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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석영중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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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들었던것 같다. 도스토예프스키가 이책으로 첫 성공을 거두고 , 좀 교만해졌다고 할까.. 그후로 도박에 손대고 , 삶을 끝날때까지 도박에 심취(?) 해서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책을 시작해보기로 했다. 궁금했다. 표창원 교수가 심리학적으로 탁월한 묘사 를 한 죄와 벌 을 들은후 더욱더 도스토예프스키가 궁금해졌다.

카라마죠프의 형제들은 총 세권으로 너무 심오하기에. 엄두를 못내겠고, 시작은 가난한 사람들을 택했다

 

온라인 서점에서도 일시 품절이라 하는수없이 박이사님께 대여하기로.

 

지극히도 가난한 사람 마까르 알렉세예비치와 그의 먼친척 그녀역시 궁핍한 삶을 사는 바르바나 알렉세예브나가 나눈 서신형식의

일상생활중에서도 사랑을 느낄수 있는 서신들.

정말 찢어지게 가난한 중에서도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자 부단히도 애쓰는 모습이 안쓰럽다 못해 처절하기 까지 하였고,

그나마 가난속에서도 주인공들이 생각을 가지고 현실을 분석하려고 애쓰고, 소위 교양이라는 것에 한걸음 씩 나아가는 모습에서

인간이 현실적인문제 즉 먹고 사는 문제 뿐아니라, 그보다 고차원적인 것을 위해 애씀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특히,바르바나 알렉세예브나 와 그의 첫사랑 인 가난한 대학생 가정교사 포크롭스키와 이야기는 인상깊었다.

그의 죽음으로 시작도 않은 사랑과 이별을 하는 장면은 너무슬펐다.

한참 래프를 안고 울었다.. 품에 안긴 우리 래프가 무슨 일인가 동그란 눈으로 눈물 범벅인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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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이후, 인생길 - 독서 100권으로 찾는
한기호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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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책은 꾸준히 사고, 노트에 책을 읽은후 느낌을 간단하게  기록하고 있었지만 ,블로그에 남기는것이 아주 오랜시간이 흐른후에도 소실될 염려가 없고 , 언제 든지 편집가능하니까 다시 도전해보기로 했다.

요즘은 스마트 기기의 발달로인해  , 짬짬히 휴대폰으로도 입력할수 있으니 .시간 장소 구애없이 독후감을 쓸수 있을것 같다.

 

마흔 이후 내인생. 소제목은 독서 100권으로 찾는 .. 이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오랜 세월 출판계 에서 편집자로 일한

저자가, 세월에 따라 달라지는 도서의 종류들과 그내용을 풀어내면서 , 결국 도서도 그시대를 반영하고, 우리 인간 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길게는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은퇴이후의 삶의 대비를 무엇으로 할것인가 라는 질문을 하며. 그 대답은 바로 책읽기를

통해서만 할수있다고  주장한다. 물론 나도 그의 주장에 백배 공감는 바이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아주 중요한 사건으로 말문을 연다. 한국전쟁이후 최대의 참사로 불려지는 세월호 침몰사건을 전형 적인 "임계사고"였다고 표현한다.. 지금까지의 구조적인 불법성에 더해 재난구조사령탑의 역할부재로인한 총체적인 우리사회의 민낯을 가감없이 들어 냈다는것이다

앞으로 우리사회가 마음 편히 살려면 임계점에 다다른것들을 갈아치우고 , 온갖 적폐를 청산하고, 시장만능주의, 성장 제일주의 배금주의 의 사회체질을 바꾸어한다는 기고문을 인용하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도 현재 또다른 세월호에 타고 있다. 그리고 기술의 발달과 예외상태 즉 비상사태나 환경재해로인해 인간을 노예로 전락시키는 환경을 벗어나기위해 단순히 좋은 대학과 , 좋은 스펙으로는 안된다 그한계를 벗어나기위해서는 인문학( 리버럴아트: 인간을 자유롭게하는 학문)이라 부르는 교양를 쌓아야한다. 그리고 이공부가 노예에서 벗어나, 나만이 평생 걸을수 있는 오솔길을 찾을수있다고 말하고 있다,

 

인문학은 밥이다 의 김경집은 "고전은 인간과 삶, 그리고 세상에 대한 보편적가치를 대가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표현한것 " 텍스트로서의 답을 가르치지지도 요구하지도않고, 스스로 삶과 세상을 읽어내는 시선을 보여줄뿐이다 ,그안에 진실과 가치가, 삶의 의미를 성찰하게 하면서 자신을 키우고 버텨낼수 있는 힘을 준다" 라고 고전의 가치를 설명했다

이책은 3부로 나눠진다.

