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양서 : 인간은 어떻게 인공지능을 진화시키는가 - 베라 루빈, 젠슨 황 스토리부터 양자 컴퓨팅, 피지컬 AI, 헬스케어 AI, 중국 6대 AI 호랑이들까지
이영호.우혜경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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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교양서

#인간은어떻게인공지능을진화시키는가

#이영호

#비제이퍼블릭

#교양서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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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public_official

​

AI 교양서, 기본서인데, 400 페이지가 넘어간다.

이미 우리는 AI 시대에 살고 있다.

교양서라고 쉽게 생각하고 읽었다가 방대한 내용에 압도되었다.

읽기는 쉬운 편이다.

하지만, 내용적으로는 많은 부분들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

1장의 AI 시대 인물들에 대해서는 아주 좋았다.

우리는 과거의 인물들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왔다.

에디슨이나 포드 이런 역사는 수업 시간에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로 시작된 AI 혁명은 짧은 시간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

현재진행형인 이야기인거다.

​

하루가 멀다하고 뉴스에 등장하는

젠슨황, 엔비디아, 샘 올트먼, 머스크, 사티아 나델라, 오픈AI,

이런 인물들을 통하여 현재 진행형인 사건들을 보는 건

아주 재미있다.

더불어서, AI 의 다른 면을 연구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도 우리는

귀기울여 들을 필요가 있다.

이런 사람들이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것을 알게된 것도 하나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

할루시네이션

실재로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마치 진짜처럼 만들어내는 현상.

​

편향성

AI 가 성별이나 인종, 종교, 국적, 직업 등에 대해

고정적 이미지나 선입견을 드러내는 경우가 생김

AI 도 인간처럼 편향된 시선을 갖고 있을 수 있다.

​

맥락 기억의 한계

컨텍스트 윈도우, AI 가 생각할 수 있는 단어량의 한계가 있다.

​

AI 는 정해진 시점까지 수집된 데이터로만 훈련되어 있습니다.

실시간 정보는 모릅니다.

물론 미래도 모릅니다.

​

환류현상 피드백 루프

AI 가 만들어낸 문장이나 컨텐츠를 다시 AI 가 학습 데이터로 이용하는 현상.

자기참조적 데이터 순환 self-referential data loop

객관성과 다양성을 해치는 잠재적 위협으로 지목되고 있음.

​

사용자의 의도나 질문을 오해해서 잘못된 결과를 내놓는다.

미묘한 뉘앙스, 문화적 맥락, 대화의 흐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논리적 추론이나 상식적 사고를 완전히 이해해서가 아니라,

패턴을 기반으로 흉내내고 있기 때문에 일어난 일.

​

메타인지

인간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그 생각을 다시 평가하며 수정할 수 있습니다.

내가 무얼 알고 있으며, 무얼 모르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조절하는 능력.

이는 의사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AI 는 추론을 수행하고 있다는 자각이 없습니다.

학습된 확률 모델이나 알고리즘의 계산 결과일 뿐이며,

그 과정 자체를 이해하거나 성찰하지 못합니다.

​

AI 는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결합입니다.

재료인 데이터가 매우 중요합니다.

좋은 재료가 좋은 결과를 내는 것처럼,

좋은 데이터와 적합한 알고리즘이 결합하면, 좋은 AI 가 되는겁니다.

Garbage In, garbage out 는 여기서 나오는 얘기입니다.

​

하지만, AI 는 뛰어난 패턴 인식 능력을 가지고 있고,

유추와 추론 능력을 발전 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학습의 속도와 효율성이 기하급수적으로 향상되고 있습니다.

​

시대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예전에 통상적으로 사용하던 용어들도 변화를 거듭한다.

로봇, 인조인간 이렇게 지칭되던 단어들이 피지컬 AI 라는 용어로 집약되어

설명된다.

​

만화에서 슈퍼 컴퓨터로 지칭되던 기계는 이제 클라우드 AI, 엣지 AI 로

현실화 되고 있다. 온디비아스 AI 도 이미 우리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안에서

구현되고 있다.

기술적인 구현은 앞서 가고 있지만, 문제는 데이터다.

앞으로도 데이터 문제는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고, 여러가지 따질 부분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부분은 크게 발전할 것임은 명백하다.

데이터 센터도 다양하게 지어질거다.

​

책은 후반부에 윤리, 철학, 교육에 대한 부분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고,

프롬프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까지 잘 알려준다.

​

이렇게 방대하게 다루기 쉽지 않다.

챕터챕터를 분리해서 얘기 하더라도, 책 한 권 쉽게 나올 정도다.

