는 행동은 없습니다 - 아이와 함께 행복해지고 싶은 어른의 심리 수업 행복한 성장 5
우도 베어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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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쓸데없는 행동은 없습니다]는 아이의 모든 행동들 하나하나가

다 어른에게 보내는 신호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한 책이에요





이 책의 구성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어요

1부는 아이의 행동에 대해 이해하기이고, 2부는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지기예요

각 챕터 앞부분마다 실제 사례들이 나오고, 마지막 부분에는 우리가 실천해 볼 수 있는 작가의 조언이 나와요

그래서 어디서든 손쉽게 읽을 수 있고, 실제 사례들이다 보니 더욱 임팩트가 있네요




요즘 떼 쓰기 시작하는 둥이들은 가끔 맘에 들지 않으면 드러눕는 행동을 하는데 그동안은 모른척했는데, 사실 이 방법이

맞는지 늘 의문(?)이었거든요 그래서 더욱 관심 있게 읽어봤어요

이 시기를 '반항기'라고 하는데, 아이의 성장 단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단계라고 해요

자기 나름의 태도와 의지를 키우고 지키고 표출하는 훈련을 하는 과정이라고 하네요

아이의 바람은 이해하지만, 그 바람대로 해줄 수 없다는 점을 반듯이 설명하고, 이유를 말해줘야 한다고 얘기해요

창피하다고 아이의 뜻을 들어주면 아이는 용기를 얻어 비슷한 행동을 또 하게 되니까요

확실한 대처와 일관성 있는 부모의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죠

작가는 아이가 반항기라면 최대한 느긋한 마음으로 아이의 반항을 받아주라고 조언을 하네요;;;

아,,,,,,,,,,너무 어려워요 ㅠㅠ

대부분의 육아서를 읽다 보면, 내가 왜 그랬을까~다시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후회하면서도 다시금 반복되는 일상에서 한결같은 마음을 유지하는 건 쉽지 않아요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며, 다짐한 것 중 하나는 아이들이 어떤 행동이나 말에 '공감'이 제일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왜 저래?"가 아니라 " 그랬구나....속상했겠구나",,,그렇게 말해주기로 결심했어요

그리고 더 많이 이해해 보려고 노력해 보기로 했어요

우리는 그만큼 좋은 어른이니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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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김창완 지음, 이정연 그림 / 북뱅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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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산울림으로 데뷔한 김창완밴드의 리더이자, 연기자, 방송 진행자, 에세이스트로 사랑받고 있는

김창완 아저씨가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2022년에 노래 [개구쟁이]를 그림책으로 출간했어요




책 표지를 보자마자, 요즘 한창 자아가 뿜뿜하고 있는 울 둥이들이 보였어요 ㅎ

첫 페이지 QR코드를 찍어서 노래를 들어보기도 했어요

김창완 아저씨가 직접 그린<개구쟁이> 음반 재킷의 원화를 그대로 살린 엽서가 책 속에 들어 있어요~




우리 같이 놀아요

뜀을 뛰며 공을 차며 놀아요

우리 같이 불러요

예쁜 노래 고운 노래 불러요

이마엔 땀방울 마음엔 꽃방울

나무에 오를래 하늘에 오를래

개구쟁이!!

노래 가사에 맞게 다양한 표정으로 아이들이 놀고 있어요

들어와서 밥 먹어라~부르는 엄마의 부르는 소리를 들으니, 어릴 적 동네에서 늦게까지 놀던 기억이 나네요

어린 시절에 지금보다 장난감도 없었고, 놀이터도 없었지만

참 놀 곳이 많았어요

여기도 가봐야 하고, 저기도 가봐야 하고, ㅎㅎㅎ

그런 개구쟁이들의 모습을 귀엽게 표현해 주네요




울 둥이들도 하원후 놀이터에서 놀다가, 집에 가자고 하면 싫어~싫어~하는데,

아이들의 노는 모습과 해가 지도록 놀아도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정말 똑같이 표현했어요

또한 80년대 어른들에게는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 줬어요

저 또한 하루 종일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어요 ㅎ

옛 향수를 기억하고픈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픈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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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첫인사 맑은아이 7
양지안 지음, 서지혜 그림 / 맑은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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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첫인사]는 자연스럽게 인사하는 방법과 인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옛 어른들의 말씀에, 인사만 잘해도 사회생활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말이 있듯이,

울 둥이들은 인사교육을 철저하게 시켜서 그런지, 어딜 가든 인사를 잘 해서 어른들에게 많이 이쁨을 받아요 ㅎㅎ





따스한 바람이 부는 어느 날, 아기 여우는 엄마와 첫 나들이를 나갔어요

꾀꼬리 아주머니가 엄마에게 인사를 건네요 "안녕하세요?"