혼돈의 세상속에서 길찾기,

공조사회를 여는 지혜를 찾아,

어떻게 살것인가

 

고도성장기에는 스카이 나오고 대기업에 입사하거나, 의사,혹은 변호사 이른바 전문직종의 직업을 가지기만 하면 탄탄대로 였으나, 현재 정보화 사회를 들어가면서 정보기술은 근본적으로 고용없는 성장을 추구하게된다. 그래서 현재 30대는 스웨덴의 이케아 가구를 빗대어 이케아 세대라는 별칭이 붙었다. 값은싸고 품질이 좋지만 이사갈때는 버려도 아깝지 않은 가구 같은, 스펙대비 단기고용대상이고 그러므로 고용불안 에지치고 미래가 암울한 세대. 이러한 사항들은 결국 출산 감소까지 야기시키고있다.

그런데 이들에게 스펙을 쌓으라고 강요한세대는 그들의부모이다,그들은 성공을 꿈꾸며 ,자기계발서를 열심히 읽었다,하지만 그자기계발서는 또한 노예가되는 가르침만 담았다

자기계발서의 두가지 종류, 하나는 사회적인 시스템은 나몰라라 한채, 너만 변해라 계발해라로 부추기던가, 하나는 시크릿류의 자기암시 자기주문등의 뜬구름 잡기식 행태를 비판하는 거대한 사기극이란 책을 예로 들고있다, 그러면서 친구들과 함께 책을 통해 바르게 공부하고 좋은벗들과 함께하면 진정한 자유인의 삶을 주장하고있다.

자본의 앞잡이로서 가장효율적으로 대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하청업체로 전락한 대학교육은 자격증 장사브로커 밖에 되지않고, 석박사출신의 비정규직의 노동자가 수두룩한데, 지금 현재로의 학교교육으론 해결할수없고, 학교 도서관을 중심을 교사,학생,학부모가 책읽고 토론하는 공독의 문화를 만들어 책을 읽으며 진로를 찾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역량을 갖춰야한다고 한다

 

 

-정보기술혁명과 삶의변화

p27- 디지털은 이미 그곳에 정보가 들어있어 포인트만 짚으면되고 it에서는 버튼을 누르면 반드시 정보가 나온다.

it 혁명은 정보의 편집술이나 다름없다

니콜라스카-인터넷은 손쉽게 정보 취득하지만 인간이 생각하는 방식을 매우 피상적으로 만들었다며 인터넷의 부정적인 영향을 경고했다, 중요한것과 사소한것을 식별하기 어렵게해, 주의력을 분산, 중요한 종보에 관심을 덜갖게함

과거전기기술과 현재 정보기술 공통적으로 먼곳까지 기술을 효율적으로 전송한다는 점은 유사하지만,전자는 좀더평등해진사회에 기여한반면 후자는 디스토피아를 불러올것이라고 경고 하고

대중이 제공하는 노동력의 경제적가치는 극소수의 사람들에게 효율적으로 집중되는 매커니즘. 예를들어 유투브같이 콘텐츠 생산자는 실익없이 소유자에게만 어마어마한 부를 안겨줬다

대학졸업후 일자리를 구할수없고, 학자금대출에 글로벌화된경쟁으로 인해 이른바 전문직업종도 살아남지 못하고 1등만 살아남는 승자독식구조 빠지고 있다.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등 다차원적으로 나타단 빈곤율,노동자를 한낱 부품으로 생각하는 기업풍토등  오늘 날의 잉여들이 존재하는 잔혹한 세상.

 

p53. 이제 인간을 지배하는 유일사상인 신자유주의는 승자독식 사회체제를 갈수록 강화한다

 

p68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사회에서는 엑스퍼트가 아니라 프로페셔널이 되어야한다. 충치를 치료하는 치과 의사 즉 한분야에 통달할정도 지식을 쌓은사람보다는 편집사고의 소유자가 주도하는 세상이므로 전문분야에서 횡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상대의요구에 맞춰 적절히 제공하는 능력을 가진자. 즉  충치를 지료하는 것과함께  예방치료 생활습관의 개선까지 제공할수 있는것.

