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에게 왜 줄무늬를 그려넣어 주는지 궁금했던 책입니다.

오자마자 아들을 안고 같이 책을보았습니다.읽고나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해주는 책이엇습니다.

호랑이는 태어날때 아무무늬없이 태어났습니다.

엄마,아빠 호랑이가 아기에게 줄무늬를 그려줘야하는데 엄마와 아빠의 의견이 충돌합니다.

아빠호랑이는 제일멋진 줄무늬를 그려주고 싶은마음에 당장 물감을 사러갑니다.

 

저도 아이에게 항상 무조건 특별하게 뭔가를 다 해주고싶은 마음인데,아빠호랑이도 같은 마음이네요..

아빠호랑이는 다른 호랑이와 다르게 아주 특별한호랑이로 만들어주고싶은 욕심에 세로줄로 그리기로 마음먹습니다.

하지만,엄마 호랑이는 평범하게 가로줄을 그리기를 원합니다.

자식을 키우다보면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지만 자식에게 욕심을 부리거나 육아방침등이 달라서 충돌하는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아기호랑이를 가운데에놓고 엄마와 아빠호랑이는 서로 고집을피며 싸웁니다.그모습을 보고있는 아기호랑이가

너무 불쌍한 표정인데요,정말 아기호랑이의 마음이 어떨지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아기호랑이는 그날밤 몰래일어나 스스로 줄무늬를 그려넣습니다.기특하게도 엄마의 말처럼 가로줄을그리고,

아빠의 말대로 세로줄을 가리고..그래서 아기호랑이는 체크무늬 모양의 줄무늬를 가지게됩니다.

이모습을 아침에일어나본 엄마와 아빠호랑이는 화해를 합니다.

 



 

아기호랑이는 너무 다른줄무늬를 가지게되어 걱정이되었지만, 아주특별한 호랑이로 자랍니다.

어린동물들이 아기호랑이의 등에다가 동그라미와 가위표를 그리면서 놀기도 하니까요..

아기호랑이등에다가 수학문제를 풀기도하고..여러동물들에게 자신의 특별함을 나누어주는 착한호랑이가 됩니다.

그래서 다들 아기호랑이를 좋아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비를맞아 세로줄무늬가 다없어지고 가로줄만 남게되었습니다.다른평범한 호랑이와 같아진겁니다.

하지만 아기호랑이는 실망하거나 슬퍼하지 않습니다.여전히 체크무니 호랑이로 남아있기때문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을담은 책이어서 다시한번 육아에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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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형 2010-05-16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나도건형이인데........................12살임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