엄마 여우도 반갑게 인사해요

그런데 아기 여우는 엄마 여우에게 꾀꼬리 아주머니를 아냐고 물어보며, 왜 인사하냐고 이야기를 해요

엄마 여우는 "인사를 하면 기분이 좋아진단다"라고 이야기를 해줘요

아기 여우는 꾀꼬리 아주머니에게 인사하려 했지만, 부끄러워서 인사를 하지 않아요

엄마 여우는 너구리 할머니께 손을 흔들며 인사하며, 아기 여우에게도 인사를 해보라고 해요

아기 여우는 처음 보는 할머니인데 꼭 인사를 해야 하냐며, 너구리 할머니가 들고 있는 딸기가 먹음직스러워 보여 작은 소리로 웅얼웅얼 인사해 보았어요

너구리 할머니와 눈이 마주치자 입이 꽉 다물어졌어요

아기 여우는 "나는 엄마하고만 친하게 지낼 거예요"라고 하네요




숲속을 걸으며, 제발 아무도 만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빌고 있는 순간, 바로 앞에 사자 아저씨가 걸어오고 있어요

엄마 여우는 아빠 친구 사자라며 먼저 인사해 보라고 해요

아기 여우가 인사를 할 듯 말 듯 머뭇거리는 사이에 사자 아저씨가 점점 가까이 다가왔어요

아기 여우는 더럭 겁이 났어요 몸을 바르르 떨었어요

그런데 사자 아저씨가 밝게 웃으며 먼저 인사를 해주네요

아기 여우도 작은 목소리로 인사를 해요

아기 여우는 엄마가 사자 아저씨랑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또래 친구들을 바라봤어요

아기 여우는 같이 놀고 싶은 마음에, 목소리 높여 "얘들아, 안녕?" 인사해요

친구들은 아기 여우를 선뜻 받아주었어요

아기 여우는 엄마 말처럼 인사하니까 기분이 좋아졌어요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자,

더 큰소리로 인사해요




마지막 페이지의 아기 여우의 웃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기분이 좋아졌어요

둥이들도 "안녕! 안녕!" 하며, 하루 종일 인사를 하네요 ㅎㅎ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인사하는 법을 가르쳐주길 원하는 분들께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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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없는 코끼리 알퐁소 꿈꾸는 씨앗
앙브르 라방디에 지음, 플로랑스 보겔 그림, 이정주 옮김 / 물주는아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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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과천 대공원에서 진짜 코끼리를 본 후, 코끼리 사랑에 빠진 둥이들에게

[귀 없는 코끼리 알퐁소]를 읽어주니, 반응이 정말 폭발적(?)이었어요



따뜻한 이야기와 알록달록한 그림에, 숲속 동물 친구들까지 모두 나오니 요즘 최애 책이 되었어요!

한 손으로 코를 잡고, 한 손으로 손을 흔들며 매일매일 코끼리 흉내는 내는 중이에요 ㅎㅎ



귀를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코끼리 마을에, 대대로 멋진 귀를 가진 집안에 막내로 태어난

알퐁소만 어찌 된 일인지 귀가 없어요;;;

코끼리 마을 친구들은 서로의 귀를 자랑스러워하며, 칭찬하고, 감탄해요

아빠는 알퐁소에게 "알퐁소, 넌 귀는 없지만 코끝이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귀엽게 생겼단다"라고

따뜻한 말로 위로해주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알퐁소는 친구들에게 갔어요

하지만 친구들은 신나게 노느라 알퐁소가 온 줄도 몰랐어요

알퐁소는 마음이 아프고, 슬펐어요

혼자 산책을 나간 알퐁소는 쿵! 하고 무언가에 부딪쳤어요

귀나무였어요!!!!!

여러 색깔과 모양의 귀가 주렁주렁 매달려있어요

알퐁소는 표범의 귀를 따서 써보기도 하고,

분홍색 돼지 귀, 길쭉한 토끼 귀, 늑대, 당나귀, 개의 귀도 써 봤어요

너무너무 잘 들리는 거예요



그런데 높은 가지에 아주 아름답고, 엄청나게 큰 위풍당당한 귀를 발견했어요

바로! 코끼리 귀였어요

알퐁소는 코끼리 귀를 썼어요 그러자 멀리서 알퐁소를 찾는 소리가 들렸어요

알포오오옹소!

알포오옹소!

알퐁소는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케이크가 상에 놓여있는 거예요. 깜짝! 알퐁소의 생일파티였어요!

음악이 울리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늦음 밤까지 파티가 계속되자 알퐁소는 쉬고 싶다는 생각에

귀를 벗고, 귀를 덮은 채 소록소록 잠이 들었어요



알퐁소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면서,

저 또한 울 둥이들도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해 주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쉽진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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