이런사람이 되기위해서는 통찰력을 키울수 있는 ,인간 세상을 정확히 바라볼수있는 편집력을 키우기위해 책을 읽어야하고 어떤책이냐가 중요하다

p79 스펙쌓기만 해선 금방 진부해지고 수사학,논리학,리버럴 아트 ,역사지식이 참으로 중요하고, 분야를 불문하고 아카데믹한 훈련은 비지니스에도 ㄷ도움이되거, 교양은 지식을 안내할뿐아니라,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도 안내자역할을 한다. 교양은 인간성이나 상상력을 키우는대도 도움이된다.

아카데믹한 세상에서 보편적사고, 자료수집,자료비평 같은 훈련 필요,

 

p83, 나는 너희에게 무기를 주고싶다, 무기로서의 결단사고- 데쓰후미 :지식이아니라 사고하는 법을 배우라, 지식을 아무리 많이 갖춰도, 지식이 판단 행동으로 연결되지 않으면아무런 의미도 없다,해답을 죽어라 암기하는것이아니라 해답을 찾는법을 배워야한다

 

p86- 교양은 가치의 원근감을 갖는것 : 자신의 주변에 절대없어서는 안되는것, 있어도 좋지만 없어도 좋은것, 있어서는 안되는 것으로 카테고리를 나누고 대상이 어떤위치를 차지하는 것을 바로 알게 된다. 이것이 교양이다

 

p87: 자신이 추구하는 분야에서만은 슈퍼노드나, 파워블로거가 되어 사안이 발생할때마다, 즉각 비평가 이상의 결론을 내릴수있다

 

p95- 이원석"거대한사기극" 자기계발교재 는 신비적 패러다임과 윤리적 패러다임으로 나누는데., 둘다 바깥의 사회구조는 배제하고 순수하게 자기자신을 주목하는 방법에선 공통점이 있으나  전자는 상상의 힘을 신봉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고, 후자는 근면의힘을 믿으며 외부의 환경탓하지말고 스스로 성실히 돌파할것을 촉구한다.

자기계발서는 성공을 보장하는 책이아니라, 심리적위안을 선물하는 책이다. 사람의 태도의 차이로 극복할수없는 사회의 엄연한 계급법칙이 있다

하늘은 스스로돕는자를 돕는다가 아니라 현실에서는 하늘은 돕도록 예정되어있는 계급에 속한 자만 돕는다

 

참된공부를 통하여자조사회가 아닌 공조 사회로 다른 사회를 만들자.

p117 : 어떤 분야든 입문서 에서 전문서까지 100권만 읽으면 전문가 못지않은 안목을 갖출수있다, 물론 학생들은 고전을 적어도 100권을 더읽어야만 인간을 근본에서 이해할수있다. 200권읽기는 일주일에 한권씩 대학시절통해 달성가능

책을 읽으며 블로그에 글을쓰라.. 만나고 헤어지며 책을두고 토론하고, 지금은 대학이아닌 일상의 생활공간에서 새로운 학문이 날로 발전하고있다

 

철학서적- 황광우 -철학콘서트/인류를 뒤바꾼 위대한 생각들,

안광복-소크라테스이 변명 , 열일곱살의 인생론 ,철학에게 미래를 묻다

수유너머, 남산강학원 아트앤스터디, 철학아카데미,대안연구구동체,다중지성의 정원, 문지문화원, 카이로스, 등

 

역사서적- 한명기- 역사평설 병자호란

사마천 사기,e h 카- 역사란 무엇인가

 

과학서적-인문학자 과학기술을 탐하다

이인식 지식의 대융합

 

소설가 사람의 속내를  읽는 사람들. 소설- 인간에 대한 탐구보고서.

맹성렬-오시리스의 죽음과부활

 

100세시대라지만 인생을 80이라 상정하고 60세에 새로이 제2 인생을 시작하려면 준비기간이 필여하고, 마흔 쯤에100권 책읽기를 하라 자신이 평생 하고 싶은것, 가장 잘할수있고 즐겁게할수있는 분야의책 100권을 읽으면 전문가가 될수있다. 그러면 나만의 오솔길이 저절로 열린다.

젊은이들은 인생경험이 부족하므로 문학,역사철학과학등 고전 100권을 더읽는것이 좋다, 그러면 존재감이 상승하고 타인의 삶을 이해하고 더나악 우리라는 공동체를 볼수있는 혜안이 열린것이다.멘토의 한마디는 잠시위안일분 소중한 스승은 역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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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타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5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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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코프의 롤리타를 읽은후 12살 무렵의 여자아이들을 다시 보게 된다. 요즘은 아이들이 조숙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고학년의 아이들에게서 언뜻 숙녀의 기운도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12살에게 과연 어린아이가 아닌 여인으로서의 성애를 느낄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았다.

