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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미술관 - 명화로 읽는 나의 인생
김지영 지음 / 지식여행 / 202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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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ik_yh
그림을 보는 일은 꽤나 즐겁습니다.
눈을 통하여 아름다움과 자극을 받는 일은 유쾌한 경험임은 틀림 없습니다.
책을 통하여 그림을 되짚어 가는 일도 제겐 즐거운 일입니다.
내가 본 느낌과 남의 이야기를 따라 가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은 24명의 화가가 등장합니다.
많이 들어본 작가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명한 그림보다 작가를 잘 들여다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선정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작가가 분류한 12개의 카테고리와 작가들, 그림들, 이야기 -
거기서 수긍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림은 취향의 영역입니다.
모든 작가들을 좋아하긴 쉽지 않습니다만,
그림과 이야기를 따라 가면서,
새롭게 알게 된 부분들도 많았고,
그림과 이야기를 통하여
삶을 새롭게 보거나, 다시 재해석하게 된 부분도 많았습니다.
예술의 유용성, 역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메리 카사트의 작품에 등장하는 여인, 아이들의 모습은
항상 평화로운 감정을 선사합니다.
섬세하고, 사랑이 담긴 시선은
마치 찰나를 기억하는 사진처럼 선명하고 뚜렷합니다.
그 시선을 통하여 전해진 작가의 메시지가 너무 와 닿습니다.
프리드리히의 뒷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가져다 줍니다.
압도하는 풍경과 인간의 뒷모습이 너무 대조되어서
여러가지 생각과 감상을 떠 올립니다.
얼마전 유영국 전시회를 다녀오면서
몬드리안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선정한 작품은 몬드리안의 선, 면과 다른 인상을 줍니다.
마치 밑면 스캐치처럼,
작가의 변천사가 떠 올라서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앙리 루소, 렘브란트, 세잔, 마티스, 드가 -
여러가지 작품들을 스쳐가면서 그들의 대표작과
책에 실린 작품들을 보면서,
스토리에 집중하게 됩니다.
샤갈의 '생일'
정선의 '금강전도'
제가 좋아하는 그림들도 많이 게재되어 있어서
반가운 마음이었습니다.
미술 작품이 하나의 완성품으로 나오기 까지
많은 과정과 생각들이 중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가치가 더 인정 받는 거라 생각합니다.
작가의 삶이 거기에 담겨 있으니깐요.
책을 넘기면서
어느 한 작품도 소홀하게 넘길 게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림을 보면서, 아름다움에 대한 만족감을 느꼈고,
글을 읽으면서 공감하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미술관을 다녀온 것처럼,
작품 전시회를 다녀온 것처럼,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평단으로 책을 협찬받아서 솔직하게 생각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