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 너머 - 불확실한 세계를 돌파하는 과학의 태도
카밀라 팡 지음, 조은영 옮김 / 푸른숲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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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thr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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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나는 과학이 세상을 이해하는 최상의 수단 그 이상이라는 확신을 얻었다.

과학은 우리 자신을 배우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기도 하다.

인생 대부분을 어떤 방식으로든 답을 찾으면서 살아간다.

올바른 질문을 던지고 실험을 계획하고 그 실험이 찾아낸 증거를 이해하기에

이들보다 나은 사람은 없다.

저자의 고백처럼 과학자들의 태도는 우리 세계의 한 부분이다.

세상을 과학의 눈으로 보는 방식은 매우 유효하다.

시작이 '관찰'로부터 언급된 것은 유의미하다.

관찰로 시작한다는 생각은 아주 간단하고 직관적이다.

과학자들은 관찰과 배움, 그들이 발견한 것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을 품는다.

책은 관찰로 부터 시작해서, 집중과 협업, 편향과의 싸움, 증명의 다양한 단계를 훝어 내려간다..복잡하고 버겁다. '과학이란 원래 그렇다' 라고 저자는 첨언한다.

과학의 과정은 높은 수준의 정직함과 투명성을 요구한다.

결정하고 실수하며 최종 목적지에 이르는 모든 과정, 모든 단계에서 그래야 한다.

그 경로에서 무엇을 만났는지에 따라 언제든 기꺼이 경로를 수정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

저자는 과학과 과학자의 삶에 대해서 얘기하지만,

독자로서의 나는 삶과 현재 체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세상은 너무나 불투명한 것과 모호한 것 투성이다.

거기에서 과학자의 태도와 방식은 유용하다.

뉴스에서 나오는 너무나 많은 애매 모호함과 거짓투성이의 내용속에서

저자가 언급한 태도와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면

세상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텐데,

정치인들이나 지도자들이 과학자의 마인드를 가졌다면,

좀 더 합리적인 방향으로 바뀌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불행하게도 과학자들은 즘영이 되기 까지는 보수적인 태도를 취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의심한다.

하지만, 세상은 무모함과 근자감 (근거없는 자신감)이 강한 사람들이

이끌어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럼에도, 희망은 존재한다

- 우리는 모두 시행착오를 거치며 답을 찾는 존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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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김부장의 늦지 않은 연금 공부 - 은퇴 후 500만 원을 만드는 연금 포트폴리오
이영주.배한호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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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김부장의늦지않은연금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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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호

#연금박사

#연금포트폴리오

#원앤원북스 

현재 대한민국 사회는 65세 이상 인구가 20%대 (5명중 1명은)

10년후면 30%대, 20년후면 40%대까지 올라간다.

정말 고령화 사회 (이미)인거다. 

책은 노후 준비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리고자 하는 차원에서 접근한다.

'부지런해야 노후가 안정된다'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거다. 

기준은 나의 현재 상황이다.

나의 노후 소득 구조 

월평균 (예상) 생활비

월연금 수령액 

이 갭 차이가 기준점이다. 

막연한 예상과 추측을 정확한 계산과 숫자로 파악하여, 

현재의 전략과 게획을 조정해 나가는 것이 

책의 목표다.

부족한 생활비 갭을 

어떻게 대비할건지, 

돈의 흐름을 어떻게 개선할건지,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짤건지,

이런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단순한 계산이 아니라, 

왜 이것이 필요하며, 

왜 미리 준비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뭘 고려하고, 뭘 고민해야 하는지

세세하게 따져서 알려준다.

책의 조언은

'늦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이 바로 시작할때다'

막연함을 구체적인 실행으로 대비하는 것, 

책 끝 부분의 '에산표"는 보너스다. 

100세 시대에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기본적인 점검으로서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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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에 반대한다 - 희생된 진보의 새들은 연합할 수 있고, 우리는 소외를 거부할 수 있다
슬라보예 지젝 지음, 강우성 옮김 / 우중몽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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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담론에 대한 철학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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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에 반대한다 - 희생된 진보의 새들은 연합할 수 있고, 우리는 소외를 거부할 수 있다
슬라보예 지젝 지음, 강우성 옮김 / 우중몽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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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에반대한다
#슬라보예지젝
#우중몽
#우주클럽
#우주서평단
#우주모집출판사도서지원으로우주서평단에서함께읽었습니다

마치 학창시절 막스 헤겔 책을 보는듯한 느낌을 간만에 다시 느꼈다.
시작부터 24년 12월 3일 친위쿠데타, 내란을 평가하는 내용부터 얘기한다.
솔직히 요즘 정치 담론이나 댓글을 통한 비평들은 너무 가벼워서
진지하게 얘기하는 것들이 어려워졌다고 생각한다.
국회든 패널이든 어줍잖은 논리로 당파적인 얘기들을 너무 많이 한다.
생각과 현실 체제는 당연히 차이가 있다.
현실 체제가 타락했다고 생각 자체가 뿌리부터 틀렸다는 판단은
너무 나갔다는 생각이다.
좌파, 우파를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에는
그 배후에 그렇게함으로써 이득을 보는 세력이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너무 단순하게 복잡한 시대를 재단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현실에서 우리는 광대한 회색 지대에 머무르고 있고,
이 안에서 많은 고민과 토론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이 책은 '진보' 개념 또 '진보담론'에 대한 비판이다.