롤리타는 극히 변태 소설이라 할만큼 보통의 상식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30대 후반의 남자가 딸과도 같은 12살의 여자아이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고 너무도 통렬하게 사랑하게된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사춘기에 겪은 잃어버린 첫사랑의 대리인으로서 롤리타 아니 원래 이름인 돌로레스를 보게된다.

그는 이무렵의 여자아이를 님펫으로 칭하면서  님펫이 가져야하는 외모적 조건도 상세히 서술한다


책의 첫페이지에 등장한 이글의 화자인 험버트의 고백또는 외침의 대사

 

롤리타 , 내삶의 빛이요, 내 생명의 불꽃, 나의죄, 나의 영혼. ...

혀끝이 입천장을 세단계로 치고 내려오면서, 세번째는 이에다다르는 여정

그녀는 로, 아침에는 한쪽 양말을 신고 서 있는 사피트 십인치의 평범할 로.

그녀는 바지를 입으면 롤라였다,

학교에서는 돌리.

서류상으로는 돌로레스,. 그러나 내품안에서는 언제나 롤리타였다

 

프랑스 태생의 험버트는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 친척의 사업체를 돌볼겸 2차세계대전후에 뉴잉글랜드로 이주하게되고 , 하숙방을 구하다가 돌로레스 의 어머니 샬로트 헤이즈를 알게되지만, 샬롯이 험버트에게 매력을 느낀 반면, 성인에게는 애정을 느끼지 못하는 험버트는 샬롯이 아닌 , 그녀의 딸 돌로레스에게 반하게된다

결국 돌로레스 때문에 샬롯의 집에 기거하기로 하며, 결국 돌로레스를 계속보기위해, 샬롯과 결혼까지 한다.

이 과정중에 묘사되는 험버트의 심리, 그리고 유혹하는 돌로레스, 험버트를 사랑하는 샬롯의 구애등은

험버트의 표현이 아주뛰어나다. 물론 그표현이 모두 나보코프의 말이기도 하지만.

그러는 와중에 돌로레스에 대한 사랑의 기록을 보게되는 샬럿이 갑자기 자동차사고로 죽게되고 , 얼떨결에 의붓아버지가 되는 험버트가 양딸인롤리타를 데리고 수개월동안 미국의 여러곳을 떠돌면서 겪는 애정의 행각들이 주된 내용이다

나보코프의 언어유희는 해설서와 재독을 통해서만 가능할 듯싶다. 정말, 일반적인 성애소설과는 차원이 다른

문학적 표현들이 가득하며, 읽는 내내 그 문장들을 읽는 즐거움이 이루말할수 없다,

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한 아버지와 딸이 벌이는 애정의도피 행각을 펼치는 사이 벌어지는 누군가에 의한 추적또한 읽는 내내 험버트의 죄의식에 의한 강박관념이 아니었나 하는 의구심이 들었으나,결국그것은 의식의 허구가 아니라 사실이었다.


결국 롤리타는 그들을 몰래 추적하는 중년의 극작가인 클레어퀼티를 따라 가버리고, 험버트는 그들을 찾아 헤멨으나,

결국 3년후 돈을 보내달라는 롤리타의 편지를 받고 롤리타를 찾았다

그녀는 퀼티를 만나서 타락하게되고, 그에게서 버림받고, 다른 남자를 만나 아이를 가졌으며 곧 알래스카로 떠난다는

기가막힌 이야기를 듣게된다

같이 떠나자는 험버트의 애원에도불구하고 그녀는 거절하게된다.

 

복수심에 사로잡힌 험버트에 의해 희극적으로 살해당하는 퀼티.. 그의 름의 길티 guilty 즉 나보코프의 죄의식의

의인화,. 또다른 험버트라는 해설을 보고 무릎을 쳤다,

 

롤리타는 사춘기에 호기심으로 순결을 읽고 , 험버트를 유혹하게 되는데, 어쩌면 아무런 거리낌없이 ,죄의식없이

어떠한 도덕적 번뇌 없이 자신을 허락하고, 그후에는 험버트를떠나게되는 롤리타는 정말 끝까지 이해가

안되는 소녀였다.

