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무진 부모노릇 - 아는 만큼 하는 만큼 아이 인생이 달라지는
젠 버먼 지음, 박인용 옮김 / 프리미엄북스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책 소개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독립적이고 자신감이 넘치며 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

아이가 실수할때 그저 귀여워서 '바보' 라고 부른 아버지의 농담때문에 한 아이가 몇년동안

스스로 바보라고 생각하며 힘들어했다고 한다.

부모는 말 한마디라고 그만큼 신중해야 한다.

아이가 나무를 자주색으로 그려도 "상상력이 풍부하구나~" 하는 식으로 아이에게 칭찬을 해주었다고 한다.

그 아이는 세계적인 화가가 되었다고 한다.

이때 부모가 "나무가 왜 자주색이니? 나무는 초록색이지!" 하고 말하며 내 아이는 그림을 너무 못그린다는

생각을 했다면 이 아이는 세계적인 화가가 되지 못했을것이다.

아이에게 맞는 규칙을 정해주고, 부모는 거울이며,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며, 아이에게 집중하는 등

아이에게 자존잠을 키워줄 수 있는 여러가지 실제 사례와 방법들을 알려주었다.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준다면 어른이 되어서 돈을 쓰고, 모으는 방법을 몰라서 크게 힘든일을 당할 수 있다.

어릴 때 아이에게 경제관념을 제대로 심어주고 싶다면 우선 부모의 경제관념부터 고치고, 제대로 파악하는것이 좋다.

하지만,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가 인형을 읽어버리자 크게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 부모는 하나 더 사주고 싶어한다.

인형을 사주지 않자, 렉시라는 아이는 스스로 용돈을 모아 인형을 샀고 인형을 아무데나 두지 않았으며

돈의 쓰임새도 알 수 있었다.

용동을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어떤 규칙으로, 어느때 얼만큼을 주어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용돈과 저축 등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여러가지 경제교육들과 그 시기, 적절한 부모의 행동 등도

크게 배울 수 있어서 자신감이 생기는 부분이었다.

 

티비시청이 나쁘다는 것은 알았지만 구체적으로 아이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알면 다들 놀랄것이다.

티비가 아이에게 폭력을 가르치며, 불안과 두려움을 조장하고, 창의성 발달을 저해한다고 한다.

뉴스에서 아이가 납치되거나 하는 등의 어린아이 이야기를 듣기만해도 아이는 한동안 악몽을 시달리는 등 힘들어한다고 한다.

서부 외딴 마을에 티비가 들어온 후 아이들의 과격행위가 160프로나 증가했다고 한다.

너무 늦은건 아닌가 고민할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 부모가 티비 시청을 올바르게 교육한다면 50프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아이와 티비를 교육적으로 올바르게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주었다.

 

이 밖에 애완동물을 키울 때 아이에게 얼마나 좋은점이 많은지 깜짝 놀랐다.

애완동물을 키울 때의 부모의 잘못된 인식과 올바른 방법들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딸로 키우는 방법, 배려깊고 현명한 아들로 키우는 방법,

외동아이 행복하게 키우는 방법, 우애깊은 형제자매로 키우는 방법들도 소개되어있으며

아이에게 식습관을 제대로 잡아주고,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등등..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해법들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책을 본 후..

부모 필도서를 전에도 많이 읽었지만 내가 원하던 정보와 배움이 이 책 한권에 실린것같아요.

제목처럼 야무진 부모노릇을 하는 첫 걸음의 돌계단을 만들어주는 책이었어요.

 

지은이의 말에 행복한 아이로 기르기위해 아이를 불편하게 해야 한다는 소개글이 이상했어요.

아이를 왜 불편하게 해야할까? 아이가 불편한데 행복할까?

아이를 키우는건 과학이 아닌 예술이라고 정의하는 저자의 말이 신기하기만 했어요.

만족조절, 예의범절, 충동조절 등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가치있는 이런것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아이를 적절하게 불편하게 하는것인데, 그 균형을 맞추어주는것이 부모의 할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한번쯤 고민해보며, 누구에게 물어봐야 정확한 답을 얻을까..

어디서 배워야 제대로 배우는것일까..

고민했던 모든것들이 속 시원하게 한권으로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하며 깊이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또한 앞으로 제가 아이에게 지금보다 더 올바른 교육과,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어요.

이 책의 저자처럼 '나는 지금 예술을 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며 아이를 대할거에요.

 

얼마전에 읽은 책에서 미래에는 도덕적인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가 온다고해요.

이 책을 통해 아이의 인성, 행동, 식습관, 인간관계, 경제관념, 형제간의 우애, 독립심..등등

아이가 미래에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수 있는 부모의 모든 역할들이 담겨있어요.

이 책을 안만났으면 정말 너무 모르는게 많았을거야..하는 무서운 생각까지 들었어요.

다행히 일찍 이 책을 접해 읽을 수 있어서 기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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