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틴 피스토리우스.메건 로이드 데이비스 지음, 이유진 옮김 / 푸른숲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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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차라리)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목을 정말 잘 지었네요. 반어법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희귀병으로 쓰러져 평생 식물인간으로서 살아갈 가망없다 생각하였다. 그러나 스스로 기적같은 변화를 만들어 우리들로 하여금 살아갈 이유를 알려준 마틴 피스토리우스의 감동 실화 Ghost Boy. 

"삶에는 시련이 있지만, 누구에게나 다 그런 것이죠. 저는 지금의 제 모습 그대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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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소원
톤 텔레헨 지음, 김소라 그림, 유동익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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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고독은 우리의 고독이 된다.


네덜란드 소설은 처음 접한것같다. 어른동화느낌의 소설. 철학이라는 장르를 소설로 이야기를 풀어쓴 고슴도치의 소원』 200페이지에 금방 읽힐것 같아도, 섬세한 문체와 내용들로 천천히 읽게 되고 끝내 적지 않는 여운이 남는 책이었다. 매장마다 등장하는 동물들이 있는데, 다음은 뭐가 나올지 은근 궁금하기도 하였다. 정말 책을 읽기 싫어하는데 평소 주변 인간관계에 대해 걱정거리가 많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이겠다. 


내 몸에도 분명히 가시가 있을텐데..

자꾸 왜 고슴도치에게 춤을 추자고 하는 것일까?


 문득, 고슴도치를 보니 생각나는 티베느 속담 하나.


해결 될 문제라면, 걱정할 필요 없고,

해결 안될 문제라면, 걱정해도 소용 없다.


지금은 가끔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아니야는 자로 잰 듯이 원을 그리며 돌고 있었다.

페이지 : 10
너희는 내 인생의 간주곡이란다.

페이지 : 40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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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one - 일상은 심플하게, 인생은 의미 있게 만드는, '나만의 한 가지'
댄 자드라 지음, 주민아 옮김, 이영옥 추천 및 워크북 감수 / 앵글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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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을 직접 그리며 읽었던 다소 생소했던 자기계발서였다.  

『파이브』 의 저자 댄 자드라의 신간으로, 전작이 5년이라는 시간 속에 자신의 의미를 알게 해주었다면,  『원』은 1년이라는 특정 기간이 아닌 평생 단 하나(One)의 삶의 의미를 알게 해주었다.  


몇 번 필사를 해보아서 쓰고, 생각하는 건 익숙하지만, 그리면서 읽어내려가는 스타일은 나랑은 맞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괜찮았던 이유는 많은 글이 있지 않고, 중간중간 명언들과 저명한 인사들의 말들로 하여금 지루할 틈을 안주고 끊임없이 다음페이지로 눈을 돌리게 하기 때문이었다.  


『파이브』 의 서평은 제 피드에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Tip) 정말 쓰거나 그리기 귀찮은 사람에게 적극 추천! 책값이 아까워서 뭐라도 쓰게 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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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철학자들
레이먼드 D. 보이스버트 & 리사 헬트 지음, 마도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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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철학책을 고르다 선택한 『식탁 위의 철학자들』 


사실 북커버와 제목에 8할을 차지했다. 동일한 출판사에서 출간한 『철학썰전』 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것이 의식주이다. 그 중 '식'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 그 동안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을 것이다(나만 그럴수도) 이 책을 통해서 음식과 철학과의 관계를  단지 역사뿐만 아니라 문학과 영화 속 많은 예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절대 한번에 쓰-윽 읽혀지지 않고, 이따금씩 SKIP을 했지만서도 책장이라는 무덤에 묻히게 하기 싫어 꾸역꾸역 읽었드랬다. 남은건 헤겔과 칸트 그리고 일반적인 사상과 루소, 마지막 참고문헌만 10장이 넘는 다는 사실. 언젠가 다시 읽어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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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인문학 - 5000년 역사를 만든 동서양 천재들의 사색공부법
이지성 지음 / 차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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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으로 리딩하라』 시리즈 그 두 번째. 『생각하는 인문학』 


지옥철에서 짬짬이 보았던, 전자북 무료체험으로 약 50페이지 정도 읽고, 괜찮다 싶어 구매하였다. 다양한 체험판들이 있으니 보고 구입하는 것도 책을 고르는 팁 중 하나✌️(http://ebook.aladin.co.kr/shop/wbrowse.aspx?CID=52153&SortOrder=2)


물론 개인적으로 이지성 작가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자기계발보다는 인문학쪽으로 더 많이 내주었으면한다. 신영복 선생처럼 믿고 보게끔


'지금,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자기계발형태의 인문학 서적을 읽으면, 고전을 읽고 싶은 욕구가 마구 쏟구친다. 책속에서 추천하는 책을 단 한 권이라도 못 읽은 나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앞으로의 남은 생의 날에 읽을 수 있다는 기쁨도 함께 나타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등장하는 책]


1. 오세경, 이미영 <금융 및 경제 경영을 위한 수학>

2. 고지마 히로유키, <수학으로 생각한다>

3. 후베르트 마니아 <뜨거운 몰입> : '수학의 왕' 가우스 관련하여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책 중 가장 충실하다고 함.

4. 강철웅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 : "단편:피타고라스"를 추천함

5. 조윤형, 조립식 <세상에서 제일 쉬운 만화 경제학>

6. 마이클 굿윈 <만화로 보는 경제학의 거의 모든 것>

7. 우에노 이타루 <세계사를 지배한 경제학자 이야기>

8. 로저 백하우스 <경제학의 역사>

9.  토드 부크홀츠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개정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문학 공부법 11가지]

1. 자기암시를 하라.

2. 원전을 읽어라.

3. 원전을 필사하라.

4. 홀로 사색하라.

5. 잠들기 전 사색하라.

6. 인문학 공부노트를 써라.

7. 작가와 함께하라.

8. 도서관을 사랑하라.

9. 인문학 서재를 만들어라.

10. 인문고전을 극복하라.

11. 자주 휴식하라.


[빌 게이츠의 'Think Week' 원칙]

1. 철저하게 준비하라.

2. 완벽하게 홀로 있어라.

3. 인문고전 저자의 눈높이에서 읽고, 생각하라.


[아인슈타인의 인문학 생각공부법 10가지]

1. 이미지로 생각하라.

2.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라.

3. 도서관에서 생각하라.

4. 작가처럼 생각하라.

5. 자기 머리로 생각하라.

6. 생각을 글로 표현하라.

7. 생각을 실천하라.

8. 토론하라.

9. 청강을 완성하라.

10. 겸손하라.


생각을 뜻하는 한자어 '사思' 는 정수리 '신囟'과 마음 '심心'이 합해진 것이다.
즉 생각은 머리와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페이지 : 120
당신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당신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페이지 : 126
그래서 목숨걸고 자기계발 서적과 인문학 서적을 읽기 시작했지요.

페이지 : 146
모두가 비슷한 생각을 한다는 것은,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 아인슈타인

페이지 : 220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적용해야 한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행동해야 한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페이지 :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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