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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 어제도 오늘도 무기력한 당신을 위한 내 마음 충전법
댄싱스네일 지음 / 허밍버드 / 2019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무기력한 당신을 위한 내 마음 충전법
북커버가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그 동안 읽었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와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 『이미 애쓰고 있는데 힘내라니요?』의 표지를 그린 일러스트 '댄싱스네일'의 작가였다. 그리고 첫 에세이를 출간하여 기대감을 안고 책장을 넘겼다. SNS를 보면 나만 우울한 것 같고, 속상하고 어른도 아이도 아닌, 인생 노잼시기 어른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집순이 게이지'가 높으신분들은 필독하시길!
"조금 느려도, 서툴러도 괜찮아요. 날씨는 좀 풀렸겠으나, 아직도 쌀쌀하고 헛헛한 마음을 빵빵하게 채워 줄 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잠들기 전 고요한 시간이 하루 중 가장 길다.
이불 위에 누워 하루를 되새김질하다 보면
별것 아닌 일들에 후회와 걱정으로 물들어 삼켜져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