​

이만큼 AI 역사가 불과 수십년동안 크게 발전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임은 명백하다.

​

이런 기호에 이런 책을 접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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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뭐가 그렇게 좋아요? - 오래 살아남은 것에는 이유가 있다
춤추는 늘보 지음 / 어티피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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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뭐가그렇게좋아요

#춤추는늘보

#어티피컬

#클래식입문서

​

@dancingneulbo

@atypical.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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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 좋다는 건 안다.

하지만 즐기는 건 다른 문제다.

접할 기회도 많지 않고,

대중음악도 5분이 넘으면 사람들이 외면하는 시대에,

긴 클래식 음악은 맘 잡고 편안히 앉아서 즐기기 쉽지 않다.

​

알지만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나같은 존재들을 위해서

입문서가 발간되어, 도전해보기로 했다.

​

나무늘보가 클래식을 즐기는 이미지가

어떻게 이 음악을 대하고

여유있게 감상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것 같아서

새로운 의미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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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넘기면서,

내용이 아주 탄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잘못 알고있는 것이 많았구나.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는 점들이 하나하나 깨닫게 되었다.

​

'클래식 음악은 연주자 해석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예술이다'

이 부분은 크게 와 닿았다.

많이 접하고 들어봐야 그 진짜 가치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

이 책은 클래식 공연을 처음 가는 독자에게는 최고의 가이드북이다.

세세한 부분까지 짚어서 어떻게 음악을 듣고, 공연에 참여하는지

잘 알려준다.

​

특히,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법, 실황의 매력의 부분은

직접 들어보고 느껴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온다.

​

이 책을 덮으면서

유튜브에서 클래식 곡들을 검색하고 있다.

나랑 맞는 곡들이 어디 있을까

난 피아노 독주도 좋은데, 어떤 연주자 곡들을 들어볼까

​

뒷장의 '찐 입문자를 위한 클래식 추천곡들도 다 들어봐야 겠다.

간간히 영화에서 나오는 클래식 곡들이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렵게 느껴져서 밀어 냈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들어보고 싶어졌다.

​

이 책은 그렇게 클래식에 한 걸음 다가 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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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 ㅣ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
공지영 지음 / 해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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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어떤삶을살든나는너를응원할것이다2

#공지영

#해냄

#신간서평

#도서서평

#서평단

​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이 책을 보면서 1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작가가 10대의 딸에게 전해주는 절절한 이야기들.

이제 그 딸은 30대 중반이 되었다.

​

오늘 작가의 이야기는 여전히 울림이 있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

-

나는 이제 안다.

무언가가 맺히기 위해 꽃은 반드시 져야 한다는 것을

-

​

개인적으로 커피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커피나무에 피게되는 하얀 커피꽃은 아주 예쁘다.

여기서 수분이 일어나면, 커피 체리가 나오는데,

이때 꽃은 시들어 떨어지게 되고,

그 자리에 체리가 생겨난다.

그래서, 커피나무는 커피꽃이 있었던 자리에만 체리가 생겨난다.

동시에 존재할 수 없다.

너무 적절한 표현인 듯 하다.

​

-

몇 번이고 읽고 싶고 구절을 외우고 싶게 만드는 재미요.

언어가 고급지고 어휘가 품격이 있으며 비유가 섬광처럼 예리해서

날마다 곰팡이에게 점령을 당하듯 좁아지고 있는

내 정신을 휘장이 걷히듯 쭉 찢으면

한순간 환한 빛살이 쫙 비추는

그런 면도날 같은 재미요.

이런 재미있는 책을 쓰고 싶어요.

-

​

작가의 표현이 너무 적나라해서 놀랐다.

통상적으로 고상하게 대답할 줄 알았는데,

솔직한 대답이 너무 좋았다.

나도 저런 재미있는 책을 보고, 경험하고 싶었다.

그래서 책속에 빠져서 그 재미를 흠뻑 느껴 보고 싶었다.

​

-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가 그 불의와 부당에 대해 항의하는 것이

너의 인생, 너의 삶에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싸워라.

온 힘을 다하고 온 몸을 다해 싸워.

엄마도 완전히 내 편이 되어 도울게.

-

​

드라마 '스물 다섯 스물 하나'에서

부당함을 참지 못했던 딸이 자퇴를 선택하자,

교무실에서 쏘아 붙이던 당당한 엄마의 모습을

여기서 떠올렸다.

멋있다 !!

​

-

습관처럼 하던 그 말을 하지 않을 때

내 이마에 흐르던 식은땀.

