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 산티아고 - 포르투갈 길에서 만난 나의 시간
박미승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5월
평점 :
#안녕산티아고
#박미승
#여행
#순례길
#미다스북스
#서평단
#안녕산티아고
#산티아고순례길
#여행에세이
#느린여행
#번아웃
백척간두 진일보
높은 장대 끝에 서 있는 상황에서 한 걸음을 더 내딛는 것처럼
인생은 매순간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왜 사서 고생을 하느냐는 얘기를
가장 많이 듣는 곳이 '산티아고 순례길'이다.
내가 알기로는 그렇다.
사람은 누구나 쉼이 필요하다.
누구나 멈춤이 필요하다.
이건 정체가 아니다.
삶의 한 부분이다.
계속 살아가기 위해서는 필요 불가결한 부분이다.
-
2주동안은 그냥 행복하자.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걷고 싶을 때 걷고
하고 싶은 것만 하자
-
산타아고 순례길은
내 자신과 마주하는 여정이다.
어딘가를 향해 걷고 있지만,
방향은 내 자신에게 향해 있다.
나 자신과 더 마주하고자,
내 자신을 더 잘 알아가고자,
내 자신과 더 잘 지내 보고자,
사람들은 걷는다.
어떤 길을 선택하든 사람들은
결국 위로와 희망을 찾아 걷고 있다
-
'걸음이 늘어날수록 몸은 피곤해졌지만,
머릿속은 점점 단순해졌다.
복잡함을 덜어내고 나에게 쉼을 주는 것'
-
피곤하지만 맘이 편한 것,
이 아이러니가 인생이다.
노동의 가치이다.
왜 수고로움을 스스로 감내해야 하는 지에 대한
스스로 깨달음이다.
부엔 까미노, 서로를 향한 인사 속에 많은 것이 담겨있다.
염려와 응원
-
서로 다른 삶을 품고 있지만,
우린 같은 길 위에 서 있다.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
-
돌이켜보면 길위의 일은 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인생 자체가 그렇지 않은가.
절망의 순간, 희망이 찾아오고,
즐거웠던 순간이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진다.
롤러코스터같은 오르내림이 모든 삶에는 비슷하게 적용된다.
중요한 건 나의 마음과 태도다.
왜 굳이 걷냐고 묻는다면,
저자는 빙긋이 웃을 것 같다.
덕분에 저자와 함께 산티아고 길을 다녀온 기분이다.
일상은 똑같겠지만,
삶의 무게 또한 바뀌지 않겠지만,
저자의 마음과 태도는 바뀌었으리라 생각한다.
이 여정이 또한 다른 이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서평단으로 즐겁게 읽고 서평을 씁니다. 부엔 까미노 !!