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빨간 맛 - 발렌시아에서 보낸 꿈결 같은 한 해의 기록
한지은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발렌시아에서 보낸 꿈결 같은 한 해의 기록


COVID-19 때문에 해외여행이 어려운 이 시기, 대리만족을 하기위해 최근 여행에세이를 두루 읽고 있다. 세계일주부터 이탈리아, 태국, 그리고 오늘은 스페인이다. 저자(배낭여행만 10여년을 한 베테랑)는 18년 2월부터 1년 여 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체류하며 기록한 글들을 모은 에세이로 크게 네 챕터로 구성되어있다. 사족하나,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우리나라 이강인선수가 소속된 팀이 발렌시아CF 이다. 


✓ 여행의 시작 : 제가 여행을 시작하게 된 계기, 스페인어를 배우게 된 계기, 현재의 직업을 갖게 된 계기, 중남미 여행기 등이 담겨 있고,

✓ 발렌시아는 언제나 맑음 : 18년 2월 스페인 발렌시아에 체류를 결정하게 된 계기 및 생활기가 담겨 있으며,

✓ 인연은 그렇게 : 발렌시아 및 스페인의 기타 지역들에서 사귄 스페인 친구들과의 경험담, 스페인 축제 경험담이 있고,

✓ 도시와 나 : 1년 만에 발렌시아에 다시 돌아간 후일담,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소소한 단상 등을 담았다.


성실히 하루하루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대리만족을, 꿈틀꿈틀 일탈을 도모하고 있는 이들에게 청사진을, 그리고 모든 이들에게 휴식을 전할 수 있는 '활자로 떠나는 여행'을 경험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너는 틀림없이 발렌시아를 좋아하게 될 거야. 발렌시아는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갖춘 대도시이면서도,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처럼 복잡하지 않은 곳이거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cm 오리진 - 우리 인생에 더하고 싶은 1cm를 찾아서 1cm 시리즈
김은주 지음, 김재연 그림 / 허밍버드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인생에 더하고 싶은 1cm를 찾아서 


100만 독자가 공감한 1cm의 원조! 1cm 오리진이 재 출간되었다. <1cm> 시리즈를 접한지도 어느덧 6년이나 되었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공감과 위로를 받으며 두고두고 마음에 남을 문장들이 많아 잠이 쉽게 들지 않았던 밤에 주로 읽어 힐링했던 기억이 난다.


무튼, 이 책은 2008년 부터 출간되어 2014년 1cm 첫 번째 이야기』를 거쳐 12년 전 오리지널 책 표지를 입고 재탄생하였다. 102가지 이야기를 통해 책 곳곳에 페이지를 접고, 그림을 그리고, 뒤집어 보는 재미까지 더해주었다.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아주 작은 1cm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평범한 일상 속 주인공을 꿈꾸는 당신의 일상에 숨은 1cm를 발견해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일상을 바꿀 1cm는 무엇인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는 괜찮아 - 엄마를 잃고서야 진짜 엄마가 보였다
김도윤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엄마를 잃고서야 진짜 엄마가 보였다


제목과 북커버, 그리고 위 부제로만으로도 이 책이 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가는 심장 한 켠을 저릿하게 울릴 에세이 엄마는 괜찮아』 유튜브 26만 구독자 김작가TV의 김도윤 작가의 신간으로 처음엔 책의 내용이 부합하지 않아 다른 사람이 아닌가 싶었다. 그러나 같은 사람인걸로 확인.  


“엄마가 괜찮다면, 정말 괜찮은 줄 알았다”


엄마의 죽고 싶다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내 하루하루가 너무 아플 것 같았다. 너무 고통스러울 것 같았다. 내 마음 하나 편하자고 엄마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았다. 그 탓에 나는 엄마의 말을 잃었다. 엄마의 체온을 잃었다. 엄마의 숨결을 잃었다. 엄마를 잃었다. 엄마는 결국 내 세상에서 사라졌다. 


읽는 내내 나도모르게 감정이입이 되어 먹먹함과 더불어 아프기까지하였다. 계속해서 쓰라렸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아픔을 견딜 면역력이 필요할 것 같다. 상처가 아물고, 흉터가 희미해질 때까지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야한다는 사실과, 어머니는 어디에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평일도 인생이니까 - 주말만 기다리지 않는 삶을 위해
김신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말만 기다리지 않는 삶을 위해


"여러분은 인생의 편도 티켓을 쥐고 있는 셈이에요. 인생을 허비하지 마세요."


추천사들을 보니, 이 에세이를 집어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제목이 큰 몫을 했지만(?) '최선을 덜 하는 삶을 고민하는 사람' 김신지 작가는 사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무명작가의 필력이 맞을까 의문이들정도로 읽는내내깔끔하고 담백한 문체로 하여금 읽기 편안하게하고 위트까지 있었다. 커피로 치면 Pure Over하듯 천천히 음미하고 즐기며 읽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가? 정답만 찾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던건 아닌가, 인생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깨우쳐준다. 앞으로 100살까지 살고 싶으니 최대한 열심과 아닌 열심을 구분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겠지만, 덜 애쓰고 더 만족하는 하루하루를 살아볼려고 한다. 


오늘의 인생을 잘 살아내고 싶다면
나만의 '빅 픽처'보단 '스몰 픽처' 100개를 그려보겠다!


오늘주말도 파이팅하시고, 내일부터 시작될 평일도 파이팅하자구요!


"무작정 열심히 살라는 말에 지치지만,

다 괜찮다는 말에도 전혀 괜찮지 않기 때문에.

진짜 대답은, 내가 찾아 스스로에게 해 주는 수밖에 없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내 마음에 드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보고 싶습니다 - 어느 젊은 번역가의 생존 습관 좋은 습관 시리즈 3
김고명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 젊은 번역가의 생존 습관


"나는 출판 번역가로 12년째 생존 중이다. 굳이 생존이란 표현을 쓴 까닭은 언제 일감이 뚝 끊겨 도태될지 모르는 프리랜서의 직업적 숙명 때문이다."


이 책은 12년차 번역가(40권)로 생존하기 위해 매일 잊지 않고 반복했던 일상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번역가라서 그런지 글이 쉽게 잘 읽혀지며 심지어 재미도 있다. 어린왕자 그리고 20개의 습관부터 덕질, 집중력을 발휘하는 25분과 5분의 쉼. 미니멀리즘과 운동. 예능과 검색. 글쓰기와 가치까지 읽다보면 번역가 뿐만 아니라 프리랜서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고로 1인 기업가를 준비중이거나 잠시 꿈을 내려놓고 계신 분들, 프리랜서로 살거나 전문가의 습관이 궁금한 분들과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습관은 반드시 실천할 때 만들어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