사람이 자신이 해오던 그 작은 습관 하나 바꾸는 데

실은 세계관을 이동시키는 일과 같다는 걸

그때 알았어. 내가 왜. 쓸데없는 곳에서까지

'미안하다'라는 말을 남발하고 있는지도.

​

우리의 작은 행동은 무의식이라는 거대한 빙산이 한 조각

드러난 것에 지나지 않아

​

그런데, 이 불확실성이 너무나 두렵다.

왜냐하면 나쁘긴 했지만 지난 내 삶은 내가 아는 것이었고,

이제 변하려는 내가 어디로 갈지 너무나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

​

인간은 불확실함을 확실히 두려워한다.

그래서 변화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작가가 경험담으로 얘기하는 내용은 크게 공감이 되었다.

우리는 무의식속에 수많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

스스로 깨닫고 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

"쟤는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해"

자주 듣는 이야기고, 드라마에서도 수없이 반복되는 말이다.

그 말이 섬뜩한 말라는 걸, 책을 보고 깨달았다.

​

어떤 관계든 그렇게 말하는 순간 병들어간다.

건강한 관계란 서로의 거리, 서로의 틈새로 불어가는 서늘한 바람을

느끼고, 느껴야만 하는 관계인 거야.

​

살아보니까 사랑보다 더 중요한게 존엄성이야.

너 자신을 낮추고 상처 주고 아프게 하면서까지 지킬 사랑은 정말 많지 않아.

그리움보다 더 중요한 것도 너의 자존감이야.

그게 무너지면 아무것도 아닌거지.

​

모든 꽃들은 열매가 되려 하고

모든 아침은 저녁이 되려 한다.

영원한 것은 지상에 없다.

변화와 도주밖에는.

​

부모는 아픈거고 자식은 떠나는 거니깐.

이 진흙탕을 겪지 않고는 누구도 삶을 완성하지 못하는 것이

슬픈 진리인지 모르지.

그러나 너는 떠나야 하고 성장해야 한다.

불행하게도 인간은 성장하지 않으면

그대로 바로 퇴보하기 때문이야.

중간은 없어.

​

책을 넘겨가며,

지리산 자락에 틀혀박혀 조용히 책과 삶을 유지하고 있는 공지영 작가가 떠올랐고,

그가 겪었던 우여곡절도 함께 어우러져서 잠깐 생각에 빠졌었다.

​

인생의 잣대를 길게 펼쳐보면,

짧은 삶의 단막들인데, 왜 이렇게 다사다난한지 -

모든 사람들에게도 비슷할거다.

중요한 건, 상대방이나 남에게 있지않다.

내가 누구이며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이걸 알아야 하는거다.

내 인생의 가치관이 확고해야 관계가 분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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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 - 번영과 낙관은 어떻게 파국으로 치달았는가
앤드루 로스 소킨 지음, 조용빈 옮김, 신현호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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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깨닫지 못하지만, 역사를 뒤돌아보며 교훈을 얻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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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 - 번영과 낙관은 어떻게 파국으로 치달았는가
앤드루 로스 소킨 지음, 조용빈 옮김, 신현호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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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

#앤드루로스스킨

#웅진지식하우스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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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ngjin_r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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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사에서

미국 상위 소득층이 미국 경제 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대공황의 상황과 흡사하다고 얘기한다.

당시에도 소득 상위 1%가 전체 국민 소득의 24%를 가져가는 구조였다.

소수가 경제를 이끌었고, 주식시장은 활황이었다.

지금도 연준이 있고, 예금자 보호법, 시장이 무너지면 정부가 개입할 방법들이 있지만

시스템 붕괴는 순식간에 이뤄진다.

​

1907년이 그랬고

1929년도 마찬가지다.

거기서도 교훈을 얻어 수많은 대책안이 마련되었지만,

2008년의 위기도 피할 수 없었다.

​

이 책은 대공황의 서막을 알린 ‘주가 대폭락’의 전체 스토리를 1929년 2월부터 1933년 6월까지 시간순으로 재구성한다. 대공황에 관한 책은 많지만, 실제 인물들이 어떻게 판단하고, 대처하고 증권 시장과 기관들은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자세하게 설명한 책은 드물다.

​

책을 보면서 느꼈던 부분은 '타이타닉'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

파티가 열리는 배 창문 밖으로 거대한 빙산이 흐르는 그 모습말이다.

우리는 빙산이 다가올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고 있지만,

'설마, 내가' 라는 과도한 낙관이 우리의 눈을 흐릴 수 있다는 걸 간과한 건 아닐까.

