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뇌는 자란다 - 머리좋은 아이로 키우는 뇌과학 육아 코칭
데이비드 펄뮤터, 노혜숙 / 프리미엄북스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4살 아들..말이 늦다보니 항상 걱정이 많았어요.

또래보다 발달이 느린면이 있다보니 지능이 낮은가..내가 뭘 잘못하나..자주 이런 생각을 했어요.

읽다보니 엄마로서 자신감도 생기고 하루하루 책에서 읽은 내용을 되새기며 보내다보니 즐겁네요.

엄마가 말을 많이 해줘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매번 '내 성격을 이래서..'하며 크게 생각을 안했어요.

그런데 요새는 제가 조금만 기울이고 노력하니 말이 술술 나오네요.

말 한마디를해도 웃고 부드럽게.. 그리고, 아이에게 맞는 대화법이 생각나서 아이도 웃고 저도 웃습니다.

 

생후 5년까지 뇌가 급속하게 자란다고해요.

결국 아이의 지능은 타고나는것이 아닌 부모의 역할이라는거죠.

제 아이가 왜 말이 늦는지..곰곰히 돌아다보았어요.

말수도 적고 외출도 잦지않고 또래친구도 별로없고 생각해보니 모두 제 문제더군요.

요새 이런 대화법을 합니다.

보이는 사물마다 "이게 뭐지?"하고 묻고 아이가 대답을 잘하던 못하던 대답을 한다는거에 대해서

맞아~! 하며 막수치고 잘하네~ 잘아네~ 맞구나~ 등등 칭찬을 하죠.

그래서 그런지 점점 글자에도 관심을 갖고 보이는 숫자, 알파벳..등등 모두 궁금해하고 자주 물어보고

말하려고 무척 애쓰는데 하루하루 아이가 말하는데 있어서 발음이 좋아지는걸 느끼네요.

 

그리고, 언어 능력을 키워주는 놀이, 지능을 높이는 음악놀이, 뇌발달에 좋게 적절히 사용하는 전자매체 활용법,

잠재력과 기억력을 높여주는 놀이법..등등 다양한 놀이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하지만 모든 놀이에는 엄마의 사랑이 가득 담겨있어야하고, 하기싫은데 억지로는 하면 안된다고해요.

 

책에서 배워서 매일 하는 놀이는..

퍼즐맞추기에요. 기존에는 그림을 정확히 놓고 하나씩 맞췄는데..

퍼즐을 뒤집어서 맞춘다거나 외워서 너무 잘 하는 퍼즐은 2가지를 놓고 한번에 맞추는거죠.

처음에는 아이가 왜 뒤집냐고 자꾸 그림을 똑바로 놓으려고 했는데 지금은 알아서 뒤집어서 맞추네요.

 

그리고, 배개 속에 뭐가 들었나..하는 놀이인데..

배갯잇이나 주머니에 갖가지 물건들을 넣고 보지않고 손으로 꺼내보는 놀이에요.

처음에는 아무거나 하나씩 집어내지만 나중에는 엄마가 원하는 물건을 만져보고 꺼내는 놀이지요.

지루해 하지도 않고 너무너무 재미있어하고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을 보면 저도 너무 재미있답니다.

 

원령에 맞는 놀이법을 소개하니 맞는 놀이를 찾아서 하면 되고,

놀이방법이 업그레이드 되서 점점 난이도를 높여가면서 할 수 있는데 참 유용한 놀이에요.

준비물이 많다거나 번거롭다거나 하는 놀이는 거의 없어요.

엄마가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라도 하는 그런 놀이네요.

이런 놀이를 왜 몰랐지? 하며 책을 읽으면서 아하!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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