그녀와는 반대로 ,범죄의 전형인 소아성애자 험버트는 오히려, 이해가되고, 그의 파렴치한 성애묘사조차도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이 모순적인 감정은 무엇인지.

 

나보코프는 이 소설에서 독자가 어떤 가르침 혹은 교훈을 받기를 절대로 원하지않는다. 유미주의적, 탐미주의적 허구의 세계에서 스토리와 언어유희를 즐길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재독을 꼭 권했다.


나보코프는 1899년 러시아 귀족 출신으로 러시아 볼세비키 혁명으로 정치가인 아버지가 몰락하면서 유럽으로 망명, 아버지는 정치적으로 살해당하게되고 , 유럽망명생활이 순탄치는 않았다


그러나 시를 사랑한 나보코프는 프랑스 문학과,러시아 문학을 전공 하였다. 또한 귀족 출신 답게 어려서 부터 익힌 영어실력으로 뉴욕으로 건너가  서평을 쓰고 대학에서 교편을 잡게되었다고 한다. 이시기에 그를 현재까지도 저명한 나비 연구가로 남게한  나비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그의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롤리타를 집필하기시작했으나, 선정성을 이유로 미국에서 출판이 거절되고 1955년 프랑스에서 출간된다.

이후 선풍적 인기를 얻게되었으나,, 판매금지, 금서목록등에 올라가는 시련을 겪기도한다.

현재도 여전히 롤리타 콤플레스란 말과 함께 거른되며, 선정적 이미지로 떠올리게되지만

단언컨대, 일부 선정적 표현에도 불구하고 전혀 선정적으로 느껴지는 문구는 없었다

 

나보코프의 글이 아주 마음에 든다. 재독을 통해서 진정한 나보코프의 언어유희를 제대로 느끼고 싶고 그의 문학적 해설서인    나보코프의 러시아문학강의를 독서 목록에 넣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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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44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김인환 옮김 / 민음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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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로 온 , 채털리 부인의사랑, 롤리타,연인 중 연인을 먼저 잡았다. 한밤의 아이들 2권을 읽는 중이었는데, 코인 세탁소에서 시간때우기에 가장 적절할것 같았고, 상대적으로 얇은 책두께가 먼저 이 책을 집어 들게한 첫번째 이유이기도 했다

연인이라는 제목으로 아주 어릴때 지극히 외설적인 문구의 포스터가 기억이 났지만, 아마 어린 마음에 금기 어였던 소아성애적 취향이라

보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


뒤라스의 자전적 소설이라는점이 소녀와 뒤라스를 오버랩시키게 되는 건 어쩔수 없다


프랑스령의 베트남을 배경으로 15살반의 나와 15살연상의 중국 백만장자와의 사랑이라 금기적 성적 관계를 그린 소설이다.

식민지령에서의 백인의 우월한 사회적 위치지만, 가난과, 혹은 비정상적인 가족관계 , 큰오빠를 편애하는 프랑스어 교사인 어머니,

도박과 술, 범죄, 건달생활을 하는 큰오빠, 그런 가족 관계의 억압아래에 있는 작은 오빠,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애증, 큰오빠에대한 증오,

작은 오빠에대한 연민과 애정 등이 주인공이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 나이많은 부자 동양인과의 성애를 통한 욕망의 분출로 향하게 한다.


1인칭 관점과 , 3인칭 관점을 오가는 설정이 눈에 띄는데, 주인공인 나의 감정을 세밀히 묘사하는 것과 동시에 객관적 입장에서

이 가족의 혼란스러운 감정및 생활을 그려 넣으려고 하는것 같았다.

성애 묘사는그다지 적나라 할것도 없었고 , 소녀의 육체적 욕망과 정신적 사랑을 냉정하게 분리 시키는 모습은 ,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가족과 중국인 연인의 첫번째 식사 장면에서의 표현들, 가족들은  동양인, 즉 그 중국인 연인을 경멸하면서도, 그가 제공하는 식사등은 거부하지 않고,즐기는 그들의 모습은 꽤나 흥미로웠다, 절대 그에게 말을 시키지 않고, 코앞에 사람을 두고  그소녀가 모든 대화를 전달하였으므로.. 그 모습이 상상이 간다.

그들의 이중적태도들..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던 애증의 가족 관계를 빌미로 그 남자를 이용했지만, 그리고, 육체적 관계로만 치부하고 싶어했지만, 결국

그사람을 사랑 했음을 깨닫게 되는 줄거리의  소설이었다.


곧 영화로 다시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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