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도시, 피토폴리스 - 회색 콘크리트를 덮는 초록 혁명
스테파노 만쿠소 지음, 김현주 옮김 / 김영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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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닮은도시는멸종한다

#살아남으려면식물을닮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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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부분은 지구 전체가 아닌 도시에 산다.

도시에서의 삶은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동시에 도시의 삶은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의 주요 원인이다.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또 식물로부터 멀어지면서 

인간과 식물과의 관계는 이전과 달라진다.

​

사실상 도시 생태계는 인류의 절반 이상의 인구를 수용하고,

지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생태계일 가능성이 높다.

높은 기온과 부족한 식물, 오염, 지나치게 많은 방수 표면,

도로와 건물로 분할된 단편화된 거주지 등 균일한 환경 요인으로

특징지어지는, 이 독특한 생태계의 급속한 확산

​

이 내용이 '도시화'이다.

도시화가 이뤄지면서 생태계 변화가 필연적으로 병행된다.

도시 환경을 우리와 공유하는 모든 동물은 

어떤 방식으로든 그들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있다.

도시에 살고자 하는 종들에게는 일부 문제가 발생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 

식물도 마찬가지다.

​

도시화라는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동식물의 문제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

가장 큰 문제중의 하나는

유전적 다양성의 상실로 인한 유전적 단절이 도시에 거주하는 

모든 개체군이 겪는 일반적인 양상이다. 

이런 도시 생태계의 성장은, 

대부분의 생명체에게 잠재적으로 매우 어려운 환경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깊이 생각해야 한다.

​

인간은 자연 법칙의 한가운데 있으며,

진화는 다른 모든 생물에 작용하는 것과 동일한 힘으로 우리에게도 작용한다.

인간은 다른 생명체와 동일하게, 오히려 더 강하게

압박을 받고 있다. 

사망률이나 인구통계, 질병의 전염,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오염, 위생과 영양, 

사회적 관계, 미생물군집 등 진화에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인 수십 가지 요인을 변화시킨다.

우린 이 환경에서 인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미 영향을 미친 부분이 무엇인지 관심을 기울여 지켜봐야 한다.

​

현생 인류가 도시에 적응한 것이 농업 사회로 전개된 이후이고, 

매우 빠른 속도로 게속 변모하고 있다. 

도시에 적응하면서 인류는 여러가지 부작용을 안고 있다. 

​

인구 대다수가 

이렇게 가혹하고 유독한 도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었을때,

우리 인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

인간의 도시 집중은 불가피하다.

더 큰 도시에 살수록 더 많은 기회, 지식 교류 및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더 활발해진다.

도시의 규모가 커질수록 더 강렬하게 타오르는 별과 같다.

계속 가동하려면 자원을 찾아야 한다.

자원의 원천이 항상 동일하다면, 

이러한 성장은 결국 대사적 붕괴로 이어질거다.

어떻게 이 붕괴를 막을 수 있을까?

​

저자는 우선 지구온난화를 얘기한다.

도시의 온도는 다른 지역보다 온도가 높다.

지구 온난화는 도시에게 불리한 조건이다.

변화에 도시 열섬 현상까지 더하면, 

이미 살기 힘들거나, 향후 몇십 년 안에 점점 어려워진다.

이제 피할 수 없는 변화에 대해 우리는 무얼 할 수 있을까? 

대대수의 경우 아무런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고 있거나, 무관심하게 대응한다.

너무 큰 문제라서 애써 외면하는 것 같다.

단호하게 얘기하지면 '이주'가 답이다.

실질적인 해결책은 꾸준히 가능한 한 나무를 많이 심고 더

 많은 도시 지표면을 투수성있게 만드는 거다.

 

현재 우린 작물 재배 지역이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점점 바뀌는 걸 보고있다. 

인간에 의해 작물들이 이동하면서 재배되고 있고, 

곤충이나 생명체들도 이동하고 있다.

​

우리 인간도 생존 가능한 환경적 한계가 존재한다.

기술 발전도 이러한 한계는 계속 존재하며, 

아직 극복하지 못했다.

​

최근 연구에 의하면 지구 온난화의 시나리오에 따라 보면, 

향후 50년 내에 현재 인구의 1/3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연 평균기온이 29'C 를 초과하는 현상이 발생할거다.

이런 온도에서 농업이나 가축 사육 또는 생존 자체가 어려워진다.

​

'이주'라는 대안이 불가능하다면, 

유일한 대안은 '나무'다.

