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생각나고 보고 싶고 그래
퍼엉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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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이고 따뜻한 색채로 사랑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퍼엉(@puuung1)의 신작 자꾸 생각나고 보고 싶고 그래 가 출간하였다. 


평범한 두 주인공이 만나 사랑에 빠지고, 연애를 하고 또 관계가 깊어지는 과정이 스토리로 진행되지만, 기존 라이트노벨책들처럼 말풍선 속 대사가 있지않다.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해나갔을까? 그 해답은 유튜브와의 연동에 있다. 각 장마다 QR코드를 스캔하고 그려진 자리에 휴대폰을 올려놓으면 연결된 애니메이션에서 등장인물들이 살아 숨쉬듯 생생하게 움직이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책안 무빙북이다.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달콤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이 책은 올 겨울, 그리고 다가올 크리스마스 사랑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기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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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시동 1~4 - 전4권 (완결)
조금산 글.그림 / 더오리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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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에 ‘시동’을 걸어 줄 작품!


섬세한 연출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조금산 작가의 첫 단행본 『시동』 이 출간되었다. 다음 웹툰 평점 9.8을 받을 정도로 인기 있는 『시동』 은 방황과 반항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들을 통해 좌절과 성장, 가족과 인생에 대해 말한다. ‘믿고 보는 작가’ 답게 현실적인 감정 묘사와 영화 같은 연출, 거칠지만 밀도 있는 그림으로 청춘들의 불안정한 심리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또한 여러 작품이 영상화되어 ‘영상화 단골 작가’라는 새 수식어를 얻었는데, 대표작으로는 OCN 드라마 <구해줘>의 원작인 『세상 밖으로』 와 JTBC 드라마 <탁구공>의 원작인 『탁구공』 등이 있다. 또한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영화 <시동>은 이번달 개봉할 예정이다. 웹툰과 영화를 비교해 가며 보는 것도 작품을 이해하는 데 색다른 재미를 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돈 버는 것보다 인간들이랑 같이 어울리는 게 훨씬 빡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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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리얼 스칸디나비아 - 북유럽 사람이 쓴 진짜 북유럽 이야기
브론테 아우렐 지음, 안나 야콥센 그림, 김경영 옮김 / 니들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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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사람이 쓴 진짜 북유럽 이야기


스칸디나비아 하면, 금발 머리, 평등, 자연, 눈, 호수, 피오르, 자전거, 바이킹, 시나몬 롤, 미남미녀가 넘쳐나는 사회 복지 국가 등 외부인의 시선으로 필터링 된 좋은 이미지로만 인식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현지인들의 시선으로 보는 스칸디나비아는 간극이 있다고 한다. 알고 보면 생각보다 '쿨'하지 않은 북유럽 리얼 삶의 현장부터 그럼에도 평등, 행복, 복지의 대명사가 될 수 있었던 그들만의 비결까지 속속들이 파헤쳤다. 첫 챕터에 따라잡기 부분이 재미있었으며 재치있는 문장들로 가볍게 읽어볼 수 있는 (여행책이나 여행에세이 같은 느낌을 받긴하지만?) 인문서적이다. 어렵게 생각하지마시고, 한 번 겨울여행 한다는 마음으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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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평 반의 우주 - 솔직당당 90년생의 웃프지만 현실적인 독립 에세이
김슬 지음 / 북라이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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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당당 90년생의 웃프지만 현실적인 독립 에세이


9평 반의 우주』 는 <대학내일> 콘텐츠팀 영상파트 책임 에디터인 30대 저자가 물리적, 정신적 독립에 관한 일상사를 바탕으로 미물 같던 존재에서 오롯한 어른으로 서가고 있는 성장 에세이다. '혼자'를 먹히고, 입히고, 지키는 등 스스로를 내면을 돌아보게 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경험이 쌓여 만들어낸 공간과 시간을 사랑하며 살기 위해 노력하는 30대의 단단한 일상사를 담았다. 독립을 꿈꾸거나 현재 자기만의 우주를 만들어가고 있는 동시대 모든 ‘혼자’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할 것이다. 


나를 닮은 방, 그 한 뼘 공간에서 펼쳐지는 내 인생의 재발변

"개미똥만 한 월급일지라도 나만의 세계는 필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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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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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기욤 뮈소.


그러고 보니 팬이 15년차 팬이 되어있다. 예전만큼의 인기는 없는 듯 하지만.. 처음 접하는 분들은 흥미진진한 스릴러 멜로에 빠지겠으나, 점점 그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비슷한 스토리 전개에 지루하거나 뻔하다는 혹평이 이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기욤 뮈소의 전작주의자인 나로서는 이제는 하나의 습관처럼 되어버린 예약 구매(초판인쇄)로 인하여 아직까지 그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번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에서는 스토리 전개는 전작 『아가씨와 밤』 과 마찬가지로 뮈소다움을 뺀 스릴러 쪽에 가깝다. 이젠 익숙해질 법도 하지만, 여전히 어색함은 감출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게 되는 뮈소리즘.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으나(?) 그가 더 이상 집필하지 않는 이상은 지속될 예정이다.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 섬에 칩거하고 있는 작가, 그 사이에 아무도 예상치 못한 악마적 비밀이 숨어 있다. 현실과 소설이 복잡하게 뒤얽히는 가운데 드러나는 충격적인 반전과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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