진보를 포기해야 한다는 뜻이 결코 아니다.
오히려 재정의해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한 첫걸음은
불편한 현실 (참혹하고, 엉망진창이 된 현실마저) 인정하는 것,
(수치스럽고 참담하며 구제할 방법이 없어 보이는) 불편한 현실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자본주의의 부패와 권위주의적 권력으로부터 우리의 주의를 분산시켜줄
(가짜 살아있는 새)는 환영하면서
동시에 (통속에 숨겨진 으깨진 새)들은 줄여야 한다.

영국의 인도 식민 지배에서 드러난 뿌리깊은 위선과 내재한 야만성,
겉으로는 품위를 지키는 신사의 나라지만,
식민지에서는 야만적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아마 여기서부터 제국주의였던 선진국들의 방어 논리가 정당화되는
그런 과정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역자의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지젝의 진보 담론 비판은
원론적이고 구체적이다.

우선은

정치의 문화화, 문화화된 정치
정치적 불평등, 경제적 착취등에서 부터 기인된 차이가
문화적 차이로, 서로 다른 삶의 방식으로
이미 주어진 그 무엇으로
극복되기 보다 그저 '용인되어야'하는 그 무엇으로 약화된다.

실재하는 현실의 정치적 사안들이
개별적이고 집단적인 문화적 차이의 문제로 탈바꿈되는 과정,
그리고 '관용'의 범주에 포괄되어 버리는 양상.

그리고

정치의 윤리화 내지는 규범화
정치적 불평등과 차별등의 구조적 문제를
마치 개인의 도덕이고 생활윤리적 차원의 규범에 귀속된 사안인양
축소된다.

탈락한 개인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탓할 수 없다.

이 혼란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까

이 책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

여전히 나는 책을 읽고 있다, 그렇지만 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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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가 알려주는 증명의 함정 - 팩트가 통하지 않는 시대, 진실을 가려내는 과학적 방법
애덤 쿠차르스키 지음, 고호관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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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가알려주는증명의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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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ongbooks

#서평단

@sejongbooks

삶은 무엇이 참이고 그게 왜 참인지 우리가 이해하는 것과

놀라울 정도로 간극이 큰 상황으로 가득하다.

이 책은 그 간극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다.

'의사 결정을 개선하고 위험한 오류를 줄여준' ...

사람들이 증거를 모으고 불확실성을 해결하며 증명에 다가갔던 방법에 관한 이야기다.

몬티홀의 문제는

벤 메즈리치의 소설 《MIT 수학 천재들의 카지노 무너뜨리기》(원제: 《Bringing Down the House》) 그리고 영화화 되어서 "21 (2008년)"

거기서 언급된다.

천재인 주인공이 극적으로 답을 내는 모습이 기억난다

수학은 확실하다...이런 인식이 대세이지만,

이 확실성은 환상이다.

증명이라는 수학적인 개념마저도 생각처럼

항상 단단하고 정치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아니다.

그 부분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현실의 불확실성 속에서 명확한 정답이라고 여겼던 정보가

어떻게 왜곡되고 오해를 불러일으키는지

알고리즘은 널리 쓰이고 있다.

입력값을 넣으면 그에 따른 결과가 나올 뿐이지만,

어떻게 설계했느냐에 따라, 결과는 판이하게 달라진다.

이런 불투명성에 갇혀 제대로 파악되지 못한다.

꿰뚫어볼 수 없는 의사결정 과정은 존재하는 사실이다.

증명이란 개념은 변화고 있다.

통찰력을 극대화하고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훨씬 더 근본적인 문제에 도전해야 한다.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을 때,

책임은 누구에게, 혹은 무엇에게 있을까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거나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일에 확률을 매가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애초에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조차 잘 하지 않는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전염병 하나 때문에 몇년동안 국경을 일부 패쇄하고

전세계에서 자가격리할 확률이 얼마라고 생각했을까

확률을 매길 생각조차 하기는 했을까

역사는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했거나 알 수 없었던 사건으로 가득하다.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을 어떻게 다룰 수 있을까

알고있으며 예측할 수 있는 사건에만 신경쓰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다.

그건, 우리 자신을 속이는 것과 같다.

숨어있는 취약점이라는 빚을 지고, 단순함을 사는 셈이다.

점점 패턴을 푸는 것도 더 어려워지고,

해결책도 더 설명하기 어려워진다.

이 책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무얼 말하고, 무얼 드러내는지는 명쾌하다.

책 덕분에 이런 문제들을 폭넓게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세상은 오류와 편향으로 점철되어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데이터와 논리를 활용해서 더 나은 결론으로 나가야 한다.

오류와 편향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줄이려고 노력하고,

가능한 옵티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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