나무의 저항성만이 해결의 단초가 된다.

​

어디든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면

환경이 불안정해질 위험성이 매우 높아진다.

​

도시가 다양성, 다기능성을 갖추지 못하면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

​

생물 다양성이 없는 도시는 방어력이 없다.

​

결국 출발점은 앞으로 몇 년 안에 지구 온난화가

인류 문명의 역사상 전례없는 강도로

기후와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을 변화 시킬 것이라는 사실.

​

나무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단순하다.

환경 자체를 냉각시키기 때문이다.

이 냉각 효과는 사소하지 않다.

도심 냉각에 나무보다 더 효과적인 건 없다. (그늘과 증발산)

​

냉각 효과로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하고

에너지 수요를 줄여

대기오염 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고

(나무를 통해) 대기오염 물질을 직접적으로 제거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대기의 질을 개선한다.

또 빗물을 걸러내고, 빗물이 배수 시스템에 도달하는 

유입 시스템을 지연 시키는 역할까지 한다.

​

책의 결론은 단순하다.

하지만, 실행은 그리 단순하진 않다.

이미 우리는 너무 콘크리트에 덮인 도시에 익숙하고

철근 콘크리트 덩어리인 아파트에 살고 있다.

아스팔트 위에서 매일 걸어다니며

드문드문 서 있는 나무를 익숙하게 여기고 있다. 

아파트내 조그만 중정에 놀이터를 만들고

주변에 나무 몇 그루 심은 게 전부다. 

​

우리의 공간을 다시 재창조해야 한다는 사실에 동의하지만, 

어떻게 시작할지는 막막하다. 

하지만, 해야하는 일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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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세계의 규칙을 바꾸는가 - 확고한 결의에서 시작된 힘의 시대
임승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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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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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납치하여 체포했다.

이는 트럼프의 돌발적인 행동이 아니다.

미국의 정치 개입은 과거부터 있어왔다.

중남미에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여러번 개입했다.

이후 트럼프는 '권력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운영하고'

사실상 지배 방침을 내세웠다.


이 전례없는 일은 국제 사회의 비난과 파장을 불러오지만,

당사자인 트럼프는 아랑곳없다.

겉으로 내세운 표면적인 이유는 중요하지 않다.

마약과 테러, 인권과 민주주의

항상 미국이 내세우는 (정당화하기 위해서) 이유들이다.

이에 대한 뚜렷한 증거도 없다.

다만, 이를 통한 여론을 모아서 정당성으로 포장한다.


어떻게 포장해도 미국의 과한, 도를 넘는 행위이다.

트럼프의 진짜 의도는 무엇인가?

왜 미국은 국제적 비난을 감수하면서 이런 조치를 취했을까?


미국은 또다른 미국 중심의 외교 전략을 바탕에 깔고 있는거다.

최근의 트럼프 행보는 유럽의 모든 우방과도 대치되고,

아시아의 우방과도 대치하면서,

캐나다, 중미, 남미의 국가들과도 날을 세우고 있다.


1기 트럼프 정권은 중국과 대립했다.

2기 트럼프 정권은 세계와 대립한다.

중남미의 헤게모니를 세우고,

이스라엘과 연합하여 중동의 패권도 노린다.


미국의 힘과 영향력, 경제력을 통하여

서구 우방 국가들을 압박하고,

미국 중심의 체제로 재정립하려고 애쓰고 있다.


그린란드에 대한 언급으로 존란을 키운 것도

미국의 영향력을 보여주려는 일종의 과시라고 볼 수 있다.


트럼프가 벌이는 일련의 행동들은

패권을 재확립하기 위해 치밀하게 추진중인 전략의 일부다.

앞으로 비슷한 움직임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뒤집어 보면 미국의 헤게모니가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왜냐면 미국이 더 이상 리더로 인정받지 않기 때문일거다.


베네수엘라 사태는 라틴 아메리카 전체를 미국의 거대한 영향력 아래

묶어두려는 새로운 패권 시대의 시작이다.


이 책은 베네수엘라 정권을 무너뜨리고, 자신의 발 아래 두려는 트럼프의

속내를 잘 드러내서 알려주고 있다.

표면적인 이유는 중요하지 않다.

패권의 중심에는 언제나 ‘자원’이 있다.

석유와 천연가스, 핵심 광물은 단순한 경제 자원을 넘어

국가의 산업, 군사력, 외교적 영향력을 좌우하는 결정적 변수다.