​

현재 시점에서 돌아보면 하나의 점에 불과하지만, 당시에는 일련의 과정들이 이어지는 사건들의 연속이었을거다. 그 사건들 하나하나를 짚어나가는 것 역시 의미있다고 생각된다.

​

당시에는 신기술 라디오, 자동차, 세탁기로 인한 기술적 진보와 이 기업들의 활약이

주식 시장 활황과 주식을 사기 위해 빛을 내서 투자하는 광풍의 시대였다.

"빚투" "영끌"은 당시에도 해당되는 단어다.

​

당시 마진거래는 증거금 10%만 있으면 가능했다.

90%가 빚인 셈이다.

당연히 증권 회사들은 이 부분을 크게 광고해서 아무나 끌어 모았다.

그 탐욕이 결국은 파국을 불러온거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문구가 모두의 탐욕을 부추킨 셈이다.

​

자산도 경험도 없는 수천 명의 소액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이라는

이름의 마차에 무작정 올라타려 애쓰며 위태롭게 매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즉 이들은 자신이 과도하게 매수한 종목에 대한 지식도 없이

부족한 증거금만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p.247

​

월스트리트의 트레이더들이 저가 매물을 구입할 기회라고

엿보고 있을 때, 평범한 서민들은 벼랑 끝에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이들은 주가가 폭등할 때 나만 부자가

될 기회를 놓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에 뒤늦게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이었다...주식시장의 폭락은 가계 자산을 고갈시켰고

신용의 줄기마저 메마르게 했다. p.313

​

FOMO "Fear of Missing Out,"

이 두려움이 너도나도 주식시장에 물불가리지 않고 뛰어들게 만든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본성에 가깝다.

월스트리트는 아주 냉정하다.

큰 경제의 토대를 지키려는 마음은 없다.

다만, 조그만 이익이라도 틈이 있으면 파고든다.

누군가 내 주식을 조금이라도 비싸게 사줄 사람이 있으면,

그건 비싼 주식이 아니다.

탐욕은 그들의 눈에 가린다.

​

월스트리트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기사를 싣기 위해

언론계 곳곳에 사람을 심어놓았다.

​

후버가 물러나고 루스벨트의 취임은

마치 김영삼 대통령의 퇴임과 김대중 대통령 취임을 연상하게 한다.

IMF 거대 자본의 눈치를 보면서, 정치권력은 한없이 작아 보였던 그 시절을

기억나게 한다.

​

결국 정권이 바뀌고 나서야, 근본적인 정책을 바꿀 수 있다.

평상시에는 통과하지 못할 법안과 규제가 비상시에는 등장하고, 승인된다.

​

시장은 미덕과 명예를 겨루는 장이 아니다.

시장은 참가자들의 탐욕이 서로 부딪치는 혼란스러운 과정을 거쳐

공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형성해 나간다.

특정 시점에는 아수라장처럼 보일지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시스템이 결국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510

​

사람들은 주식시장을 외면하고,

주식을 사고파는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을 증오하고 저주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천정부지로 치솟게 한 힘.

- 낙관주의, 야망, 미래가 끝없이 밝아질 거라는 믿음 -

영원히 사라지지 않았다. 그건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이건 인간 본성에 관한 이야기다.

아무리 많은 법이 제정되더라도,

아무리 많은 경고가 발령되더라도,

사람들은 좋은 시절이 영원히 계속될거라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고야 만다.

집단적인 열기 속에서 인류는 반복적으로 이성을 잃을 것이다. p.514

​

어떤 시스템도 완벽하지 않으며,

어떤 시장도 완전히 합리적이지 않다.

여기 예외는 없다.

비이성적 과열에 대한 경고는 여기서부터다.

확신이 높을수록, 더 오랫동안 고통스럽게 추락한다.

​

후기에서

​

-

세상은 결코 그렇게 돌아가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시스템은 뿌리째 흔들렸고

사회전반에 충격과 함께 정신적 마비와 자신감 상실이 찾아왔다.

사람들은 당연하게 여겨온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자본주의 사회는 여전히 유효한가

앞으로 이 시스템을 계속 신뢰할 수 있을까

아님 우리 모두가 속았던 것일까

​

이 모든 질문 뒤에는 더 큰 질문이 놓여 있었다.

이제 누구를 믿을 수 있는가

-

​

책에서 통제 불능의 상황으로 치닫기 전에,

저지할 기회는 수없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

실제로 과도한 이익은 과도한 투자에서 나오는 확률이 높다.

​

역사는 반복된다.

인간 본성도 변함없다.

우리는 여기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

이 두툼한 책은 그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거다.

그러나, 그 경고가 받아들여질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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