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의 소원
톤 텔레헨 지음, 김소라 그림, 유동익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고슴도치의 고독은 우리의 고독이 된다.


네덜란드 소설은 처음 접한것같다. 어른동화느낌의 소설. 철학이라는 장르를 소설로 이야기를 풀어쓴 고슴도치의 소원』 200페이지에 금방 읽힐것 같아도, 섬세한 문체와 내용들로 천천히 읽게 되고 끝내 적지 않는 여운이 남는 책이었다. 매장마다 등장하는 동물들이 있는데, 다음은 뭐가 나올지 은근 궁금하기도 하였다. 정말 책을 읽기 싫어하는데 평소 주변 인간관계에 대해 걱정거리가 많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이겠다. 


내 몸에도 분명히 가시가 있을텐데..

자꾸 왜 고슴도치에게 춤을 추자고 하는 것일까?


 문득, 고슴도치를 보니 생각나는 티베느 속담 하나.


해결 될 문제라면, 걱정할 필요 없고,

해결 안될 문제라면, 걱정해도 소용 없다.


지금은 가끔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아니야는 자로 잰 듯이 원을 그리며 돌고 있었다.

페이지 : 10
너희는 내 인생의 간주곡이란다.

페이지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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