그리고 또 다른 면에는 중국이 있다

1기 트럼프부터 각을 세워서 서로 진검 승부를 벌였던 중국의 영향력을

중남미, 호주에서 삭제하고자 하는 트럼프의 욕심도 들어있다.


내면에서 치열하게 맞붙는 헤게모니 전쟁이다.

이 다툼이 이란과 베네수엘라에서는 군사적, 무력적으로 벌어지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미국-중국, 미국-러시아, 미국-유럽의 전쟁이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언론 역시 나름의 프레임으로 선택적으로 보도하고, 자국의 이익을 대변한다.


저자가 보는 관점에서

우리가 목격하는 후퇴와 혼돈은 역사가 길을 잃은 증거가 아니다.

다음 전진을 위해 가장 강력한 위치 에너지를 비축하는 과정이다.

이 한복판에서 각자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밀고 당기며,

자신이 믿는 방향으로 역사의 축을 이동시키려 고군분투한다.


그래서, 트럼프가 추구하는 방향이 순탄하지 않다.

지금의 미국은 과거의 미국과 다르고,

세계도 과거의 세계가 아니다.

과거 특정 국가들이 지배했던 헤게모니는 더 이상

그렇게, 당연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향후 역사는 그리 단순하게 흘러가지 않을거고,

개개의 당사자 국가들도 쉽게 굽히지 않을거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창 벌어지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

아직도 끝나지 않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베네수엘라의 혼란,

그리고 분분한 제2의 베네수엘라가 될 라틴 아메리카의 혼란


무엇하나 선명하지 않다.

그렇지만, 앞으로의 판에서

거대 국가들은 자신의 이익과 잣대로 헤게모니를 가지려고 노력하겠지만,

국가들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저항하며 고군분투하여 역사를 끌고 나갈거라

생각한다.


저자는 책에서 미국의 숨겨진 계산과 이익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고 있다.


미국을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 내고, 새로운 패권을 장악하려 하고 있다.

우리는 누가 규칙을 만들어 내는 힘이고,

어떤 규칙이 만들어져 흐름을 지배하는지

제대로 파악하고, 흘러가는 판세를 정확하게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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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가지 건축으로 읽는 세계사 - 스톤헨지부터 우주정거장까지 역사의 랜드마크로 남은 위대한 걸작들 ㅣ 테마로 읽는 역사
소피 콜린스 지음, 성소희 옮김, 임석재 감수 / 현대지성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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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가지건축으로읽는세계사

#소피콜린스

#현대지성

#서평단

​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를 보는 이유가 평생 가보지 못할 곳을 눈으로 즐기는 매력이라고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이 책은 다르다.

혹시 갈 수도 있는 여행지 안에서 의미있는 건축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투어 계획에 포함해서 가 볼 수도 있는거다.

​

인류의 시초는 동굴이다.

천연의 건축물 안에서 시작해서 점점 다양한 건축물로 발전해 나간다.

​

이 책은 연대표에 따라 다양한 건축물을 소개한다.

칼라 페이지와 간략한 설명은 우리가 직접 눈으로 보고 첨언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는 듯 하다.

​

아프리카에서 시작한 인류는 그 흔적을 남긴다.

'1부 돌로 만든 인류 최초의 흔적들'

우리의 뿌리가 되는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기자의 피라미드나 스톤헨지는 만나고 싶은 건축물이며,

이집트의 투탕카멘 무덤도 살면서 한 번은 가보고 싶은 곳이다.

​

중국 간쑤성 마제사는 절벽을 파서 만든 건축물로

인간이 어떻게 천연 지형을 이용하여 삶을 살았는지 보여준다.

​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도 거대한 크메르 왕조의 유산이다.

지금은 그냥 관광지에 불과하지만,

당시 거대한 문명과 종교적 색채를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

모아이는 언제봐도 신기하다.

지금까지도 이 미스터리는 풀리지 않지만,

​

중세에 들어서면서 종교 시설의 화려함은 더해진다.

왕궁 또한 그렇다.

유럽이나 일본에서도 그런 면모를 볼 수 있다.

​

책을 넘기면서

미크로네시아 폰페이나 티베트의 포탈라궁은 한 번 가볼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타지마할이나 베르사유 궁전은 계획을 세워 갈 수 있는 곳이지만,

책 속에 많은 곳은 접근하기 힘든 곳도 있다.

​

백악관이 1800년, 버킹검 궁전이 1837년,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오두막이 1845년, 영국 수정궁이 1851년

만들어졌다.

​

소로의 오두막 복제건물 사진을 보니,

건축물과 문화, 건축물과 인간, 이렇게 연관지어서

문화 유산으로 남겨야 하는 의미를 이해할 것 같다.

그 시대, 그 곳에서 역사는 이뤄졌다.

​

1945년 뉘른베르크 법원 600호 법정

이런 공간은 역사적 의미가 크다.

이 법정은 2008년에 박물관으로 바뀌었다.

​

북한의 기정동 선전 마을도 포함되어 있다.

국제우주정거장, 1984년 만들어진, 하늘 (저궤도)에 존재한다

경복궁 근정전, 봉정사 극락전도 포함되어 있다.

​

연표와 사진을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그리고 의미있는 건축물이 세계 곳곳에 널려있음을 보게된다.

​

책을 덮으면서,

여행을 마치는 기분이다.

​

얇지 않은 책이지만,

우리의 시야와 안목을 넓햐주는 좋은 책임은 틀림없다.

​

** 서평단으로 협찬받아서 서평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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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플라스틱이 문제일까? - 10대에게 들려주는 플라스틱 이야기 ㅣ 왜 문제일까?
강신호 지음 / 청아출판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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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플라스틱이문제일까

#강신호

#청아출판사

#서평단

​

항상 플라스틱을 사용하면서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너무 많은 플라스틱이 주변에 널려있고,

내가 버리는 플라스틱 쓰레기도 생각보다 많다.

​

플라스틱, 비닐이 안 좋다는 건 체감적으로 안다.

근데 왜 안 좋은지 따져보긴 쉽지 않다.

그래서, 이 책을 신청한 이유이기도 하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고 싶어서다.

​

택배, 배달음식 등등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그에 따라 비닐, 플라스틱 쓰레기도 엄청나게 많아졌다.

점점 유리병 같은 용기들은 눈에 띄게 줄어들고,

플라스틱 용기, 알미늄 캔등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이라서 문제가 아니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

인간을 비롯해 생명체에 영향을 주고,

그 영향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진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플라스틱 제품의 첨가제에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건

잘 알려지지 않은 진실이다.

편리성을 위해 안전을 포기한 셈이다.

​

악순환일 수밖에 없다.

누군가는 열심히 만들고,

누군가는 재활용을 위해 고민하고,

​

플라스틱의 문제는 단순하지 않다.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해서 해결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악순환을 조금이나마 줄이려는 노력은 필요하다.

그래서, 이런 문제, 이런 원인, 이것이 낳을 수 있는 결과, 폐해를

우리 스스로 잘 인식하고, 깨우쳐야 한다.

​

이 책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다.

​

**

함부로 버려진 플라스틱은 자연 분해되지 않고 먹이사슬을 통해 동식물 체내에 축적돼 손상을 일으킵니다. 이 유해 물질을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이라고 부르는데, 최소한 수년 동안 토양, 물, 공기를 통해 환경 전반에 널리 잔류합니다. 바다에 떠다니는 오염물질은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해저에 가라앉고, 여기서 새어 나온 화학물질은 주변 생명체에 흡수됩니다.

​

올바르게 폐기하더라도 문제는 남습니다. 재활용하지 못하고 소각할 경우 다이옥신 같은 발암물질과 중금속, 온실가스가 대기 중으로 배출됩니다. 이렇게 오염된 공기와 물은 결국 인간에게 돌아오며, 오염물질은 몸속에서 몇 세대에 걸쳐 남게 됩니다.

바다로 흘러간 플라스틱은 어떨까요? 잘게 부서져 해류를 타고 흐르면서 전 세계의 해안을 오염시키고, 해양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토양 속 미세플라스틱은 미생물의 서식지를 파괴합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미세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파괴적입니다.

​

그런데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는 걸러낼 수 있는 크기의 미세플라스틱만 조사한 것일 뿐 1㎛보다 더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가 주는 피해는 얼마나 클지 감도 잡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무심코 버리는 플라스틱이 어디까지 흘러갈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

​

이렇게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어떤 사이클로 우리에게 되돌아 오는지 자각해야 한다.

복잡하다고 피하거나,

귀찮다고 내버려두지 않고,

나름의 노력을 다하는 방법이 현재로선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

그런 개인들의 힘이 정부나 기업, 그리고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리라는 바램도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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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에서 극우로 - 공화당의 추락과 미국 정치의 위기
김평호 지음 / 삼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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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에서보수로

#김평호

#삼인출판사

#서평단

​

요즘 정치적인 내용들이 아주 시끄럽다.

과거 독재 대 민주의 프레임이 더 심플할 수 있다.

그건 인간 본질에 대한 억압에 대한 저항이니깐.

​

지금의 미국 민주주의를 보면서,

과연 우리는 발전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겨난다.

트럼프에 대해서도 솔직함과 당당함, 무모함 등이

저렇게 용인되고, 받아들여지는구나 라는 생각에 놀랄때가 많다.

​

통상 정치인들은 명예와 대의를 그나마 중시하는데,

저렇게도 하는구나 생각하게 된다.

​

시작은 바이든에게 패한 트럼프가 의회 난동을 벌인 일종의 구데타였다.

의회로 진입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미국 민주주의는 이렇게 타락하는구나

그렇게 보여졌다.

이건 트럼프의 문제가 아니다.

그 저변에 깔려있는 어떤 흐름이 본질이다.

"미국의 보수는 몸집이 크지만 미숙한 집단으로 정체되어 있다'

​

이 책이 던지는 물음은

공화당으로 대변되는 미국 보수의 실체는 무엇이며,

어떤 맥락과 역사속에서 성장했고,

왜 극우의 길을 가고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다.

​

공화당과 미국 보수가 극우로 전락하는 건 그때가 피크였던 것 같다.

여전히 트럼프는 재선에 실패하고, 그리고 다시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바뀌지 않고, 예전과 동일하다.

당시에는 불법 세력이었지만, 지금은 집권 세력이고,

세계 평화를 겉으로 주장하던 미국은 각종 전쟁과 분쟁에 참견하고,

돈에 관해서도 장사꾼의 나라로 바뀌고 있다.

​

중요한 건, 트럼프를 당선시킨 과반 이상의 유권자들의 생각이다.

저자의 생각에는 '미국의 주류 세력 (백인 중산층)의 불안과 위기감이

트럼프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선거에 반영된 결과로 얘기한다.

​

사실 정치 이야기는 무조건 피하는 것이 상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짜 뉴스, 정보가 판을 치는 세상에선, 정확하게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 보수, 극우에 대한 이 책은 아주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

역사속에서 보수가 걸어온 길들을 되짚어 보고,

현재 시점에서 왜 그렇게 극우화 되었는지에 대해서

차근차근 잘 설명해준다.

​

'미국이 군사적 패권을 잡으면 자유와 평화와 발전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것이 "신보수주의"이고 국가를 떼어내면 기업이 경제를 해결할 거라고 믿는 것이 "신자유주의"다.'

​

책을 읽으면서 현재의 양극화와 대립,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에서도 동일하게 벌어지는, 그런 과정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고,

​

결국 던져지는 질문은

보수 그리고 진보는 현재의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건가

다음은 무엇인가에 대한 거다.

진정 따져야 할 가치와 방향성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

모두가 정권 장악을 위한 투장이 아니라 어떤 방향성으로 나가야 하는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본다.

​

좀 더 이런 논쟁들이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더불어서

​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민주주의를 작동하게 하는 기본인데, 선거에 대한 의문이 계속 드는 게 사실이다.

어떤 한 세력이 선거를 통해 집권하고,

잘못하면 그 다음 선거를 통하여 심판 받고

다시 바뀌는 게 민주주의의 권력 이동 원리다.

통상 그렇게 믿고 있다.

선거에 대한 불신은 어려운 부분이다.

​

두번째로는

​

미국이든 한국이든,

선거의 양상, 극단적으로 나뉘어지는 선거구의 판도,

미국도 예외없이 몇 개의 선거구가 전체 결과를 좌우한다.

이게 맞는건지에 대한 생각도 하게된다.

부분의 결과가 전체의 결과를 좌지우지하는 것도 맞지 않다고 본다.

​

그리고,

​

앞으로도 양극화는 쉽게 극복되지 못할거다.

압도적으로 이기는 정당은 쉽지 않을거고,

그렇다면, 51:49 든 60:40 이든

다수당에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어느때보다 중요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

거의 소음과 같은 요즘 정치 얘기들을 들으면서,

이 책은 한층 고차원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것 같아서

그래도 마음의 위안이 된다고나 할까

​

**서평단을 신청해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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